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LG

LG G4 차별화 성공할까? 논란 많은 G4 가죽, G4 스펙, G4 가격에 대한 단상.

반응형

스마트폰에서 더 이상 차별화를 가져가기가 힘든 시대가 왔습니다. 이제 나아질 수 있는 분야는 카메라, 디자인, UX, 배터리 개선 등일텐데요~ LG G4는 모든걸 여기에 초점을 맞췄고 글로벌 런칭과 함께 소비자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LG G4 출시전 많은 논란이 일었지요~ G4 가죽에 대한 우려, 스냅드래곤 808을 장착한 G4, 너무 비싼 G4? 등 아직 정식 공개도 되기전에 사람들은 LG G4가 망했다는 소리를 쏟아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LG G4 차별화는 정말 실패한 걸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 LG G4가 성공 한다는 걸까요? 지금부터 논란 많은 LG G4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스마트폰 디자인 아이폰 따라가야 잘하는건가?



LG가 가장 칭찬 받아야 할 일을 꼽으라면 아이폰을 따라가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갔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기사에서 중국의 카피를 성토하는 글이 있었습니다.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의 수많은 기업들이 한국의 제품을 카피하고 있다고요!! 그런데 우리가 이런 말 할 자격이 있나요? 우리의 카피 논란도 진행중인걸요~



아이폰6 VS 갤럭시S6


얼마전 출시한 삼성 갤럭시S6 디자인 많이 좋아지고 고급스러워졌지만 솔직히 아이폰의 디자인이 반영된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후면 유리 방식은 아이폰4 디자인에서 가져왔고 옆면 라인은 아이폰6에서 가져왔고요~ 그리고 수많은 중국 기업들도 아이폰의 디자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LG만 아이폰을 따라하고 있지 않습니다. 디자인, UX, 지문인식 등 애플 아이폰이 하는 것은 철저하게 비껴가는 전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방식이 실패로 돌아가기도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또한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획일적인 디자인이 정답인가요? 아이폰을 따라해야 잘 하는 건가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도전을 해야 내일이 있는 겁니다. 실패도 있으니 도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왜 다른 길을 간다고 비아냥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이젠 차별화 시대입니다. 남들과 다르기에 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LG G4 가죽, 오래쓰면 냄새 날거 같다고??



LG G4를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못된 심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포 냄새 날 거 같다. 물에 닿으면 어떡해 할꺼냐, 여름에 최악일 거 같다.. 등등 G4 가죽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고급 케이스들을 보세요~ 천연 가죽 제품들 많습니다. 플립 커버형에서 고가 제품은 다 가죽입니다.



아이폰용으로도 많고 갤럭시노트 플립커버로도 가죽 많습니다. 그거 사용하는 사람들은 냄새때문에 사용 못하나요? 물 뭍어서 힘들어 하나요? 우리는 스마트폰에 가죽이 직접 붙어 있는걸 안 사용해본거지.. 실제로 가죽 케이스를 사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실사용을 해봤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LG G4 후면이 가죽이라고 욕을 먹습니다. 뭐 어쩌자는 건가요? 후면 케이스를 교체 못하게 한것도 아니고요~ 쓰다가 정말 문제가 생긴다면 교체하면 되고 다른 스마트폰 처럼 케이스를 사용하면 됩니다. 어차피 스마트폰 사면 다 케이스 씌우니까요!! LG G4는 유일하게 케이스를 안쓰게 한 제품인데.. 이것도 지적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이런 참신한 시도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아이폰의 디자인이 좋지만 아이폰을 따라해야 잘 한건 아닙니다.






LG G4 스펙 논란! 스냅드래곤 808이 어때서!!



크기 148.9mm × 76.1mm × 6.3 ~ 9.8mm
무게 155g
색상 가죽: 블랙, 브라운, 스카이블루
3D 패턴: 메탈릭 그레이, 세라믹 화이트
네트워크 3Band LTE-A
칩셋 Qualcomm Snapdragon 808 Processor with X10 LTE
디스플레이 5.5” QHD IPS 퀀텀 디스플레이(2560×1440, 538ppi)
카메라 후면: 16M 화소, 조리개 값 F1.8, OIS 2.0
전면: 8M 화소
배터리 착탈형 3000mAh
메모리 3GB LPDDR3 RAM
32GB eMMC ROM
micro SD카드 슬롯 지원(최대 2TB 용량)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연결성 Wi-Fi (802.11 a, b, g, n, ac)
Bluetooth 4.1LE
NFC, USB 2.0
기타 전문가 모드, 제스쳐 인터벌 샷 등
출하가 82만 5천원


 LG G4 스펙


LG G4 스펙을 보면 스냅드래곤 808 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10 발열 논란이 이슈되면서 고육지책으로 스냅드래곤 808을 선택한 것인데요~ 퀄컴 측은 스냅드래곤 810도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 했지만 논란이 많은 CPU를 LG G4에 선택하기는 힘들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시작도 전에 논란을 갖고 시작하는거니까요~ 그래서 LG는 차선택으로 스냅드래곤 808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스냅드래곤 808을 선택했다고 스펙이 낮은거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흠~ 정말 그럴까요? 스냅드래곤 808도 현재 최상의 CPU 중 하나입니다. 이왕이면 810이 좋겠지만 808도 좋은 CPU 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스펙 욕심이 여기서 발동을 합니다. 무조건 숫자가 높아야 좋다는 인식!! 아이폰은 숫자가 높아서 인기가 좋았나요? 아닙니다. 이제 하드웨어는 상향 평준화 되었습니다. 얼마나 최적화를 잘 시켰느냐... 얼마나 CPU를 잘 사용하게 했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물론 소비자들이 숫자에 민감하니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런 부분을 악용한것이 이런 문제를 만들어낸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에 카메라 경쟁도 그런 느낌이 강하지요~ 삼성도 LG도 숫자에 대한 집착이 여기서 나왔는데 이제 숫자는 훌훌 털어버릴때가 왔습니다. 


정말 LG G4 스펙대로 AP좋고 디스플레이 좋고 카메라 좋은지만 보시면 됩니다. 숫자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LG G4 가격이 비싸다고??



LG G4 가격은 825,000원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갤럭시S6 보다 약간 낮은 가격에 책정되었는데요~ 단통법 이전에 100만원에 육박하던 가격이 현실화 된거 같아 맘에 드는 가격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또한 LG G4 가격이 비싸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LG G4 가격이 70만원대로 나왔다면 더 좋았겠지요~ 아니 50만원대로 나왔다면 더 좋았겠지요!! 그게 솔직한 마음일 것입니다. 하지만 LG는 일부러 비싸게 내놓은 것일까요?  LG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한 위치를 알고 있습니다.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없는 위치라는 것을요~ 하지만 수익 부분도 신경 안쓸 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적정 가격을 고민 끝에 내놓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LG 가 프리미엄 이미지나 과도한 수익을 내기 위해 가격을 올렸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 LG G4는 카메라도 좋아졌고 디스플레이도 좋아졌습니다. 스펙이 좋아졌다고 과거에는 가격이 상승했지만 오히려 가격은 떨어졌습니다. 그러니 욕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LG G4의 경쟁력이 떨어지면 시장 논리에 의해 가격은 내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면 논란이 될 수 있지만 LG G4가 가격으로 논란이 될 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LG G4에 대한 다양한 논란을 생각해 봤는데 어떠신가요? 반대되는 의견도 있으시겠지만 이런 생각도 있다는 걸 알아 주시면 좋겠네요^^ 저는 획일적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LG G4 차별화가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로운 길은 그만큼 힘든 것이니까요!! 그리고 LG G4가 실패하더라도 이런 도전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글]

- LG 워치 어베인 와이파이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최신버전의 희망! LG 워치 어베인 스펙, 디자인 어때? - LG Watch Urbane

- LG G4 퀀텀 디스플레이로 승부수! LG가 가장 잘하는 걸 담은 LG G4.

-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싸이킹 VC7410LHAN 사용해보니 좋은점과 아쉬운점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