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대란! SKT 갤럭시노트3 가격, 아이폰5s 가격! 헉~ 한순간에 기존 구입자를 호갱으로~

어제 새벽에 온라인을 들썩이게 한 사건 211대란! 무슨 전쟁도 아니고 이런일이 다 있네요~ ㅋ 하지만 참 씁쓸한 대란이기도 합니다. 먼저 211대란에 대해 알려드리자면 어제 새벽 3시 정도에 온라인으로 갤럭시노트3는 할부원가 15만원, 아이폰5s는 할부원가 10만원에 SKT 번호이동 조건으로 풀렸습니다. 정말 파격적인 금액이죠~ 그러다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구입에 나섰고 SNS나 기타 온라인 사이트는 이 정보로 난리가 났습니다. 

물론, 구입을 고민중이었던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존 구입자들은 어떻게 되나요? 그나마 싸게 구입한 사람들이 50만원 정도를 주고 많이 사고 정가를 다 주고 산사람들도 많아서 그 사람들에겐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달 나오는 할부금을 보면 울화통이 치밀어 오를수도 있겠네요~ 한순간에 호갱으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격 왜 그런가요? 차라리 다 싸게 팔던지? 아니면 정가체제로 가던지?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하는건 분명합니다. 물론 똑똑한 소비자들은 이런 스팟 정보를 꿰고 있다가 구입하기 때문에 계속 이런 일들이 있기를 바라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을 위한다면 이런 대란은 사라져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이렇게 막대한 보조금을 뿌려지면 결국 통신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보조금의 악순환이 결국 우리나라 통신가격을 이만큼 부풀려 놓은것입니다. 한 가정당 스마트폰 요금으로 얼마를 쓰는지 아시나요?  정말 기가 찰 노릇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사기전 호갱이 되지 않으려면 수많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이거 보다 더 싸게 나올꺼야? 아직 사면 안돼! 스팟이 뜰꺼야 등등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건 이런 스팟 정보를 얻는 사람들은 헌터들이 더 많습니다. 정작 필요한 사람이 구매하는게 아닌 스마트폰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3개월 유지하고 되팔기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입니다. 

스마트폰 재테크족을 위한 이런 대란! 그리 반갑지 않은데요~ 하루빨리 이런 비정상적인 대란이 사라지길 바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