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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정보컬럼

뉴욕에서 보고 온 미국 스마트폰 가격 및 미국 통신요금 우리나라와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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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스마트폰 가격, 통신비에 대해 말들이 많지요~ 그래서 제가 얼마전 뉴욕에 현지에 가서 상황을 알아보고 왔습니다. 정말 미국 스마트폰 가격이 저렴한지? 미국 통신요금도은 저렴한지? 그리고 우리나라가 말처럼 그렇게 불합리 한지도 알아봤습니다. 지금부터 뉴욕에서 본 현지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 드릴테니 참고해 보세요~  




미국 통신사 현황!




미국의 제1통신사인 버라이즌과 제2통신사인 at&t 입니다. 미국은 이 두 통신사가 거의 주력이고 그 다음으로 T-mobile 이 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스마트폰 대리점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거리에 널린게 스마트폰 대리점이잖아요~ ^^ 그런데 여기는 거의 찾기가 힘들어서 구글맵을 켜고 찾아 다녀야 합니다. ^^; 그래서 그런지 서비스도 영 별로에요~ 어차피 할 사람이 찾아온다는거죠!



그리고 독특했던 점은 3위 사업자인 T-Mobile의 광고가 굉장히 공격적 이었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가 광고비가 엄청 비싸다는건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정말 좋나 하고 개통하려고 가보니 확실히 1위, 2위 통신사에 비해서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특히 선불 요금제는 속도제한까지 있어서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다른 곳에서 개통을 했습니다. 


미국 스마트폰 가격 어때? 




제가 가장 궁금했던건 미국 스마트폰 가격이었습니다. 미국은 뭐든지 싸다고 해서 스마트폰 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줄 알았거든요~ 특히 매년 아이폰 발표때마다 보조금을 포함한 가격을 발표해서 국내 소비자들을 광분케 했는데요~ 실제로 확인해 본 가격은 전혀 달랐습니다.



아이폰6s 발표에 공지된 가격!! 발표 내용을 보면 아이폰6s 가격이 저정도 인것처럼 착각을 하게 만들지요~ 미국내에서도 이런 문제가 제기되었고 결국 버라이즌을 시작으로 보조금을 완전 폐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보조금을 받고 저가격에 샀더라도 통신비가 엄청나게 부과가 되기 때문에 부담은 가중됩니다. 미국은 같은 요금제에서도 보조금을 받은 사람은 요금이 더 붙게 되어 있거든요~ 즉, 할부로 나눠 내는거라 보시는게 정확합니다. 


아무튼 이제 버라이즌을 시작으로 보조금을 폐지했고 AT&T 도 곧 없앨거라고 하니 미국은 기계 따로 통신비 따로 가는게 거의 확정적입니다. 


그럼 여기서 우리나라 단통법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겠지요~ 제가 보기엔 단통법은 미국내 모델을 가져온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미국은 보조금이 통신사마다 정해져 있었거든요~ 즉, 우리나라 단통법 이전처럼 여기 다르고 저기 다른게 아니라 미국은 통신사마다 정확히 공시된 보조금을 이야기하고 있어 우리나라 단통법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는 이조차도 없앤거고요~ 


그럼 미국 스마트폰 가격은 얼마냐? 궁금하시죠~ 갤럭시노트5 32GB를 봤을때 우리나라는 899,800원이고 미국은 $757 입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해 보면 약 853,000원 정도 됩니다. 아이폰6s 64GB의 경우는 우리나라 1,060,000원, 미국은 $815 입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약 920,000원 정도가 됩니다. 가격을 보면 미국 현지가 확실히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네요~ 우리나라는 보조금이 지급되니 그 차이는 더 좁혀지거나 더 저렴한 수준입니다.






미국 통신요금 어때? 



미국 통신 요금은 우리나라가 행복하다 여길 정도로 비쌌습니다. 진짜 미국은 돈 잘 벌지 못하면 못살겠더라고요~ ㅡㅡ; 월 제공 데이터 3GB 정도의 가격을 비교해 봤을때 우리나라는 약 35,900원 정도 하는데 미국은 버라이즌의 경우 $65 입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73,670원 정도하네요~ 거의 두배 가량 차이나죠! 만약 우리나라처럼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면 그 차이는 훨씬 커집니다. 우리나라는 데이터양이 많아지면 요금이 조금씩 올라가는 구조이지만 미국은 정확히 정비례 하면서 올라갑니다. 우리나라 무제한 수준인 15GB 데이터를 주는 요금제를 보면 가격이 $120 입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136,000원 정도 됩니다. 엄청나죠~~ 


그렇다면 데이터 품질이 좋냐? 그것도 아닙니다.



왼쪽이 버라이즌으로 개통한 것이고 오른쪽은 at&t로 개통한 것입니다. LTE 속도 보세요~ 버라이즌의 경우 다운로드 12.0Mbps, 업로드 6.1Mbps 이고 at&t는 다운로드 29.6Mbps, 업로드 5.6Mbps 입니다. 물론 이 수치가 정확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최소 2배 이상 차이나는 속도임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이것도 안정적일때 이런 속도이지 건물안에 들어 간다거나 지하로 가면 LTE는 커녕 통신도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에서는 전화도 안되요~ ㅡㅡ;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뉴욕이 이러니 우리나라는 정말 행복한 것입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지 않다는게 함정 이지만 일단 통신 만큼은 우리나라가 확실히 살기 좋은 나라임에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미국 지하철 분위기도 우리나라와 완전 딴판입니다. 지하철에서는 아예 인터넷이 안되니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사람이 별로 안보이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영화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통화도 하고 이런게 일상이지만 미국은 그런 모습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게 당연하다 여기는 것이고 미국은 안되는게 당연하다 여기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도 몇개 역을 시작으로 조금씩 인터넷을 연결하고 있다고 하니 한 5년안에는 많은 변화가 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결론은 미국 통신요금은 비싸고 품질은 우리나라보다 엄청 안좋은게 미국의 현실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은?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듯이 미국에서 애플 아이폰의 인기는 절대적입니다. 삼성도 잘나갔었는데 아이폰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삼성의 힘이 많이 약해졌다고 합니다. 아이폰이 독보적인 1등, 삼성이 2등.. 나머지는 기타 등등으로 구분됩니다. LG의 입지가 미국내에서 안좋다는게 슬픈 현실입니다. ㅠ 


우리나라 통신 서비스 자랑스럽다! 



우리나라 통신 서비스를 가지고 많은 분들이 불만을 제시 하시지만 해외 나가보면 우리나라 만큼 좋은 곳이 없다는걸 알게 됩니다. 서비스도 가격도 품질도 그 어느하나 우리나라가 안좋은게 없습니다. 저는 약 8일간 나가 있었는데 정말 한국의 인터넷이 그리워 답답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일을 못했어요~ ㅠㅠ 그리고 데이터 요금도 무섭고요~ 역시 사람은 나가봐야 현실을 제대로 느끼나 봅니다. 


물론 우리나라 소득 수준대비 통신 요금이 비싼거 아니냐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쓰는 데이터 수준을 사용한다면 우리나라도 요금을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득수준을 떠나서 미국에서 저정도 속도와 품질을 가지면서 비싼 요금을 주는게 더 아깝게 느껴지더라고요~ 결론은 우리는 좋은 환경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만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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