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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제습기 문제 정말 그럴까? LG 제습기 2달간 사용해 본 솔직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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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에서 제습기에 대한 환상을 강하게 다뤘습니다. 하지만 이번 불만제로는 여러가지 의문을 가지게 만드네요. 진짜 사용해 보고 실험을 했는지? 정말 공정한 실험이었는지? 과연 에어컨과 제습기를 비교할 수 있는 건지 말입니다. 전 현재 에어컨도 제습이 되는 최신형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제습기도 최신 제품인 LG 제습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방송 내용에 대한 문제와 함께 풀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습기 보다 에어컨 제습 기능이 좋다? 



아마 이 부분이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제습기가 좋은지 알았는데 에어컨 제습능력이 좋다는 결과로 제습기가 필요없다는 결과를 만들어 냈는데요. 단순히 제습기와 에어컨을 동시에 사용한다면 당연히 에어컨이 좋겠지만 과연 집안에서도 그럴까요? 이건 제습기의 주 사용용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제시한 비교 실험 입니다. 당연히 에어컨과 제습기를 같은 공간에 두고 사용한다면 에어컨 제습능력이 괜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옷방의 제습을 하고자 하는데 거실에 있는 에어컨으로 제습을 한다고요?? 그게 될 거라 보시나요? 안방에 있는 제습은요? 그리고 빨래를 말리려면 어떻게 하나요? 에어컨은.. 잠깐의 제습에서는 유용할지 모르지만 특정한 공간에서 제습을 하고자 할때는 거의 무의미해집니다. 즉.. 제습기는 공간 이동이 좋아 특정한 공간에서 제습하기에 유용한 아이템이지 이런 비교 실험은 적절치 않다고 보입니다.


제습기 제대로 사용해 보고 만족도 평가했나? 



방송에서 보면 주부 평가단이 3일씩 제습기를 사용해 보고 그 의견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분들이 제습기를 옳바로 사용하신 분들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습기를 방에 틀어 놓고 덥다고 하지 않나? 제습기 대신 환기를 한다는 선택!! 흠.. 정말 이 분들이 제습기를 제대로 알고 사용한건가요? 제습기는 유용한 타이밍에 사용하는거지 매번 제습기를 틀어 놓는건 아닙니다. 제가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은 외출시 거실에 틀고 나간다거나 빨래를 말릴때 건조실에서 문을 닫고 틀어 논다거나.. 옷방에다 넣고 문을 닫고 튼다거나 안방에서도 침구류 제습을 할때 문닫고 사용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있을때 습도가 높을땐 반짝 사용해 줍니다. 즉, 제습기는 밀폐된 공간에서 단시간에 습기를 제거하기에 좋은 아이템입니다. 그런데.. 계속 틀어 놓고 덥다고 하는건 뭔가요? 그리고.. 과연 비가 내리는데 문을 열고 환기를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즉, 제습기를 제대로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은 실험이었습니다. 정말 소비자의 평가를 받고 싶었다면 오랫동안 제습기를 사용해본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봤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어이없는 제습기 실험!



불만제로에서 가장 어이없던 실험은 제습기 위에다 수건을 걸어 넣고 말리는 실험이었습니다. ㅡㅡ; 이건 무슨 실험 방법인가요? 제습기가 드라이기 인가요? 제습기는 공기중에 습기를 제거해 주는 아이템이지 따뜻한 공기로 수건을 말리는게 아닙니다. 정말 실험을 하고 싶었다면.. 밀폐된 공간에서 제습기와 떨어진 곳에서 습기가 얼마나 제거가 되는지 확인해 보는게 훨씬 더 효과적인 실험 방법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제습기 필요없나? 있나? 




불만제로 방송을 본 후 사람들이 제습기 필요없네 라는 의견을 표하고 있고 언론사들도 하나같이 방송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럼 정말 제습기가 필요없을까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제습기는 제대로만 쓰면 꽤 매력적인 기기입니다. 집안에 습기로 인해 곰팡이 끼는 것도 방지해주고 습도만 잡아줘도 불쾌지수가 많이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우리 와이프도 이점을 가장 만족스러워 하고 있을 정도로 제습기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제습기와 에어컨을 같이 사용하면 좋다는 겁니다. 같이 틀어 놓으라는게 아니고 습도가 제거된 상태에서 에어컨을 틀면 더욱 쾌적한 실내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습기를 꼭 사야할 필요는 없지만 사서 좋으면 좋았지 나쁠건 없다고 보입니다.



무조건 까는 방송? 진짜 소비자들이 원하는 궁금증을 해소해줬으면..




개인적으로 불만제로라든지.. 착한식당 등 고발성 프로그램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번 제습기 같은 방송은 너무나 까기 위해 만든 방송이라는게 느껴져서 불편했습니다. 물론, 제습기 열풍이 부니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앞서 제습기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하는게 중요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함께 나온 기자도 제습기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서 그렇게 사실인냥 이야기 하는것도 보기 안좋았습니다. 기자들이 제역할을 못하니 이젠 아무나 기자라고 데려오는군요.. ㅡㅡ; 남자 기자말 제습기 쓰다 별 필요없어서 누구 줬어요~ 하는 멘트에 너무나 황당했습니다.ㅡㅡ; 



제습기 비교 설마 광고는 아니겠지요? 



이번 방송 결과를 보고 광고 방송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제시되었습니다. 왜냐하면.. C사의 제품을 너무나 밀어주는 분위기 였거든요~ 근데 C사 제습기만 11리터 제품을 사용했으면서 제습효율성을 논했고 소비자 평가단에도 각자 다른 제품을 사용하게 했으면서 더위의 대한 체감에 C사 사용자만 덥지 않았다는 멘트를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곧 나온 온도 평가에서도 C사가 약 1도 정도 낮았습니다. 흠~ 그렇다면 C사 제품은 정말 시원해서 그런걸까요? 36.8도가 결코 낮은 온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체감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C사 제품을 다른 사용자가 사용했다면 덥게 느낄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걸 객관적인 평가인것처럼 방송 내용에 내보내다니.. 그리고 그 이후에 바로 온도가 가장 C사가 낮다는 실험 결과를 꺼내놓습니다. 광고인가요? 아닌가요? 설마 불만제로도 광고를 하는건 아니겠지요~ 아닐거라 믿습니다. 




아무튼.. 이번 논란은... 제습기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한번 해보게 만들었습니다. 제습기 단점 분명히 있습니다. 소음도 있고 열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이 있음에도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이건 아마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더 잘 느끼는 것일겁니다. 불만제로가 제습기에대한 불만이 있다는걸 체크했다면 실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조사를 했어야 할 것입니다. 제습기 한번도 사용안한 사람들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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