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 LG유플러스 LTE 무제한 요금제 비교해보니..

 

 

 LG 유플러스(LGU+)를 시작으로 SKT, KT가 LTE 무제한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LTE 가입자를 뺏기지 않기 위한 통신3사의 피터지는 싸움인데요~ 막상 요금제를 잘 들여다보면 과연 이걸 누가 쓸까? 하는 의문이 생기는 요금제 입니다. 그리고 3사가 약속이라도 한 듯 빠르게 공개한걸로 보아 LTE 무제한 요금제는 이미 예정되었던 서비스이고 공개할 시기를 조절하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 3사의 요금 체계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 보면서  LTE 무제한 요금제를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KT LTE 무제한 요금제

 

 

 SKT는 기존에도 제공했던 데이터 안심서비스를 무제한 요금제 라인에 넣어 공개했지만 사실상 무제한 요금제는 단 하나의 요금제라 볼 수 있습니다. LTE 109 요금제! 월 기본 요금이 무려 109,000원이나 하는 어마어마한 요금제입니다. 과연 이걸 누가 사용할까요? 즉, LTE무제한 요금제는 상징적인 요금제를 뜻하고 있습니다.

 

KT LTE 무제한 요금제

 

 

KT는 LTE 무제한 요금제를 3가지로 구분해 두었습니다.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건 좋지만 요금제 차이가 거의 미비하고 95,000원이라는 기본 요금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선뜻 가입하기는 힘든 요금제입니다. SKT 요금제와 비슷한 요금제인 LTE-1100은 SKT보다 데이터의 기본 제공량을 더 제공하지만 무제한 데이터인 이상 크게 어필이 되지는 못할듯 합니다.

 

 

LG유플러스 LTE 무제한 요금제

 

 

LTE에 사활은 건 LG유플러스는 가장 빠르게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여 시장 판도를 바꿔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SKT, KT가 다 무제한 요금제를 공개하면서 김이 빠져버렸네요~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LG유플러스도 최소 95,000원이라는 기본 요금을 줘야 무제한 데이터가 가능하기에 타 통신사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LTE 무제한 요금제 꼼수

 

 3사의 LTE 무제한 요금제를 보면 속도제한이라는 꼼수를 넣어 두었습니다. 물론 3기가라는 용량을 하루에 다 쓰기가 쉽지 않지만 동영상 다운받고 여러가지 고용량 데이터들을 다운 받는다면 충분히 3기가 정도야 우습게 사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그러므로 요금제는 비싸지만 이걸로 노트북도 사용하고 집 인터넷도 대체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했다면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LTE 무제한 요금제는 소비자를 울린다.

 

LTE 무제한 요금제는 통신사들이 우는애 젖 주듯이 인심 쓰는 요금제로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될 요금제는 아닙니다. LTE도 무제한 있다라는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LTE 무제한 요금제가 비싸네, 데이터 속도 제한을 하네 이러쿵 저러쿵 여러말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한사람의 통신요금을 10만원 정도 낸다는건 굉장히 잘못된 일입니다. 그럼 무제한 데이터 요금을 내려 주면 좋지 않나 싶으시겠죠? 그렇게 된다면 또 한번 3G 무제한 사태가 벌어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달 내내 2기가 이상의 데이터 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제한을 낮은 가격에 제공하면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고 결국 데이터 속도 저하로 돌아올 것입니다. 즉 이런 무제한 요금제는 소비자에게 결코 이로울께 없는 서비스입니다. 가계 통신비를 급증하게 만드는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LTE 무제한 요금제에 대해 잘 아셨죠? 통신사들의 상징적인 서비스이니 잘 감안하셔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요금제인지 점검해 보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