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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컬럼

LG, 삼성 잡는 이변? 2014년 LG 기대해도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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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삼성은 올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습니다. 삼성은 LG가 적수가 될 수 있느냐 부정할 수도 있지만 LG는 꾸준하게 삼성의 발목을 잡는 혁신으로 삼성에게 조금씩 LG의 존재감을 보여 왔습니다. 법정싸움도 볼만 했지요~ 거기다 삼성은 애플의 카피캣이라는 오명과 함께 삼성의 위기도 안팎에서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이 LG가 소비자의 입장에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간다면 충분히 2014년에는 반전의 기회도 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LG전자가 어떻게 변해야 삼성을 잡을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2013년 잘했던 일과 더욱 개선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LG의 가능성을 보다! 


1. LG전자 스마트폰 새로운 사용자의 가치를 찾아내다!



스마트폰은 거기서 거기다. 애플은 혁신을 잘 하는데 국내 기업은 애플을 따라할 뿐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LG가 이 점을 깼습니다. LG는 과감하게 후면 버튼을 채택했고 노크온이라는 신기술도 적용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혁신이란 이런것이다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혁신이 소비자에게 공감되지 않는다면 혁신이 아니지만 사용해 본 사람들은 그 가치를 알고 있고 입소문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애플만 혁신하는게 아니라 국내 기업 LG도 혁신한다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LG스마트폰은 앞으로 노크온, Q메모, 퀵뷰케이스, 셀프힐링, 카메라 기능에 더 집중하면 확실한 승기를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2. LG전자 계속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에게서 배우는 LG!



LG전자의 지금 분위기로는 많이 성장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알아서 잘 할거라는 내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LG는 위에서 부터 변화하려는 움직임이 강합니다. 대부분의 조직은 아래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위에서는 그 변화를 막는 분위기가 있지만 LG는 위에서 부터 소비자의 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아래 사람들이 피곤하게 말입니다. 


LG는 최근 3년 동안 MC사업부와 더블로거간의 간담회를 통해 쓴소리를 많이 들어야 했습니다. 어찌보면 윗사람으로서 듣기 싫은 소리인데도 모든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간담회에서도 제가 몇가지를 지적했는데 이 점을 개선하려고 직접 집으로 LG전자 직원 4분이 찾아오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소비자가 무엇을 불편해 하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결실들이 지금의 LG를 있게 한 것이 아닐까 하네요~ 2014년이 기대되는 LG입니다. 


3. 디자인LG! 감성 디자인 경쟁력 있다.



삼성이 애플 카피캣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할때 LG는 디자인 하면 LG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내부적인 혁신을 보여왔습니다. 올해의 복고 트랜드에 어울리는 클래식 디자인의 제품들은 역시 LG의 트랜디한 감성 디자인을 잘 나타낸게 아닐까 합니다. 스마트폰 디자인도 뷰3 라는 독특한 컨셉의 폰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와 사용성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하드웨어 경쟁력은 상향 평준화되면서 디자인이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될것인데 LG의 이런 흐름은 더 좋은 제품을 많이 만들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2014년 정말 삼성 잡나요? 






4. 팔려고 나온 LG! 연습은 아마추어나 하는거~



삼성이 가장 실수를 한건 애플을 너무나 의식했다는 점입니다. 애플이 혁신의 아이콘이 되버리니 삼성은 애플보다 먼저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스마트워치인 갤럭시기어를 선보였고 플렉서블 스마트폰인 갤럭시라운드를 가장 먼저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평가는 너무나 아쉬운 상황입니다. 갤럭시기어는 분명 팔려고 나왔지만 급하게 나온 티가 역력하고 갤럭시라운드는 왜 스마트폰을 휘었는지 모를 정도로 의미없는 폰을 만들었습니다. 이에 반해 LG는 조금 늦었지만 G플렉스로 기술력과 사용자의 가치를 만족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소비자들이 아직 플렉서블 폰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는 고민하는게 현실이지만 분명 휘는 스마트폰의 가치는 충분히 있고 충분히 만족스러운 사용성을 보여줍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연습하는 삼성과 고민하고 출시하는 LG! LG 승산 있습니다. 



LG에겐 이것이 필요해!


1. LG 전사적인 통일된 제품 전략 필요해!




통일된 전략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가 애플입니다. 애플의 디자인이나 하드웨어, 연결성들을 보시면 그 답이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LG는 스마트TV,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라인업이 나오지만 기기간의 상호 통일된 모습은 찾아 보기 힘듭니다. 물론, OS상에서의 한계가 있고 기기간의 트랜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표적인 라인을 선정해 디자인, 편한 기기 연결성 등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챙겨가면 어떨까 합니다. 최고의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통일성이 중요해 보입니다. 명품들이 가지고 있는가치의 시작은 디자인 통일성에 있다는걸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2. LG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최초의 기업이 되길!




국내 기업들이 욕을 참 많이 얻어 먹고 있지요~ 특히, 삼성, 현대자동차가 심합니다. 뭐만 했다하면 욕먹는게 지금 우리 기업의 모습입니다. 그럼 무엇으로 지적당하나요? 바로 국내 소비자들 보다 외국 소비자들을 챙긴다는 겁니다.  물론, 이안에는 소비자들이 모르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그렇게 느낀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왜 국내 기업을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하지 못할까요? 분명 이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LG가 그 문제를 찾고 국내를 대표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최초의 기업이 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


여러분은 LG전자가 2014년엔 삼성을 잡을 수 있을까요? 단시간에는 힘들 수 도 있지만 그 시작을 2014년에는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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