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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사진전! 밀레 "이창수 영원한 찰나" 사진전에 다녀왔어요!~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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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 대한 이야기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보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아니.. 어쩌면 가기 두려운 그 곳의 이야기! 이창수 사진작가는 히말라야 14좌 이야기를 사진으로 풀어냈습니다. 전시회는 80여점의 사진과 미디어아트로 구성되어 있고 AP통신사의 히말라야 취재사진 20여점, 네팔민속공예품 10여점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창수 작가는 히말라야 14좌를 어떻게 풀어냈을까요? 




히말라야 14좌 사진전에 가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입니다. 

사진전하면 예전에는 뭐하러 가나 싶었는데

이제 매일매일 사진을 찍다 보니 사진작가들은 사진을 어떻게 담아내나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거기다 이번 전시회는 희말라야 잖아요~ 


히말라야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희말라야 14좌 사진전 "이창수 영원한 찰나" 전시회는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6월 28일 부터 8월 11일까지니까 참고하셔서 다녀오세요! 



이창수 사진가님은 히말라야 14좌를 담기 위해 무려 700여일 동안 히말라야와 국내를 오가며 작품 촬영을 해왔습니다.

그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었을까요? 

만족스러운 한장의 사진을 위해 다양한 촬영을 시도했고

드디어 그 결과물을 이번 사진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히말라야 14좌는 히말라야 산맥과 카라코람 산맥에 걸쳐 펼쳐져 있는 8,000미터 급 봉우리 14개를 말합니다.

인도 대륙 북부에서부터 중앙아시아 고원 남쪽까지 동서를 길게 가로지르는 거대한 산맥인대요~

세계에서 가장 큰 산맥이라 보시면 됩니다. 


국내의 수많은 등반가들이 히말라야 14좌를 도전했지요~

그만큼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음은 히말라야 14좌 리스트 입니다.



에베레스트 8,848m

K2 8,611m

칸첸중가 8,586m

로체 8,511m

마칼루 8,463m

 초오유 8,203m

다울라기리 8,201m

마나술루 8,163m

낭가파르밧 8,128m

안나푸르나 8,092m

가셔브롬 1봉 8,070m

브로드피크 8,048m

가셔브롬 2봉 8,036m

시샤팡마 8,028m


많이 들어본 곳도 있고 생소한 곳도 있죠~ 



히말라야 14좌 현장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히말라야 14좌 사진전 "이창수 영원한 찰나" 전시획 구성은


1부 한 걸음의 숨결

2부 신에게로

3부 나마스테, 신의 은총이 당신에게

4부 별이 내게로

5부 히말라야의 역사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테마에 맞는 사진들로 전시존을 구성하고 있으니 의미를 되새겨 보고 감상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1부 한걸음의 숨결!


이곳은 거대한 자연에 다가가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꾸준히 자연에 다가서고 그 자연에 다가서는 모습이 인간 본연의 모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신비로운 자연의 경이로움!

이곳은 임자체 베이스캠프 가는 길에서 본 로체 남벽이라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웅장한 모습이~~~ 

자연의 위엄앞에 인간은 한없이 미약한 존재라는걸 생각하게 하네요~



참랑이라는 작품입니다.

마칼루 베이스캠프에서 바라본 참랑 산줄기. 

한덩어리의 큰 바위산에 새벽 눈이 내려 온전한 산의 속살을 들어낸것을 담았습니다.


사진으로는 작아서 그 느낌이 제대로 표현안되지만 실제로 보시면 그 웅장함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사진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쉽지 않구나 생각해보게 되네요.



텅그리 평원에서 바라본 에베레스트와 초오유!


너무 멋지죠~~ 거대한 와이드 사진이라 현장의 느낌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장에 가있는듯한 느낌이랄까요? ^^



자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만날 수 있어 사진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꼭 가보셔야 할 전시회입니다. 



랑말레의 이끼 숲


양리 카르카에서 랑말레로 가는길에 있다고 합니다.

습기 가득한 이끼 숲에 아침해가 비쳐 수분이 증발하면서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짐작이 가시겠죠~


영원한 찰나라는 전시회명과 딱 어울리는 사진입니다. 



콩데에서 본 눈꽃 나무


콩데 산에서 루크라로 내려오는 길에 만난 눈곷이라고 합니다.

밤새 내린 비가 얼어 눈꽃으로 피어난 절경이라고 하네요~


히말라야에서 보는 눈꽃이 아릅답습니다. 







2부 신에게로


히말라야 고봉들을 날아다니는 새 사진 위주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히말라야에서 새는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게체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K2의 까마귀라는 작품입니다.


구름에 가려진 K2에서 신의 전령처럼 까마귀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해석도 재미있네요~ ㅎㅎ


사진에서 의미를 담아내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렌조 패스 정상에서 바라본 채운


꼭 폭탄 폭발한거 같은 느낌의 사진이죠~

 제트기류에 의해 만들어지는 구름이라고 합니다. 



로가원 사원 연작


마나슬루 산 정상이 보이는 로가온 마을의 사원입니다.


히말라야에도 사람이 산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 있다가 알았습니다.



데뿡 사원의 예불


영화속 한장면 같네요~ 

겔룩과 6대 사원 중 제일 큰 사원인 데뿡 사원에서 예불을 드리고 있는 사진입니다. 



오체투지 사진입니다.


라싸에서 남초 호수 가는 길에서 만난 오체투지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글거리는 현장의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신에게 다가서는 인간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3부 나마스떼, 신의 은총이 당신에게


나마스떼는 네팔 말로 신의 은총이 당신에게라는 뜻입니다.

이 공간은 히말라야 자락에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페리메도우의 목동!


양떼를 풀어 놓고 쉬고 있는 목동입니다. 

목동의 모습이 영화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네요~

표정에 평온함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우리나라의 각박한 모습과 너무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현지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감상해 보세요!



4부 별의 내게로


히말라야 설산에서 만난 아름다운 별 사진들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신비한 하늘의 모습을 만날 수 있네요~ 


밤하늘을 가득 메운 별들이 쏟아져 내릴 것은 멋진 광경입니다. 


신의 뜻이 있는 그곳!!


별 사진을 보면 감탄하시게 될꺼에요~ 



5부 히말라야의 역사


AP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자료 속에서 히말라야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만을 뽑아 구성한 공간입니다.


학생들에게 꽤 유익한 공간이 될 듯 하니 참고하세요!



네팔민속 공예품 입니다. 네팔 공예품을 가볍게 접할 수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


히말라야 14좌 밀레옷에 담다!



밀레가 이창수 작가와 함께 콜로보레이션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히말라야 14좌를 옷에 넣어 표현했는데요~ 왠지 히트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옷입니다. ^^



히말라야의 풍경이 들어간 아웃도어 의류!


경이로운 자연을 담은 느낌이 이색적이고 좋네요~ 



옷 색상과 매칭이 되는 히말라야의 분위기!


느낌 완전 좋습니다. 



이 색상은 남자들이 입기에 딱이네요~ ^^

히말라야가 옷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면티로도 담긴 희말라야~

캐쥬얼 한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바람막이로도 나온 히말라야 점퍼!

밀레가 옷 디자인 잘하네요~ 



가방과 신발까지!!



밀레는 문화사업단을 운영하여 세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패션을 뛰어 넘어 보다 많은 대중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취지가 멋지네요~ 


이창수 사진작가님을 만나다!



이창수 사진 작가님과의 만남을 통해 히말라야 에피소드를 듣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사진작가라고 하면 왠지 시니컬 할 것 같았는데.. 전혀 다른 모습이시더라구요~ 


이창수 작가님과의 대화를 통해 느낀점은 기분좋은 기운이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고 무엇보다 열정을 갖고 임하고 있어 작품 하나하나에 혼이 담겨 있는 느낌입니다. 


저도 에너지 많이 얻고 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히말라야 14좌 사진전 어떠신가요? 히말라야의 설산을 보면 자엽스럽게 힐링이 되니 기회되시면 다녀오세요!


학생들이 보러 갈만한 전시회이고 

사진,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 데이트 장소로도 좋으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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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이창사 영원할 찰나 사진전을 홍보하면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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