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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 있었을까? 냉정하게 보는 가계 통신비. (선택약정할인, 데이터중심요금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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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미래부는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보였습니다. 그토록 욕을 먹었던 단통법도 가계 통신비 절감이라는 목적으로 시행된 법인데요~ 그렇다면 2015년 우리의 가계 통신비는 절감 효과를 봤을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부정하는 사실일 수도 있지만 오늘은 냉정하게 2015년 가계 통신비 절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미래부의 단통법은 통신사를 위한 법이었을까? 



단통법으로 불법보조금이 사라지면서 사람들은 비난의 대상을 미래부로 돌렸습니다. 통신사들에게 유리한 법이 아니냐고요~ 그런데 잘 보시면 결코 통신사들을 위한 법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원금 상응할인(선택약정할인)을 들 수 있습니다. 선택약정할인은 보조금을 안 받는 사람들에게 통신비의 20%를 할인해주는 정책인데요~ 2년 약정이 만료된 사람은 다 받을 수 있는 혜택이고 중고기계로 가입한 사람, 직구로 가입한 사람 다 해당되는 혜택입니다. 즉, 통신사에게는 결코 유리한 법이 아니고 앞으로도 통신사의 수익률을 계속해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도 있고요~ 



제가 받고 있는 선택약정할인 


그럼 이 부분에 문제를 제기하시는 분들이 있지요~  선택약정할인을 하면 유심 기변이 안된다고요!  네 맞습니다. 유심기변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비난입니다.  지원금 상응할인을 받으면 약정된 기간 동안은 스마트폰을 못바꾸는 것처럼 아시는 분들 많은데요~ 혼자 유심만 바꿔 장착하는 것은 안되지만 대리점가서 유심을 변경하는 확정기변은 가능합니다. 대리점가서 이 폰에서 이폰으로 바꿀게요~ 하면 유심을 확정기변으로 변경해 줍니다. 집에서 유심기변이 안되는건 불편한게 맞지만 기기를 못바꾸는 것처럼 아는건 잘못된 사실임을 직시하셔야 합니다. 


현재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지원금 상응할인(선택약정할인) 혜택을 보고 있고 이를 통해 통신비를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지원금 상응할인(선택약정할인) 못받는 분들이 있다면 꼭 확인해 보시고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중저가 단말기 시장 확대로 저렴해진 단말기 가격!



2015년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보다 중저가 단말기 들이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해였습니다. 대한민국은 독특하게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프리미엄 폰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는데요 2015년 중저가 단말기 시장이 확대 되면서 프리미엄 폰까지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된 주된 요인은 여러가지 시장 상황이 중저가 단말기 시장을 확대 시키는 계기가 되었지만 단통법으로 제조사들이 예전만큼 비싼 스마트폰을 팔아 먹을 수 없게 된 점이 주요했습니다. 예전에는 비싼 스마트폰을 내 놓고 보조금으로 이를 가려왔지만 이런 부분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더 지갑을 닫게 되었고 어쩔수 없이 제조사들은 저렴한 가격대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덩달아 프리미엄폰도 시장 상황에 맞춰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게 되었고요~ 



삼성 갤럭시 A8


참고로 중저가 단말기라고 해서 예전처럼 떨어지는 스마트폰이 아닙니다. 삼성 갤럭시 A8의 경우는 프리미엄폰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스펙을 가졌고 SKT 루나폰도 프리미엄 스펙을 가졌지만 저렴하게 출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럼 이런 소리도 나오겠지요~ 중저가 단말기면 뭐하나? 어차피 나가는 금액은 똑같은데.. 하지만 잘 보시면 과거에는 보조금을 많이 받기 위해 비싼 요금제를 가입해야 했지만 이런 부분이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가계 통신비를 계산할때 단말기 값과 통신비를 합해야 하거든요~ 즉, 중저가 단말기를 선택하면서 단말기 할부금도 줄었고 통신비도 줄이는 전략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가계 통신비를 줄여 나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데이터중심요금제 시대로 통신비 절감 효과!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의 통신 사용 패턴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국내는 여전히 데이터 따로 통화료 따로 요금을 책정해 왔었는데요. 통신 3사가 데이터중심요금제를 선보이면서 통신비를 저렴하게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데이터중심요금제의 장점이 뭘까요? 바로 통화료가 무료라는 것입니다. 기존 요금제를 보면 무료통화를 늘리기 위해 과도하게 높은 요금제를 사용해야 했었는데요~ 이제는 낮은 요금제에서도 무제한 통화가 가능해 자신이 사용하는 데이터만 보고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데 굳이 높은 요금제를  선택할 필요 없겠지요~ 즉, 실질적인 요금인하 효과를 많은 사람이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데이터중심요금제에도 불만의 소리가 있습니다. 데이터중심요금제가 생기면서 기존 통신 약정 할인 혜택이 사라졌다고요~ 그런데 잘 보시면 기존 요금제가 사라진게 아닙니다. 기존처럼 약정할인을 받고 싶다면 이전 요금제를 선택하면 되고 통화료 없이 사용하고 싶다면 데이터중심요금제를 선택하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선택권이 늘어난거지 혜택이 줄어든게 아닙니다. 


알뜰폰 활성화로 소비자 선택 다양화!



국내는 3사 위주의 통신 경쟁이라 아무래도 저렴한 통신비를 가져가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나오면서 완전히 달라졌지요~ 소비자들은 알뜰폰이라는 새로운 대안이 더해지면서 더욱 다양하게 요금을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통화품질도 안떨어지는데 비싼 요금제를 선택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즉, 더욱 다양해진 경쟁으로 기존 통신 3사도 저렴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고 알뜰폰도 이마트, CJ등 대기업에서 선보이면서 새로운 경쟁구도를 보여줬습니다. 경쟁은 소비자를 웃게 하는 것이니 앞으로도 알뜰폰의 공격적인 행보로 통신비 절감 효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2015년 가계 통신비 절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설마 아직도 고가의 가계통신비를 부담하시는거 아닌가요? 소득수준은 그대로인데 가계 통신비로 과도하게 나가는게 아닌가요? 여러가지 꼼꼼하게 비교해 보시고 2016년에는 가계 통신비 절감에 더욱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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