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족한 갤럭시S8 캐리비안의 해적 에디션 어때?

삼성은 갤럭시S6 부터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는 안나오면 서운할 정도로 기다리게 되는 모델인데요. 삼성이 갤럭시S8 스페셜 에디션은 중국에서만 출시해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갤럭시S8 캐리비안의 해적 에디션으로 기존의 히어로물이 아닌 영화 에디션 입니다.  

2% 부족한 갤럭시S8 캐리비안의 해적 스페셜 에디션

보물상자처럼 꾸며진 갤럭시S8 캐리비안의 해적 에디션 패키지입니다. 정말 해적 느낌이 강렬하네요. 일단 패키지는 합격입니다. 

갤럭시S8 캐리비안의 해적 에디션 내부에는 갤럭시S8 패키지와 링홀더, 케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완벽해 보이는 구성이지만 허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갤럭시S8은 그냥 넣었다는 것입니다. 패키지만 다를뿐 내부의 갤럭시S8은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기존 스페셜 에디션을 볼까요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입니다. 색상부터 구성까지 아이언맨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가격의 프리미엄까지 붙었던 모델 입니다. 

갤럭시S7 배트맨 에디션은 블랙으로 시크한 매력을 살렸고 골드라인과 배트맨 골드 표시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거기다 VR 기기까지 기본 제공하여 풀 패키지의 느낌을 주었고요.

반면 갤럭시S8 캐리비안의 해적 에디션 케이스와 링홀더만 제공될뿐 제품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액세서리도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구조 입니다. 링홀더를 붙이면 케이스를 쓸 수 없으니까요.

그래도 내부는 캐리비안의 해적 테마로 꾸며져 있습니다. 결코 귀엽거나 산뜻한 느낌은 아닙니다. 그야말로 호불호가 갈리는 컨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사랑? 갤럭시S8 캐리비안의 해적 에디션

갤럭시S8 캐리비안의 해적 에디션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컨셉은 아닙니다. 그래서 삼성이 중국만 출시했다고 해도 차별이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서운한건 서운한 겁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스페셜한 모델 좋아하는 사람 많거든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중국만을 위해서 스페셜한 모델을 만들어 준다는 건 다소 아쉬운 전략입니다. 

어쩌면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이 준비되어 있을지 모르지만 이왕이면 중국 보다는 자국민을 위한 스페셜한 전략을 세워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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