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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야기/갤럭시S3

갤럭시S3 무인도 해프닝! 아이폰5 홍보는 삼성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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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국에서 아이폰5와 갤럭시S3를 비교하는 광고를 통해 뭇매를 맞았던 삼성이 이번엔 삼성 모바일USA 페이스북에서 또 한번의 어이없는 해프닝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내용을 보자면.. 삼성 모바일 USA에서 다음과 같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무인도에 전자제품 하나만 가져 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가겠는가? ( If you could only take one electronic device on to a deserted island, what would it be? )

 

당연히 이미지로는 갤럭시S3를 사용했고 갤럭시S3라는 답변을 기대하며 던진 질문입니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덧글의 대부분은 아이폰5로 가득 메워졌고 오히려 갤럭시S3보다 다른 경쟁폰들이 언급되면서 사상 초유의 아이폰5 홍보를 대대적으로 해준꼴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삼성폰을 사지 않겠다는 어이없는 반대여론까지 일면서 삼성 모바일USA 페이스북 페이지는 성지순례 현장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 모바일 USA 페이스북 페이지 바로가기!

 

이 페이스북 질문은 현재 시간 (2012년 9월 22일 오전 6시) 좋아요만 46,395명이나 되고 공유는 2,376건 댓글은 18,437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숫자는 계속해서 빠르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유래없는 대박이죠?

 

SNS가 이런 파급력이 있다는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만약 이게 좋은쪽으로 홍보가 되었다면 삼성은 쾌재를 불렀겠지만 지금의 사태는 얼마나 어이없는 홍보를 했는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만큼은 최고의 인력들이 모였다고 자타가 인정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ㅡㅡ;

 

한번만 생각해 보고 홍보전략을 짰다면 이런 사태는 만들어지지 않았을텐데 왜 이런 어이없는 마케팅을 펼쳤을까요?

 

 

 

그리고 국내 언론에서는 삼성의 카피캣 사건이 애플과의 재판에서 패배한후 오히려 미국에서 삼성의 이미지가 크게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미국은 전부 애플의 팬들인가요? 아니면 삼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안하는건가요?

물론, 애플 광팬들의 특징이 집단적으로 몰리는 경우가 많고 맹목적인 충성을 다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직까지 미국시장에서는 애플제품이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국내 언론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애플 흠집 내기에 들어가도 그건 우리나라에서만 이슈될 뿐 현지 반응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여론이 모든걸 대변한다고 보지 않고 SNS가 가지는 파워 또한 일부 일 수 있지만 분명 지금의 사태는 SNS로 통해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나갔고 삼성의 갤럭시S3 이미지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ㅠ

 

연타석 아웃?

 

삼성이 그 힘들다는 미국 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엔 박수를 보내지만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선 조금더 스마트한 홍보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그리고 애플을 잡고자 한다면 애플기기 보다 나은 가치를 보여주는 노력을 펼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단순히 하드웨어 비교, 기능 비교로 스마트폰을 평가하기엔 미국시장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한국에 계신 여러분은 무인도에 전자제품 하나만 가지고 가신다면 무엇을 가지고 가고 싶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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