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어폰,헤드폰,헤드셋

[이어폰] 삼성 EP-450 리뷰

반응형

이제 삼성이 이어폰 세계에도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많은 음향기기들이 즐비하고 있는 시점에 나온 제품이라 앞으로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얼마나 삼성이 잘 준비해서 나왔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품 박스는 기존에 출시 되고있는 이어폰 케이스와 비슷한 형태로 포장 되어있습니다.
그냥 이렇게 생긴 이어폰이라는 것과 귓구멍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2가지의 슬리브를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근데 뒷 부분 설명서에는 고급 커널형 이어폰이라고 하면서 포장이 이러니까 언바란스 한거 같기도 하고 좀 그렇네요~
이어폰 형태도 고급스러움을 표방함으로 박스 포장에도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군다나 2가지 종류의 슬리브가 포장개봉과 함께 흩어져 보관하기가 용이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될 부분인거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성품은 이어폰이기에 별다른건 없고 다양한 크기에 슬리브를 제공한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기본 장착되 있는건 중간 사이즈고 이 보다 더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가 같이 들어있는데..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런 슬리브를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상자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슬리브 장착은 이렇게 쉽게 할 수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대자와 소자가 별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직접보면.. 차이가 꽤 큽니다. ^^
귓구멍에 따라 다양한 크기를 제공함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편의를 생각한점은 정말 좋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입니다.
귀에 부담이 없는 사이즈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다른 기기와 조화를 잘 이룹니다.
특히 좌 우 이어폰을 붙일수 있게 자석 처리가 되 있어 선이 꼬이는걸 방지해 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되는 거죠~ ^^
여기서 자성이 있어 혹시 다른기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실수도 있는데..
자성 정도가 굉장히 약해서 그런 염려는 없을꺼 같습니다.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음각, 양각으로 디자인을 해 결합을 용이하게 해 놓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어폰 줄은 한쪽은 짧고 한쪽은 길게 되어 있는 기존 형태를 유지했습니다.
근데 좌우 이어폰이 결합하는 시스템에서 이렇게 할 필요가 있었을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두 이어폰이 결합을 이뤄 선의 꼬임을 방지하고 보관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컨셉은 좋은데
언바란스한 선때문에 사실상 이런 좋은 의미가 많이 퇴색된거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반적으로 양쪽으로 갈라지는 곳을 제외하고는 한줄 처리로 깔끔하게 되어 있는데..
이제품은 이렇게 전기줄처럼 두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꼭 가운데를 가르고 싶은 욕망이.. ㅡㅡ;
무슨 의도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옛날 이어폰 생각이 나 그렇게 맘에 들지는 않네요~
그리고 선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얇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될 수 있을꺼 같습니다.
끊어질 일은 없겠지만 불안한 맘이 든다는건 문제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운데 있는게 EP -450 입니다 잭 부분인데..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일직선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ㄱ자 형태를 이어폰들이 많이 쓰고 있는데..
이는 이어폰 잭 꼽는 곳들이 대게 옆에 달려있어 꼽으면 위로 올수 있도록 배려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요즘 일직선형의 형태도 가끔 볼수 있는데..
아이팟 셔플처럼 한가운데 이어폰 잭이 있거나
목걸이 형 MP3 제품들이 이런 형태의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이 부분은 사용하는 기계에 따라 선택을 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즐겨 사용하는 V43 PMP와 조화를 이룬 모습입니다.
번들 이어폰보다 월등한 성능을 발휘해 좋은 궁합을 보이고 있습니다. ^^

그럼 지금부터 이어폰의 가장 중요한 성능을 평가해 보면..

커널형의 장점인 차음성으로 인해 미세한 소리까지 다 잡아주며 맑은 소리를 표현해 줍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에 사용했었던 커널형 제품에 비해 청아한 느낌의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반면에 저음 부분은 약해 베이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조금 심심함을 느낄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음악 - 가사 전달력이 좋습니다. 팝송이나 발라드 음악을 들을때 차분한 느낌을 전해 줍니다.

영화 - 작은 극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부 소리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데 베이스 부분이 약해 스케일이 큰 영화에는 조금 안맞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어학 - 영어 발음 하나하나를 잡아주는 거에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커널형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어학 공부를 하는 분이시라면 이런 커널형을 쓰라고 감히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

이렇게 다양한 부분에서 시험을 해봤는데.. 기존 번들형 제품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고
가격대비 성능이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요즘 많은 이들이 전자제품을 사고 추가 금액을 들여가며 이어폰을 바꾸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넣어주면 좋겠지만 가격 상승요인으로 배제하고 있죠~
그래서 이런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삼성도 이에 발맞춰 EP-450을 출시했는데 다른 외산 제품들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어쩌면 외산 제품에서 느낄수 없는 국내 AS의 감동을 느낄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