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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망조? 쓸데 없는 애플 걱정! 너무 잘 나가는 애플! 너무 안되는 경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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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사들 보면 애플은 벌써 망해도 수백번 망했을 것입니다. 아이폰SE 판매량이 안좋다 걱정하고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걱정하고 애플의 성장세가 꺽였다고 걱정하고 왜이렇게 애플 걱정이 많은지? 그런데 여전히 애플은 너무 잘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쓸데 없는 걱정 애플 걱정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내놓는 신제품마다 실패?


애플은 얼마전 아이폰SE를 선보이며 4인치 스마트폰의 부활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아이폰SE는 애플의 주력 모델도 아니고 중간의 이벤트 성이 담긴 제품입니다. 4인치 수요를 위한 모델이고, 애플이 노력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시장이었습니다. 디자인 고민 전혀 안했고 아이폰6s 하드웨어를 사용해 부품 소비까지!! 즉, 개발 비용은 최소화하면서 애플은 어느정도 재미를 봤습니다. 


아이폰6s 보다 안팔렸다고 걱정할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폰7 출시전 틈새 시장을 공략해 애플은 어느정도 짭짤한 수익을 남겼으니까요~




그리고 아이폰6s가 안팔렸다고 걱정이 많았죠~ 애플은 사실상 제품 교체주기가 2년 입니다. 아이폰6로 새로움을 선보이고 아이폰6s에는 하드웨어적인 보완을 합니다. 애플도 아이폰6 사용자들을 흡수하기 위한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큰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당연히 s가 붙은 모델은 판매량이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기존에는 하드웨어 사양의 변화만으로도 교체 니즈가 있었지만 상향 평준화된 스펙에서는 더이상 아이폰6 사용자가 아이폰6s를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이폰6s는 너무나 잘 팔렸다는 사실입니다. 아이폰6 보다 덜 팔렸지만요~ 



그리고 애플워치도 잘 안팔린다고 국내에서는 걱정하고 있지만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과반이 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도 고가인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워치가 예상보다 많이 안팔리는 것은 맞지만 이를 망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럼 다른 제조사에서 만든 스마트워치는 쪽박이니까요~ 


이렇게 애플은 신제품마다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여전히 세계1위의 기업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애플 주식 하락!! 애플 망해가고 있다?



애플 나스닥 그래프


애플의 나스닥 주식을 보고 애플이 흔들리고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주식을 너무나 단편적으로 보고 있는 분석입니다. 애플의 주식이 떨어지고 있음은 맞습니다. 이는 IT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애플이 너무 고도성장을 해왔고 앞으로는 이런 고도성장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주식이 하락하는 것입니다. 애플이 아무리 잘해도 스마트폰 시장은 꺽이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상향 평준화로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늘어나고 있고 스마트폰 보급이 어느정도 고착화 되면서 새로운 수요가 줄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성장세로 저가 스마트폰의 등장또한 애플이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크게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주식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에 다른 기업은 자유로울까요??


거기다 주식이 떨어진다고 애플이 망할까요? 애플은 세계 최대 현금 자산 보유기업이고 애플의 수입원은 너무나 안정적이고 다양하기 때문에 현상 유지가 가능한 기업입니다. 애플이 성장하지 않는다고 망하는 건 아닙니다. 애플 주식 하락만으로 애플 망조가 들었다고 보는 것은 맞지 않은 분석입니다. 






애플 아이폰7 출격 대기!! 팬덤 문화가 만들어낸 기본 수요.



뉴욕 애플스토어 평일 모습

애플이 무서운건 소위 애플빠라는 무조건 구입하는 팬들입니다. 국내는 작은 수요임에도 애플빠들이 탄탄하게 버티고 있고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국내 보다 최소 애플빠가 100배 이상 많은 상황입니다. 일본 내에서 아아폰 점유율은 놀랍게도 60%가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젊은층은 거의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봐도 됩니다. 그리고 중국의 경우도 애플이 점유율 5위를 하고 있지만 매출 비중은 1위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국 내 분위기를 보면 돈있는 사람은 애플,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중국 스마트폰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죠~ 전세계적으로 애플의 수요는 너무나 탄탄하고 팬덤 문화를 통해 아이폰7에 대한 수요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맹목적인 구매자들이 많은 애플이라 우리나라에서 애플이 잘 안나간다고 애플 망조가 들었다고 보기에는 힘듭니다. 실제로 미국이나 일본을 가보면 애플 매장은 항상 북적북적 됩니다.


아이폰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기사들 보면 삼성은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고 애플은 하락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애플이 당장이라도 망하는 것처럼 비춰지는데요~ 그 속내를 보면 정 반대의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서 애플은 100만원 짜리를 10대 팔고 있고 삼성은 1만원 짜리를 1000대 팔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점유율은 삼성이 100배 많은 상황이죠~ 그런데 수익도 과연 100배 인가요? 오히려 수익은 애플이 좋습니다. 


이런 현상은 다른 상품에도 많습니다. 뱅앤올룹슨이 1000만원짜리 오디오 판매량이 적다고 망해가고 있나요? 루이비통이 300만원 짜리 가방 판매량이 적다고 망해가고 있나요? 


기업의 평가는 점유율로 평가하는게 아닌 영업이익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이익의 90%를 애플이 차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 두셔야 합니다.


흔들리는 경쟁자들~ 독주하는 애플!



폐쇄적인 정책을 써온 애플!! 개방형 정책을 써온 구글!! 이 둘의 경쟁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구글은 이 전쟁에 전면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용병들을 통해 싸움을 붙였습니다. 삼성이라는 막강한 용병이 애플과 경쟁해 왔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삼성이 시들합니다. 중국에서 저렴한 가격대의 안드로이드폰으로 치고 올라와 안드로이드 진영을 흔들고 있습니다. 즉, 기존에는 삼성이 애플을 신경써야 했지만 지금은 중국 제조사들을 신경써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이라는 차별화되지 않은 시장에서는 가격이 결국 판매량을 결정하니까요~ 반면 애플은 이런 싸움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폐쇄적인 정책으로 중국이 들어오지 못하는 시장이 되었으니까요~ 즉, 애플은 비싼돈을 주고 선택해야 할 이유를 만든반면 삼성은 비싼돈을 주고 왜 선택하지? 라는 의문 부호를 남겼습니다. 기존의 강자들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 애플은 나만의 길을 아무런 장애물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시대는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의 가장 큰 문제는 머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제조기술로는 이제 중국을 넘어서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독자적인 OS를 준비해야 할때 삼성은 너무나 쉬운 길을 택했고 결국 내일을 보장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애플 망하는 걸 걱정하기 보다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어떻게 자생력을 가져야 할지 애플을 보고 고민해야 할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미 늦었지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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