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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보,컬럼/BMW

BMW 520D 시승기! BMW 5시리즈 고민 - BMW 520d 단점 왜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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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차를 교환하려고 BMW520D를 알아 보고 있습니다. 뭐 요즘 국민 수입차로 통하는 자동차죠? 가격 저렴하고 스타일 멋지고 ㅎㅎ 그래서 시승도 해보고 이런저런 정보도 모아보고 있는데 장점이 많은 차지만 단점도 많이 보여 고민스럽네요. 그렇다고 다시 국산차로 가기는 싫고 ^^; 아무튼 제가 지금껏 시승하면서 느낀점과 고민하는 점들을 나눠 보도록 할테니 구입을 고민중이신 분들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BMW 520D는 연비로 탄다!

 

 

BMW 520D의 가장 큰 장점은 연비 입니다. 연비가 무려 리터당 19.9키로나 가는 무적연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는 BMW 520D를 사야함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해주는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국내 자동차와 비교했을때 엄청난 이익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BMW520D를 선택하는데 있어 다른 단점들을 싸그리 무시하게 만들어 버리네요~

 

BMW 520D 디자인 압권!

 

 

매장에 와이프랑 가서 BMW 520D 를 보는데 그 화려함에 역시 BMW다 싶었습니다. 근육질 몸매를 가진 화려한 외관 디자인과 세련된 실내 디자인은 현재 그 어떤 수입차와 비교해 봐도 가장 우위에 있다고 할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나 보였습니다. 괜히 인기있는게 아니겠죠? 저도 다른건 다 떠나서 디자인 때문에 BMW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는 전부다 단점으로 제 선택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BMW 520D 단점 정리 ]

 

1. 디젤 특유의 소음 대박!

 

 

제가 디젤 차를 한번도 안몰아 봐서 그런지 소리에 깜짝 놀랐네요. 외부에서 느끼는 소음이 정말 상상 이었습니다. 용달 틱한 소리가 엄청나더라구요~ 달달달달......^^;; 하지만 실내에서 느끼는 소음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방음이 잘 되어 있네요. 외부 소음만 큰 정도입니다. 하지만 진동은 느껴지네요. ㅡㅡ; 디젤이니 어쩔수 없는 거겠죠?

 

2. BMW 520D 뒷자리 왜 이렇게 좁아!

 

 

BMW 520D를 바깥에서 보면 제네시스와 크기가 거의 동급으로 보이지만 타보면 실내 공간이 굉장히 협소하네요. 앞좌석 공간은 넓지만 뒷공간은 정말 작았습니다. 물론, 제가 현재 K7을 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더 작게 느껴지는 것 일수도 있지만 크기는 소나타 보다 조금 더 작은것 같습니다. 다리가 긴 사람이라면 불편할 수 있을것 같네요.. 보통 BMW 520D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K7, 그랜저, 제네시스를 타는 분들일텐데.. 상대적인 차이가 굉장히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합니다.

 







3. BMW 520D 뒷자리 열선이 없어!

 

 

국산차 왠만한 차에도 다 들어간 뒷자리 열선이 글쎄 BMW 520D에는 없네요. 요즘 같은 추운날 어떻게 타라고?? 아무리 BMW 520D가 운전자 중심의 차라고 하지만 뒷자리에 대한 배려가 없는것은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인디오더로 넣을 수 있지만 인디오더를 넣는 순간 차를 언제 받을지 모르게 돼 제약 조건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국산차가 옵션 장난 친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BMW 만큼 심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뭐든 다 옵션입니다.

 

4. BMW 520D 편의기능 아쉬워!

 

 

무려 7,000만원대(취등록세 포함)의 차이지만 편의기능은 국내 중형차 수준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네요. 최근 기본으로 여겨지고 있는 핸들 열선도 없고 통풍시트도 없고 문손잡이에 버튼이 있어 문을 여는 기능도 없습니다. 그리고 대형차에만 적용되는 문을 열면 운전석이 뒤로 빠지는 기능도 없습니다. 이건 특수한 편의기능이지만 BMW 520D로 넘어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이전의 대형차를 타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비교가 되는 부분일거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모든 옵션은 인디오더로 추가가 가능합니다. 다만 가격이 엄청날 뿐입니다.

 

5. 앞좌석 시트 불편해!

 

 

잠깐 시승을 통해 느낀점이지만 운전석 시트가 쪼매 불편하네요. 제가  현재 K7을 타고 있어서 차이가 느껴지는건지 모르지만 일단 딱딱하고 어정쩡한 시트포지션을 갖고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 영맨에게 이야기 하니 컴포트 시트로 변경하면 좋다고 합니다. 인디오더 가격은 무려 300만원대 흠~ 기본적인것도 옵션으로 돌려버리는 BMW의 영업전략에 깜짝 놀랐네요.

 

6. 브레이크 소음 및 분진 문제

 

 

시승하다가 브레이크를 밟아보니 제동성은 뛰어나지만 잡소리가 들리네요. 브레이크 라이닝이 다 닳아서 그런가 싶었지만 이래저래 조사해 보니 새차에서도 나타나고 간헐적으로 발생이 되는 문제라고 합니다. 국산차도 거의 이런 문제가 없는데 이런 기본적인 부분도 배려하지 못한것은 아쉽네요. 거기다 브레이크 분진도 장난 아닌것 같습니다. 새차를 안해서 그런가 했지만 다들 분진 때문에 새차를 자주 하지 않으면 고생하는것 같습니다.

 

7. BMW 520D 네비게이션 닶 없네.

 

 

BMW 520D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최고이지만 네비게이션 수준은 최악이네요. 어떻게 이런 네비게이션을 보고 다닐 수 있는건지? 한심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저런 네비게이션을 달고 나와도 사는 국내 사용자들이 대단하긴 합니다. (저도 고민중이지만..ㅎㅎ) 제가 볼땐 네비게이션을 추가로 달던지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사용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BMW가 네비게이션 개선해주길 강력하게 요청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8. BMW AS불편함 어쩌지?

 

최근 BMW 불량 사태로 불거진 문제에도 나타난 문제이지만 BMW AS가 그리 좋지 않다고 하네요. 친구가 BMW 320I를 타는데 AS 한번 받으려면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받을곳도 적구요~ 국산차와 달리 AS 망이 잘 갖춰져 있지 않고 최근 BMW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더더욱 AS 받기가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점점 나아지겠지만 BMW가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배려가 그리 좋지 않은걸로 보아 단시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지만 크게 고민되는 부분만 적어봤습니다. 여러분은 BMW 520D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런 불편한 점을 제쳐두고 살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아마 BMW도 국산차에 비해 옵션이 떨어지는걸 알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니 크게 신경쓰지 않는것 같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을 호구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 소비자는 조금만 저렴하면 살것이다 라는 예상이 적중한것이지요~ 브랜드 가치를 중요시하는 국내 소비자들! 언제까지 BMW가 끌려갈 것인지 걱정이네요.

 

전 일단 디자인에 이끌려 구매를 심각하게 고민중인데.. 제가 구입해서 신랄하게 BMW를 흔들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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