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 가 9월 26일 드디어 국내 출시를 알렸습니다. IFA2012에서 보고 속도는 빨라졌지만 거의 변하지 않은 모습에 실망을 했었는데 오늘 공개된 가격을 보니 할말이 없네요~ 가격이 글쎄 갤럭시노트2 32GB 모델이 109만원, 갤럭시노트2 64GB 모델이 115만원으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기술과 하드웨어의 진화는 분명 있었지만 가격적인 상승은 없을거라 생각했었는데 가격을 대폭 올리는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했네요~ 물론 보조금이 있기에 출고가가 소비자에게 전부 부담이 되는건 아니지만 삼성이 오랜만에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어 적잖히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런 갤럭시노트2가 갤럭시노트1의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지금 상황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그럼 어떤 악재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도록 할테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전 갤럭시S3 17만원 사건은 갤럭시S3 초기 구매자들에 적잖히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초기에 60~80만원에 호가하는 돈을 주고 구입했는데 불과 1달 사이에 17만원으로 대폭 하락했으니 멘붕이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갤럭시노트2가 저런 고가를 걸고 나왔습니다. 과연 사람들이 지금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일까요? 저갈 사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제가 보기엔 기다리는게 정답입니다.
갤럭시노트2 악재2. 예약구매자는 호구?
갤럭시노트2가 출시했으니 이제 각 통신사별로 예약구매가 이뤄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켜봤던 예약구매 사례를 봤을때 예약구매 한사람들은 100% 호구가 됩니다. 가격도 비싸게 주고 사고 별다른 혜택도 없기 때문입니다. 갤럭시노트2 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사용자라면 충분히 시장에 풀리고 난 후 구매해도 늦지 않습니다. 초기에 사면 가격적인 부담은 안고 가셔야 합니다.
갤럭시노트2 악재3. 경쟁 스마트폰 대거 출시!
펜텍에서는 베가R3가 공개되었고 LG에서는 옵티머스G 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아이폰5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화면이 큰것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베가R3도 충분히 고려해 볼만 하고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원하다면 옵티머스G 도 고려대상입니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폰을 기대한다면 아이폰5가 그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갤럭시노트2만의 경쟁력은 충분히 있지만 경쟁이 치열하다는건 가격적인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에 기다리시는게 정답입니다.
국내 스마트폰은 화면 크기 경쟁에 들어갔지만 화면 큰것을 접해 본 사람들은 다시 작은 스마트폰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립감이 떨어지고 휴대도 불편해 작고 컴팩트한 스마트폰으로 돌아갈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류가 한번 타기 시작하면 국내도 더 이상 큰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들은 경쟁력을 잃어갈 수 밖에 있습니다. 즉,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가격적인 하락을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떠신가요? 이래도 바로 구입할 생각이신가요? 갤럭시노트2 분명 좋은 스마트폰 입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가격적인 방어를 못해주고 있기 때문에 당장 구입하는건 말리고 싶네요~
잘 참고하셔서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보너스로 제가 IFA2012d에서 사용해본 영상을 보여드릴테니 참고해 보세요~
▲ 갤럭시노트2 티타늄 그레이 디자인 및 반응속도 영상
▲ 갤럭시노트2 마블화이트 디자인 및 반응속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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