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캡티바 시승식 행사는 1박 2일로 준비되어 다같이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버스에 탑승하면서 받은 간식과 명찰입니다.
받고 나니 진짜 여행가는 기분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3시간을 달려 목적지인 청풍 힐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청풍 힐호텔 곳곳엔 캡티바 시승회를 알리는 홍보물이 붙어 있어 쉐보레가 힐호텔을 살짝 접수한듯 합니다.
도착후 출출한 배를 위해 점심식사 부터 하고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캡티바가 어떤 차인가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캡티바에 대한 설명이니 참고해 보세요!
먼저 캡티바(Captiva)가 어떤 뜻인가에 대한 설명을 해줬습니다. 캡티바의 단어 뜻은 '마음을 끌다, 매혹하다'의 뜻이고
원래는 섬 명을 따서 차에 붙인거라고 합니다.
현재 쉐보레에서 나오는 차 들은 이렇게 지역명을 따서 나온다고 합니다.
쉐보레 아베오, 쉐보레 올란도, 쉐보레 말리부.... 등등 이제 감이 오시죠!! ^^
쉐보레가 전세계 최초로 만든 SUV와 지금의 SUV 입니다. 오랜 전통과 기술력을 가진 브랜드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 모델인 윈스톰과 캡티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많이 바뀐건 전면 모습입니다.
쉐보레의 듀얼메쉬그릴이 적용된 모습!
정말 이전 대우의 마크와 너무나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네요~
바뀐 로고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캐릭터 라인이 들어가 역동적이면서도 날렵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세련되게 바뀐 센터페시아!
이전 윈스톰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개선된듯 합니다.
그리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적용하여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기판은 슈퍼비전클러스터에 핸들에는 스티어링휠 에어컨 리모컨이 장착되었음을 강조해서 보여주었습니다.
핸들로 에어컨까지 조정하다니 좋네요~
그리고 성능적으로 윈스톰과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엔진은 3세대 커먼레일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디젤차이지만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한 엔진이라고 합니다.
엔진이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자세한 설명을 해줬습니다.
잘 모르는 내용이지만 많이 좋아진 엔진이라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이런 엔진을 뒷받침해주는 트렌스미션이 들어가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6단 자동 변속기로 경제적이면서 강력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쉐보레 캡티바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 났고 실제 체험을 하면서 직접 느껴 보기로 했습니다.
이날 달릴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빨간색은 온로드길 파란색은 오프로드길로 다양한 주행 성능을 느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시승을 위해 마련된 캡티바들~
차는 모든 사람에게 한대씩 돌아가는게 아니라서 2인1조로 시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시승하러 출발! 날씨가 너무나 화창해 드라이브하기 딱이네요!
시승장소 한쪽엔 참가자 대기소가 있고
그 옆으로는 늠름한 모습의 캡티바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흡사 외제차들을 보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시승은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출발했습니다. 오프로드와 주행성능을 체험하기 위한 배려입니다.
그래서 출발하기 앞서 어떤 디자인을 가진 차인지 꼼꼼하게 파헤쳐 봤습니다.
정말 맘에 드는 캡티바의 정면 모습!
꽉차보이는 느낌이 강렬해 보이면서도 세련됨이 느껴집니다.
흰색차도 깔끔하니 너무 좋네요!
윈스톰의 허전함을 한방에 날려 버린 멋진 디자인입니다.
쉐보레만의 듀얼메쉬그릴!
쉐보레는 패밀리룩으로 모든차에 듀얼메쉬그릴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역동적인 측면 모습!
헤드라이트의 눈매부터 안개등의 강렬함! 그리고 그 옆으로 이어지는 라인까지
금방이라도 튀어나갈것 같은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캡티바의 헤드라이트입니다.
슬림하게 빠진 헤드라이트 모양이 흡사 승용차의 헤드라이트를 보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SUV에서 보여주지 못한 날렵함을 그대로 표현해 냈습니다.
포인트가 잘 들어간 안개등!
컨셉트카처럼 안개등 디자인을 강화해 캡티바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사이드 미러는 아래쪽에 큼지막한 방향지시등을 장착하여 한결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쪽으로는 날렵한 디자인의 사이드 에어벤트를 적용하여 공기저항을 최소화 할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9인치 휠을 적용하여 더욱 무게감있는 SUV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잡이 부분도 고급차의 느낌을 담은 표현으로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부터 뒤로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역동적인 라인을 표현하는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정말 옆모습 잘 나오지 않았나요? 19인치 휠이 적용되어 더욱 예뻐진것 같습니다.
캡티바의 뒷모습입니다.
뒷모습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라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데루등만 LED로 적용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아무튼 로고 하나 바꾼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어 내부 모습입니다. 도어도 고급스럽게 잘 디자인 되어 있네요~
스위치는 딱 필요한 기능들만 도어쪽에 배치를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문손잡이 라인에 위성스피커도 적용되어 오디오에 많이 신경을 썼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었을때 고급스러운 플레이트가 설치되어 있어 SUV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실내 디자인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얼핏봐도 실내 디자인 너무 예쁘네요~
이전에 보던 대우차의 느낌과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세련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 모습!
비행기 조정석을 탄듯한 멋진 실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쪽은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위에는 고급차에서나 보던 디자인을 적용해 두었습니다.
이런 디자인은 인피니티에서 많이 보여줬는데 확실히 느낌이 좋은것 같습니다.
기본 장착되어 있는 내비게이션이 별로인게 아쉽지만
매립이 자유로울거 같아 다양한 취향대로 사용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순정의 매력이라면 다양한 컨트롤이 가능한 화면! 대형 화면으로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어 확실히 편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오디오 부분에서 살짝 아쉬운건 저 화면 부분!
너무나 아날로그 같은 느낌이 별로네요~ 화려한 색상의 LCD로 바뀌었으면 한결 좋을뻔 했습니다.
그래도 지원하는 기능은 최신이라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음질도 좋고 괜찮네요!! ^^
슈퍼비전클러스터 계기판 입니다. 시안성이 좋아 만족스럽네요~
다만, 컬러 LCD창이 미도입되었다는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멋진 조정석이죠~ ^^
여러 단점이 있긴 하지만 센터페시아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강력한 매력은 시동시 진동이 잘 안느껴지네요~
무슨 장치를 해놨는지 디젤 특유의 떨림을 잡아냈습니다. 그래서 차가 조용한가 봅니다. good
핸들 왼쪽으로는 사이드 미러를 컨트롤할수 있는 버튼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기어 부분입니다.
앞쪽이 살짝 올라가는 구조로 컨트롤하기가 한결 좋아졌습니다.
가운데 있는것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입니다.
이제 사이드 잠그고 주행할 일은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사이드 브레이크가 없으니 넓은 수납공간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팔걸이 부분에도 수납공간이 있고
대쉬보드위에도 수납공간이 있어 깔끔한 차량관리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
천정에는 썬루프와 실내조명, 선그라스 케이스가 있습니다.
최근에 선루프는 파노라마가 대세인데 파노라마 적용은 안되어 있습니다.
전통 SUV의 느낌을 주려한거 겠지요~ ^^
깔끔한 디자인의 썬그라스 함과 실내 조명 입니다.
썬그라스 함이 커서 왠만한 안경은 다 담길듯 합니다.
룸미러입니다.
아쉽게도 룸미러에 하이패스 기능은 없네요~
햇빛 가리게는 안쪽에 조명이 있는 거울이 있어 야간에도 보기좋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승한 차가 고급사양이라 전동식 시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컨트롤이 없는건 아쉬운데.. 시트 자체가 워낙 안락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해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제 차인 K7보다 시트는 확실히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시트뒤에 있는 그물형 수납공간!
눈에 보인다는게 아쉽지만 깔끔한 관리 측면에선 더 좋아 보입니다.
뒷자리 공간도 넓어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3점식 안전벨트도 적용되어 있네요~ 안정성 면에서도 탁월하리라 봅니다.
이제 전체적인 디자인을 확인해 봤으니 실제 주행한 거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온로드 코스는 벗꽃이 만개한 도로를 분위기 좋게 달렸습니다. 올해 벗꽃구경은 여기서 다 한거 같다는... ^^
구간구간 섹터 표시가 있어 길을 잃지 않고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프로드 길 진입
오프로드길은은 아주 심한 길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오프로드를 만끽할 수 있게 적당히 험하고 코너링이 많은 코스였습니다.
솔직히 제차라면 그렇게 풀악셀을 못밟았을텐데 이날은 원없이 밟아봤네요~
연비의 최악인 급출발 급정거를 반복하면서 오프로드를 즐겼습니다.
좋았던 점은 차체 제어 능력이 너무나 뛰어났다는 겁니다.
좁은 코너길을 80키로 이상 달리면서도 핸들링이 잘 먹혀 안전한 주행이 가능했고
제동 능력 또한 뛰어나 안심하고 내달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이런 멋진 풍경이 있어 보는 즐거움과 달리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다시 오지 못할것 같네요~
제 차가 승용인데 아마 여기오면 하부가 다 작살날것 같습니다 ㅡㅡ;
그만큼 캡티바는 차체도 튼튼했고 하부도 단단해 무리없이 오프로드를 즐겼습니다.
자신의 차라면 하지못할 엄청난 시험을 즐겼으니 그건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오프로드 중간 코스쯤에 휴식처가 마련돼 있어 운전자 교대를 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음료도 마시면서 잠깐의 휴식을~
그리고 차가 걱정되서 살펴봤는데...
먼지만 잔뜩 쌓였을뿐 멀쩡하네요~ 차량을 험하게 모시는 분들에게 딱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휴식처로 들어오는 캡티바의 모습! 너무 예쁘죠~~
살짝 편의사양이 떨어지지만 디자인만 봐서는 가장 맘에 드는 차입니다.
운전자 교대 후 다시 출발!
휴식처에서 제공된 커피를 들고 왔는데 진행진의 실수를 발견했네요~
글쎄 커피 이름이 싼타페 입니다. ㅋㅋㅋㅋㅋ
캡티파 커피가 없다면 다른 커피로 했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농담입니다.)
멋진 벛꽃길~~
디젤차이지만 소음도 작아 일반 도로 주행중에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든 시승행사가 끝난후 시승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었습니다.
지루해서 힘들었는데 다음에 이런 행사를 한다면 몇몇 사람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나긴 발표시간이 끝나고 저녁 만찬을 즐겼습니다. (그닥 먹을건 없었네요~ ㅡㅡ;)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전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센스있게 사우나 쿠폰도 제공되었지만 제가 좀 바빠서 이용은 못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돌아오는길 청풍에서 유명한 송어회를 가득 먹고 돌아왔습니다.
쉐보레 캡티바 어떤거 같나요? 제가 내린 결론은 편의사양은 다소 떨어지지만 내구성, 안전성, 디자인,안락함 측면에선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승이라는 것이 내차가 아니기에 더 험하게 몰게 되는데 이렇게 만족스러운 주행성능을 보여준걸로 보아 거의 최고의 성능을 보여줬다고 해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괜히 오프로드 행사를 진행한게 아니었습니다. ^^ 자신감을 보이는 만큼 뛰어난 차이니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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