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 삼성의 전격적인 리콜 결정! 이렇게 사태는 마무리 되는듯 했습니다. 삼성은 2조 5천억원이라는 손해가 발생했지만 대단한 결정을 내렸다는 언론의 찬사와 함께 이미지가 급 회복되는듯 했으나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의 우려와 함께 해외 항공사들이 조치에 나서면서 갤럭시노트7 몰락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서 갤럭시노트7 사용 중단을 권고하면서 이 사태가 단순한 문제가 아님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7 폭파 사건 해외 대응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해외에서는 안전 문제를 우려하여 긴급하게 사용자들에게 사용을 중지 하라고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폭발 사건은 한국 17건, 미국 17건, 대만 1건, 호주1건 등등 계속 해서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진의는 안밝혀졌지만 차량이 불탔다는 소식도 나왔고 화재도 발생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일단 갤럭시노트7 폭파 문제는 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결코 이 문제를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닙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대응에 나선 것은 항공사들입니다. 비행중에 폭파 사건이 난다면 정말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니까요~ 9월8일 호주 관타스 항공은 갤럭시노트7 충전을 기내에서 금지한다고 보도했고 이후 미국에서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서 갤럭시노트7 사용 중단을 권고한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갤럭시노트7 사용 중단 권고 내용입니다.
그리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에서도 갤럭시노트7 기내 사용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기내에서 충전 뿐만 아니라 아예 전원을 끄라고 했고 위탁 수화물도 안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유럽항공안전청에서도 갤럭시노트7을 항공기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도 갤럭시노트7 기내 사용 및 충전, 위탁수화물로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 내용에 나와 있듯이 일본은 발매시기가 미정이지만 해외에서 문제가 발생됨에 따라 일본으로 들어오는 것을 철저하게 막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 발매도 힘들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캐나다, 인도, 타이 등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갤럭시노트7 경보령이 내려졌습니다. 위험 폭발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 국내 대응
해외에서 이렇게 갤럭시노트7 주의사항이 나오자 국내에서도 이런 조치가 취해지는거 아니냐는 기사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는 자랑스럽게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음을 해명 자료에 올렸습니다. 심각한 안전불감증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입니다.
그리고 이틀 후 심각함을 인지한 국토교통부는 갤럭시노트7 사용중지에 대한 권고 사항을 내보냈습니다. 재미있게도 미국에서 조치가 취해지고 난 다음 빠르게 움직인 대응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삼성도 문제입니다.
[Web발신]
LG U+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트7 일부 제품에서 품질결함 발생으로 고객님께 우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제품의 불량률은 극히 적으나, 고객님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노트7을 개통하신 모든 고객님께 9월 19일부터 동일색상의 새 단말기로 교환해
드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교환 전이라도, 제품에 대한 우려나 불편함이 있으신 고객님께서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 (http://www.samsungsvc.co.kr)로 방문하시면,
무상 제품점검과 함께 임대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저희는 고객님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더 해소하기 위해
구매처 외에도 전국 U+ 매장에서 모두 교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치하였으며,
고객님께 교환일정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개별 안내 드리겠습니다.
타 제품으로의 교체나 개통취소를 원하시는 경우에는, 9월 19일까지 최초 구입하신 매장으로
방문하시면, 상세한 안내와 함께 업무를 처리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고객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객님도 U+ 가족입니다.
① 교환 기간 : '16 9/19 ~ '17 3/31
② 대상 : '16 8/19 ~ 9/2 구매한 단말
③ 교환 장소 : U+ Square매장 또는 최초 구입한 판매점
④ 타모델교체 및 개통취소는 19일까지 최초 구입한 매장으로 내방 (20일부터는 교환만 가능)
* 교환과 관련한 상세내용은 당사 홈페이지(http://www.uplus.co.kr)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갤럭시노트7 사전예약을 통해 구입했는데요~ 이와 같은 내용으로 갤럭시노트7 리콜 내용이 왔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는 삼성이 갤럭시노트7 리콜을 했다는 자체에 극찬을 보내고 있지만 위 내용을 보면 삼성이 얼마나 심각한 안전불감증에 빠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와중 이익까지 고민하고 있는 삼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환불은 9월 19일까지 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시면 다음주는 추석입니다. 이 기간 후에는 교체만 된다고 하고요~ 즉, 환불보다는 왠만하면 교체 방향으로 유도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각한건 교체 기간입니다. 교체기간이 무려 3월 31일까지입니다. 지금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3월 31일까지 여유롭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심각한 사안은 긴급공지를 내리고 하루 빨리 교체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환불도 교체도 임대폰을 제공해 빠르게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얼마나 더 큰 문제를 일으키려고 여유로운 걸까요?
세월호 사건 잊었나? 안전불감증 여전!
사진 : 구글
사진 : 구글
사진 : 구글
그리고 갤럭시노트7 교체 대상자들도 문제입니다. 지금 3월 31일까지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니 그때까지 쭉 사용하다가 교체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는 괜찮겠지?", "내 갤럭시노트7은 멀쩡한 제품일꺼야...", "갤럭시노트7 터지면 보상 받아야지" 등등 갤럭시노트7 폭발에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사용하는 갤럭시노트7을 나도 모르게 이불 위에서 충전하다가 불이 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충전하면서 얼굴에서 전화를 받고 있는데 불이 난다면? 그리고 보조충전기를 이용해서 충전하다가 불이 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사고는 어떻게 발생할지 모릅니다. 세월호 사건도 이렇게 발생된거고요~ 정부나 기업의 안전불감증만 탓하지 말고 우리의 안전불감증도 돌아봐야 할 시기입니다.
민폐폰 등극! 삼성 갤럭시노트7은 끝났다!
출처 : http://www.coolenjoy.net/bbs/38/860815
삼성이 전격적인 갤럭시노트7 리콜을 시작했지만 문제는 상상 이상으로 커졌습니다. 이제 비행기를 탈때도 갤럭시노트7 사용자는 감시 대상이 됩니다. 그럼 교체를 하면 괜찮지 않냐 할 수 있지만 이걸 검증할 방법이 또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일괄 회수를 해서 교체를 했다면 상관 없겠지만 지금처럼 3월 31일까지로 길게 잡아놨고 어떤 사람들은 교체 조차 안할지 모릅니다. 즉, 항공사의 경우는 만약을 대비해서 갤럭시노트7 사용자는 앞으로도 전원을 못켜게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 특별한 표시를 하지 않는 이상 구분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을 주위 사람들도 안좋게 보겠지요~ 자신은 괜찮다 할 수 있지만 안전을 우려하는 주변사람은 안좋게 볼 수 있으니까요~ 버스, 지하철 사실 다 위험한 공간입니다.
이런 사태로 봤을때 결국 갤럭시노트7은 단종 절차를 밟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교체가 되더라도 물건을 다시 안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일본 출시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중국 반응도 안좋고요~
그리고 삼성도 과연 배터리가 문제인가? 라는 고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위 사진의 경우는 삼성 AS센터에서 정상폰이라는 검증을 받은 갤럭시노트7인데 폭파가 이루어졌습니다. 점점 상황은 안좋은 방향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민폐폰이 되어버린 갤럭시노트7은 회생할 수 있을까요? 너무나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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