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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리뷰/기타

소주의 진실! 보해양조 아홉시반 소주 도수 내리고 용량은 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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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가 주류업계 최초로 도수를 17.5도로 낮추고 용량을 15ml 늘린 375ml 소주 '아홉시반'을 출시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신제품 소주인데요~ 소주의 이미지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도수 파괴와 병 디자인의 변화, 색상의 변화 등 지금까지의 소주와는 차별화된 소주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럼 보해양조 아홉시반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소주 도수의 역사! 저도수 소주가 대세.


소주의 역사를 보면 진로에서 1924년에 처음 소주를 생산했습니다. 그때의 도수는 무려 35도! 어마어마 했죠~ 도수가 높아야 술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시대였습니다. 그리고 1965년에는 소주의 도수가 30도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도수는 많은 소비자가 소주를 즐기기엔 너무나 강한 술이었습니다. 그리고 1973년에 소주의 도수가 25도로 내려오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도수로 소주는 가볍게 마시는 술이 아닌 인생의 씁쓸함을 대표하는 술로 자리 잡아 가고 있었습니다. 실연, 실패, 고통을 잊기 위해 소주를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소주가 온국민이 즐기는 술로 자리 잡아가면서 소주의 도수 낮추기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98년 소주의 도수가 23도로 내려오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2001년에는 소주의 22도, 2004년에는 21도 도수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2006년에는 20도 시대가 열렸습니다. 점점 소주의 도수 낮추는 년도가 짧아 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 소주 도수의 마지노선이라 생각하던 20도가 무너지고 19.5도로 내려왔고 2012년에는 19도, 2014년에 18도 소주를 처음처럼이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보란듯이 보해양조 아홉시반이 17.5도라는 한층 더 낮아진 도수의 소주를 선보여 소주의 저도수 시대의 대표주자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소주가 저도수로 내려오는 이유는 이제는 소주가 씁쓸함의 상징이 아니고 기분 좋게 마시는 술로 인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주 도수가 높았을때는 소주 한잔에 인상이 찡그려지고 자연스럽게 씁쓸함의 탄성이 나왔지만 요즘은 부드럽게 마시고 기분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주가 되었습니다. 


보해양조 아홉시반 이름 부터 색다르다! 

아홉시반 하나 주세요~ 기존의 참이슬, 처음처럼 과는 느낌이 좀 다르죠~ 참이슬과 처음처럼은 소주의 맑은 느낌을 표현한 반면 아홉시반은 상징적인 의미의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시간적 의미의 9:30이 아닌 소중한 사람들과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술자리' 라는 상징적인 의미의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느낌 괜찮죠~ ^^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진솔한 이야기들, 서로간의 벽을 허무는 자리,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대의 의미로 새로운 소주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보해양조 아홉시반 소주병 느낌 좋은데!!

소주병 하면 진한 녹색의 병을 떠올렸지만 이제 아홉시반으로 소주도 품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조지아 그린 컬러를 사용하여 소주의 투명한 느낌을 더욱 살렸고 탄산 음료에서 볼 수 있는 느낌을 가미하여 친숙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소주의 그린 컬러 하면 조금 쎈 느낌이잖아요^^ 그리고 기성세대는 옛 소주병의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색상이라 소주병 색상의 새로운 시대를 열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소주병의 디자인도 더욱 부드럽게 처리되어 새롭게 바뀐 소주의 모습을 제대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375ml로 용량 늘린 아홉시반 왜? 



보해양조 아홉시반은 기존 소주보다 15ml를 늘린 양으로 소주의 넉넉함을 더했습니다. 도수를 내리면 원가가 절감되니 이를 용량으로  추가해 소비자에게 보이는 이득으로 돌려준 것입니다. 똑같은 용량으로 가격을 똑같이 갈 수 있지만 아홉시반은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전략으로 새로운 소주 시대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소주의 진실이 여기에 있습니다. 도수가 내려가면 원가가 절감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ㅎ


맥주 보다 좋은 소주! 아홉시반 한잔 할까? 



맥주가 보편적으로 인기를 얻는 이유는 부드럽고 누구나 가볍게 마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작은 대부분 맥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맥주의 단점은 배가 부르고 살이 많이 찐다는 점입니다.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제 노출이 많은 계절이 다가오는데 축 늘어진 살을 보인다는건 글쎄요~~ 이젠 소주도 부드러운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맥주보다는 소주한잔이 더 괜찮은 시대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부드러운 소주 한잔으로 얼마든지 기분좋게 마실 수 있고 부담도 없으니까요^^ 보해양조 아홉시반이 부드러운 소주의 대표주자로 더욱 많은 소주 매니아를 양산하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소주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이제 맥주 한잔 할까? 에 버금가는 아홉시반 한잔 할까? 라는 멘트가 퍼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 왠지 될 것 같은..ㅋㅋ


보해양조 아홉시반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소주의 저도수 시대가 빨리 정착될 수 있었던건 소비자들이 죽자고 마시는 시대가 아닌 즐기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학가에서도 죽자고 마시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술로 인한 사건사고로 이제는 폭탄주 문화가 사라졌고 직장내에서도 술을 강요하는 문화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술은 즐기는 것이지 고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니까요~ 부드러운 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아홉시반의 성공은 이미 따논 당상이라 봐도 되겠지요~ ^^ 이제 경쟁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겠습니다. 



아홉시반 주립대학 홈페이지 ( http://www.ahsvuniv.org )


아홉시반은 옳바른 술문화 정착을 위해 아홉시반 주립대학을 설립해 온라인에 공개했습니다. 제 1대 총장은 김제동으로 임명되었고 진중권 등 유명인사들이 교수로 임명되어 유익하고 재미있는 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유쾌하게 만든 사이트라 보시면 아홉시반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김제동 취임식 영상이니 감상해 보세요~ ^^



아홉시반 주립대학 김제동 총장 취임 뉴스 영상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아홉시반! 소주의 새역사를 어떻게 써갈지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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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위 아홉시반 상품을 추천하면서 보해양조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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