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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보,컬럼

벤츠 E220 CDI VS BMW 520D 시승후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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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구입할 차종으로 두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원래 아우디 A6도 선상에 올려놨는데.. 직접 보니 뭔가 아쉬워 탈락했고 제네시스 후속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벤츠 E220 CDI와 BMW 520D 페이스리프트 된 모습을 보니 마음을 확 뺏겨 버렸네요~ 아마 저처럼 이런 분들이 많을 거라 예상되는데 점점 이러다가 현대 제네시스의 입지가 많이 약해져 갈 것 같네요. ^^;;


아무튼 많은 분들이 두대의 차량을 고민중일거라 생각되는데요. 저도 시승해 본 느낌을 전해드릴테니 같이 고민해 보도록 해요^^




벤츠 E220 CDI VS BMW 520D 외관 디자인



벤츠는 이전까지 전혀 생각치 않았는데 이번 벤츠 E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된 모습을 보고 반해 버렸습니다. 벤츠가 젊어졌다는 느낌이랄까요~ LED로 화려해진 눈매는 제 맘을 열기에 충분했습니다. 



BMW 520D는 거리에 너무 많고 옵션도 떨어져 배제했었는데 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되는 정보를 보니 옵션이 정말 좋아져서 다시 끌리게 되었습니다. BMW가 많아져도 BMW는 BMW잖아요~ 디자인이 식상하지만 근육질의 포스는 여전히 제 맘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적인 매력으로 봐서는 벤츠 E시리즈에 마음이 쏠렸습니다. 개인적으로 BMW 520D 보다 2배는 더 예쁜듯 하네요. ㅎㅎ 뭐 이건 개인차니까 뭐라 하지 마세요.. ^^


벤츠 E220 CDI VS BMW 520D 실내 디자인



실내디자인을 보면 벤츠 E시리즈는 고급스럽긴 하지만 약간 투박한 느낌이 드네요~ 가운데 시계가 생겨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네비게이션 화면도 작고 계기판도 올드한 느낌입니다. 겉모습은 풀체인지처럼 바꿨지만 내부는 그대로 이어가 살짝 아쉬운감이 드네요. 하지만 그런대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BMW520D 실내는 정말 최상입니다. 화려한 계기판, 센터페시아의 넓은 화면은 최첨단 자동차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벤츠 E시리즈와 비교하면 2배 이상 520D가 좋아 보입니다. 제가 특히 디지털적인 요소를 좋아해서 화려한 BMW 520D 실내에 제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벤츠 E220 CDI VS BMW 520D 옵션 비교




옵션은 벤츠 E220 CDI가 가격대비 훌륭하다 판단했는데 이번에 BMW 520D가 파격적인 옵션으로 나와 옵션은 BMW 520D의 승입니다. 전동 트렁크에 뒷자리 열선이 생겨 기존 520D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부분들이 개선되었네요. 거기다 기존 옵션인 HUD까지 다 기본으로 들어가 있으니 벤츠 E220보다 확실히 좋아 보입니다. 옵션만 보고 선택한다면 520D가 끌립니다.


벤츠 E220 CDI VS BMW 520D 주행 느낌



먼저 시승해 본 차량은 BMW 520D 입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타보고 싶었지만 아직 나오기 전이고 영맨에 의하면 주행느낌은 기존차와 차이가 없다고 해서 주행 느낌만 확인하기 위해서 기존 모델을 타봤습니다. BMW 520D는 기존에도 시승해본 경험이 있었지만 또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밟는대로 잘 나가는 느낌!! 제가 그런 주행은 잘 안하지만 확실히 힘이 좋습니다. 다만, 백미러가 너무 안보여 불편하네요. ㅡㅡ;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지 정말 모를 정도로~ 네비게이션도 꽝입니다. 이 부분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개선이 안되었다고 하니 참 답이 없네요. 다시 BMW에 실망을~~ ㅠㅠ 오토 홀딩도 버튼으로 조정이 가능해서 정차시 편하고 오토앤스탑 기능도 작동하니 신호대기중 연비를 절감하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디젤의 소음이 있긴 하지만 뭐 이정도는 크게 문제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로 시승한 벤츠 E220 CDI, 벤츠는 화려한 모습이 타기전부터 설레였습니다. 조작 방법도 낯설지 않더라구요~ 네비게이션도 지니맵이라 크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터치인데.. 너무 안쪽이라 터치하기가 힘들었네요. 화면 크기를 더 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어이없게도 mp3파일이 한글을 지원하지 않네요. ㅡㅡ; 한국에 왔으면 한국말을 인식해야 하는 것은 기본인데 벤츠의 배려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주행을 하다보니 또 다른 문제점은 바닥소음이 컸다는 점입니다. 노면을 그대로 타고 들어오는 소음이 정말 크더라구요~ 디젤 소음은 이미 바닥소음에 묻혀 버리고 좀 심각하다 싶었습니다. ㅡㅡ; BMW는 이러지 않았던거 같아서 좀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고민의 시작입니다. 디자인은 벤츠 인데.. 다른건 BMW의 우세입니다. 뭐가 좋을까나.. 뭐가 좋을까나.. 벤츠 e220은 완전히 새롭게 바뀐 디자인이라 맘에 들고 BMW 520D는 거리에 너무 많다는게 흠입니다. 차는 많은데 신차의 기분을 많이 못느낄것 같네요. 


지금은 희소성이 있는 벤츠 E220 CDI로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 좋을지 고민되는데 여러분들도 잘 고민해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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