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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보,컬럼/현대차

현대차 소통의 아쉬움. 쏘나타 충돌테스트 현장에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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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게 제가 쓴소리를 많이 했는데..(- 현대차 위기론! 현대차의 최대 실수 4가지.이미 현대차도 이런 사실을 알고 저를 쏘나타 충돌테스트를 한 송도로 초대를 했습니다. 물론 어떤 행사가 있는지는 말을 안해줬고 현대차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는 좋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했습니다. 저도 냉정하게 현실을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초대에 응했고요~ 어떤 조건도 없이 어떤 이야기를 하나 듣고 싶었습니다. 국민들이 왜 불신을 하는지 이야기 하고도 싶었고요~ 그래서 오늘은 쏘나타 충돌 테스트 현장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전해드리고 현대차 소통의 아쉬움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현대차 소통의 변화! 소비자에게 다가서는 노력을 보이다. 하지만..



충돌 테스트를 위해 준비된 쏘나타 입니다. 


블로거 한분이 현대 아산공장에 가서 무작위로 선택을 해서 가져온 국내 생산 쏘나타 입니다. 


차가 바뀌지 않도록 손도장으로 인증 처리까지 했습니다. 



다양한 센서들이 차에 부착되어 있네요~ 



쏘나타 안에는 충돌테스트에서 많이 본 마네킹이 앉아 있습니다. 


이런걸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 



쏘나타 내부를 보니 옵션이 좋은 모델은 아니네요



아무튼 쏘나타 충돌테스트로 이 차가 부서진다고 생각하니 아깝다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아마 이날 현장에 있던 모든 분들이 같은 생각을 하시지 않았을까 하네요.



충돌테스트를 위해 길게 펼쳐진 도로!!


이날 행사는 쏘나타 차주들을 위한 영화 보기 행사였습니다. 


쏘나타 충돌 테스트는 비밀리에 진행된 깜짝 이벤트였고요~ 



다양한 세대의 쏘나타 고객들이 현장에 모였습니다. 


정말 오래된 쏘나타 오너들도 많더라고요~



날이 어두워지고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영상으로 그 간의 소비자 의견들을 영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미국산 쏘나타가 더 안전하다!!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은 현재 진행중이지요~~



실제 100명의 시민들에게 인터뷰를 한 결과 81%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이게 현실이지요~~~ 



그리고 현장에서도 쏘나타 오너들에게 어떤 느낌인지 의견을 물었습니다. 



입장시 나눠준 기기로 투표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쏘나타 오너들도 74%가 차별이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얼마나 불신에 쌓인 현대차임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참 씁쓸한 현실이지요~



그리고 지금 바로 확인해 보라며 쏘나타 충돌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바리케이트가 쳐졌습니다.


안에 카메라 기사분들도 고정만 하고 빠졌습니다. 



아까 확인해 본 쏘나타!!



반대편에는 미국에서 넘어 온 쏘나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쏘나타 



충돌을 향해 매섭게 달려오고 있습니다. 



쏘나타 충돌 순간입니다. 



쾅!!! 엄청난 소리와 함께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그리고 뒤로 밀리는 현상까지 카메라에 다 담았습니다.


제가 손이 하나라 영상을 못찍은게 한이 되네요~ ㅠ



그리고 영상으로 현대차 쏘나타를 어떻게 공수해 왔는지 영상으로 보여줬습니다.


미국으로 날아간 김필수 교수



해외에서 생산된 쏘나타 한대를 구매해서 인증 마크를 찍고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김필수 교수가 아닌 현대차가 고소한 박병일 명장님을 모셨더라면 어땠을까 하고요~ 


문제를 제기했던 박병일 명장님이 더 객관적인 평가를 했을거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어떤 느낌인지 김필수 교수와 블로거 한분의 인터뷰를 했는데


김필수 교수는 나름 객관적으로 차를 평가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분명 안좋게 볼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던게 사실입니다. 


불신에 가득찬 소비자에게 지금은 어떤말을 해도 안듣는게 현실이니까요~ 


아무튼 결론은 해외 수출용 차나 국내용 차나 안전성에서 차이가 없다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출동시 위에서 본 화면입니다. 


두차가 정말 오차도 없이 정확히 충돌했지요~~ 



파손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앞이 완전히 먹은 쏘나타!! 윽~ 아깝습니다. 



부서진 쏘나타 파편들~~~



에어백도 잘 터졌습니다.


여기서 안터지면 이상한거지요~~ 


국내산 쏘나타도 다 터졌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다른데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현대차 소통의 아쉬움. 과거청산은 어디에??



현대차의 이번 소통을 보니 그 절박함이 보였습니다. 정말 소비자에게 다가서려는 노력도 보였고요~~ 그런데 문제는 한가지가 빠졌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지금 현대차는 수많은 욕을 얻어 먹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생산되는 차는 똑같을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도 다르다면 현대차가 정신 못차린거지요~~ 즉, 현대차는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거에 대한 반성이 먼저가 아니었을까요? 우리가 일본을 보면서 뭐라고 하나요~ 과거청산이 먼저라고 하지만 다른 이야기를 하지요~ 이런 소통이 현대차에서도 보이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물론 현대차는 과거에도 잘못이 없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쏘나타 충돌테스트는 새차가 아닌 기존 차주를 대상으로 해봤다면 어땠을까요? 신청을 받아서 충돌테스트를 하고 새차를 주는 깜짝 이벤트를 했다면 어땠을까요? 그렇게 자신있었다면 그렇게 했어야 맞는 것입니다. 어차피 돈은 똑같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결과에서도 과거의 오해를 확실히 해소할 수 있고요~ 그런데 현대차는 단순히 지금 만들어지는 새차로 비교를 했습니다. 소비자는 지금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과거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있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믿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과거 현대차가 했던 말들 속에 소비자 불신의 원인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리콜이 들어갔을때 현대차는 국내 소비자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미국과 우리는 부품이 달라서 해당 사항 없다고요~~ 그리고 기존에 방송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요~ 에어백 문제를 제기하는 방송에서는 충돌각이 안맞아서 안터졌다고요~~ 


이런 기술의 차이도 이번에 정면 충돌이 아닌 다른 상황을 보여줬어야 합니다. 정면 충돌이야 말로 에어백이 터질 수 밖에 없는 기본 조건이니까요~ 다양한 형태로 에어백이 터지는걸 보여주고 싶었다면 다른 이야기를 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대차 소통 이제라도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모습은 좋습니다. 안좋은 소리도 겸허하게 들으려고 하는 점도 좋고요~ 하지만 문제의 핵심을 비껴나가면 해결은 더 어려워진다는 걸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아픈곳은 놔두고 겉만 치료 하는것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지금은 약을 바르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수술이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국민들도 이제는 현대차의 변화를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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