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똑똑한 소비

11번가 마일리지, 계륵이냐? 닭갈비냐?

반응형
요즘 한창 11번가 마일리지에 대한 말들이 많습니다. 2011년을 맞아 산다라가 떠오르는 대대적인 광고까지 펼치면서 주구장창 광고한 11번가의 마일리지 제도가 사실은 먹을 것은 없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계륵'이다는 논란이!! 그래서 왜 이런 논란이 불거졌는지 11번가 마일리지의 실체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광고부터 확인해 보실까요?




광고의 내용은 해돋이 처럼 산다라가 떠오르는 인상적인 광고입니다. 그리고 토끼 머리띠에 11자가 새겨져 있어 2011년 토끼해와 접목돼 11번가에 대한 어필이 제대로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에는 전국민에게 11,000 마일리지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정말 혹하는 말이죠? ^^ 정말 마일리지를 주는지 사이트에 들어가 봤습니다.

오호 정말로 주고 있네요~ ^^ 거기다 1월 1일부터 1월 3일까지는 11,000마일리지에다 2011 마일리지를 더 얹어주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마일리지 사용기간이 적립일로부터 31일이라는 겁니다. 어떻게 31일안에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느냐라는 논란이 불거지게 된것입니다.
참고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적립받은 마일리지는 31일간 사용이 가능하고 다른 방법(구매후기작성 등)으로 받은 마일리지는 180일간 유효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www.11st.co.kr/event/MileageIntro.tmall?method=getMileageIntro  

그럼 적립된 마일리지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마일리지의 이용한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상품의 종류마다 마일리지 이용한도가 서로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보니 적게는 0.5% 많게는 11%까지 이용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11%가 적용되는 도서/음반/DVD를 제외하고는 거의 1%~5%정도의 이용한도를 가지고 있네요~

와이프가 인터넷 쇼핑으로 옷을 주로 사는데 뭐 5%면 그래도 짭짤한 혜택이 아닐까 합니다. 10,000원짜리 티셔츠를 구매했을때 500원 할인을 받으니 나쁘지 않죠? 그래서 계륵이라는 평가를 받는것 같습니다. 11,000점은 주어졌지만 다 활용하지 못한다는 슬픔~ 어찌되었든 9,500원에서 OK캐쉬백과 SKT추가할인까지 받으면 다른 쇼핑몰보다 확실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점은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하는 서비스이지만 마일리지는 조금 다른 개념의 서비스라는 겁니다. 즉, 마일리지는 모으기도 구매후기 작성등으로 쉽지만 사용할때는 한계가 있는 서비스였습니다. 바로 이 부분 때문에 포인트 개념과 헷갈리신 분들은 낚였다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겠네요~ ㅡㅡ;

하지만 이런 마일리지의 존재가 11번가에서 처음 생긴건 아닙니다. G마켓과 옥션에도 마일리지 혜택이 있습니다. 하지만 둘다 잘 활용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일정 정도의 마일리지가 쌓여야만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옥션은 10,000점, G마켓은 5,000점 물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마일리지 10점, 20점 모아서 10,000원 만들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즉, 왠만해서는 사용할 수 없는 마일리지에 불과했습니다.

다시 11번가 마일리지를 보면, 11번가는 비록 이용한도는 적지만 마일리지를 바로 바로 쓸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럼 실제 구매를 통해 어떻게 서비스가 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와이프가 막 신을 어그부츠를 구매해서 좋은 예가 될 수 있겠네요^^ 참고로 11번가 마일리지 혜택은 11번가 바로가기를 해야지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11번가는 SKT때문에 자주 이용하는 편이지만 바로가기를 통해서만 들어가야 한다는건 살짝 불편한것 같네요~ 하지만 이건 G마켓도 비슷하게 서비스하고 있어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닙니다. ^^


와이프는 정품 어그 부츠가 있지만 눈이 오거나 비올때는 아까워서 신지를 못해 이렇게 막 신을 수 있는 신발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SKT 고객할인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네요^^

구입한 내역을 보면 정가는 89,000원이지만 즉시할인으로 40,000원이 차감되고 SKT 고객 추가할인으로 2% (980원) 차감 받고 마일리지 3%(1,470원), OK캐쉬백 487원해서 총 46,070원에 구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할인이 많죠? ^^
OK캐쉬백이 많았다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OK캐쉬백을 허튼대다 많이 쓴게 후회됩니다. ㅠㅠ 그래도 이전에 쇼핑하고 받은 부메랑 포인트가 좀 있어서 최종 결제 금액은 26,000원으로 신발을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11번가에서는 쿠폰 + 포인트 + 마일리지 + OK캐쉬백 + 멤버십할인까지 할인까지 동시할인이 가능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거 말고도 BC카드 할인이나 카드사 제휴할인까지 활용하면 엄청난 혜택을 보게 됩니다. 물론, 다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될 수 있는 부분이겠죠? ㅋㅋㅋ

이용한도가 제한적이고 바로가기로만 들어와야 한다는건 좀 괘씸하지만 할인의 경로를 다양하게 만들어주고 그에 따라 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준 점은 꽤 긍정적인 면으로 다가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 11번가 마일리지, 계륵이다!

첫째, 마일리지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와는 다른 개념으로 이용한도가 생각보다 적다.
둘째, 이번 이벤트로 받은 마일리지의 이용기한이 적립일부터 31일, 한 달 안에 11,000마일리지를 다 쓰기에는 다소 짧다. (단, 이번달에 물건 사고 쌓은 마일리지는 6개월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셋째, 바로 가기를 통해 들어와야만 구매가 가능하다.

★ 11번가 마일리지, 닭갈비다!

첫째, 전국민에게 조건 없이 제공한다.
둘째, 타사와는 달리 적은 적립 금액에도 바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셋째, 기존 11번가의 할인 경로와 모두 중복할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마일리지를 가장 쏠쏠히 제대로 쓰고 싶은 분에게 드리는 Tip

솔직히 마일리지 이용한도가 작은데 진짜 쏠쏠하게 제대로 이용하려면 11번가 울트라 원데이 특가나 기획적 할때 마일리지까지 '보태서' 사용하시면 정말 알뜰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설에도 특별 기획전을 하겠죠? ^^) 아시는 분은 아실텐데 모르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그럼 참고 하시라고 아래 URL 전해 드립니다. ^^

http://www.11st.co.kr/event/event.page?evt=2011MileageEvent&xfrom=main

그럼 즐거운 쇼핑하시고 2011년도 똑똑한 소비를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