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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은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제4이동통신에 대한 기대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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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이 2016년 1월 29일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 후보자들을 보면 K모바일, 퀀텀모바일, 세종모바일 인데요~ 고착화된 기존 3사 통신사들의 경쟁만으로는 더이상 경쟁이 쉽지 않다는 판단하에 제4이동통신 업체를 선정해 새로운 경쟁구도를 만들어 보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4이동통신은 쉽게 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제4이동통신의 기대와 우려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4이동통신에게 필요한건 소비자 감동.



제4이동통신이 발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 입니다. 바로 가격경쟁력입니다. 다른 통신사들보다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해야 기존 사용자들이 넘어가거나 신규 가입자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초반에는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겠지요~ 하지만 문제는 기존 알뜰폰 사업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가격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시대는 아니거든요~ 이미 우체국 알뜰폰은 저렴한 가격에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고 기본요금이 없는 파격적인 요금제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럼 제4이동통신이 이들을 넘어서야겠지요~ 즉, 가격만으로 경쟁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4이동통신에게 필요한건 뭘까요? 바로 알뜰폰이 제시하지 못한 다른 서비스겠지요~ 알뜰폰이 기본적으로 요금제에서는 저렴할지 모르지만 다른 부가서비스들은 전무하거든요~ 가격과 서비스 이 둘을 만족할 수 있어야 제4이동통신이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4이동통신하니 017 신세기통신이 생각나네~


 제4이동통신이 우리나라에 없었던게 아닙니다. 기존에 017 신세기 통신이 있었지요~  신세기통신은 제2이동통신으로 출발했는데요~ 이때도 017은 파격적인 요금을 제시하면서 소비자를 끌어 모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SKT에 흡수 합병되어버렸죠. 그만큼 제4이동통신이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 시장입니다. 특히 우리나라같이 인구가 작고 기존 통신사들이 튼튼한 이런 경쟁에서는 제4이동통신이 안착 되기란 더없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바람이 있다면 제4이동통신사는 자금력이 풍부한 회사가 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이 시장도 머니게임인데 여기서 밀리면 내일은 없으니까요~ 






제4이동통신 등장은 반가운 일!



여러 우려가 있지만 그래도 제4이동통신 등장은 소비자에게 반가운 일입니다. SKT, KT, 유플러스의 가격은 거의 대동소이 하거든요~ 여기에 제4이동통신이 등장해 본격적으로 가격 경쟁에 나서면 SKT, KT, 유플러스도 자연스럽게 가격을 낮춰야 할 것입니다. 알뜰폰으로 빼앗기는 시장과 제4이동통신이 가져가는 시장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그래서 제4이동통신이 나온다는건 소비자에게 분명히 좋은 일입니다. 


제4이동통신 등장으로 합리적인 통신문화 자리 잡았으면!!



제가 해외에 나가서 비교해보니 우리나라 통신시장은 비정상적인게 많습니다. 이 작은 나라에 통신 대리점이 3만개가 넘는 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대리점 운영비가 다 통신비에서 빠져 나간다는 사실!! 비정상적인 영업 유통망을 가진 나라임에도 아무렇지 않게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통신비가 비싼걸 이야기 하면 소득수준 차이를 이야기 하지요~ 그러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많이 비싼 요금제를 쓰고 있습니다. 소득 수준은 낮은데 고가의 통신비를 부담하는 것입니다. 단통법 이전을 보세요~ 단말기 값은 잔뜩 부풀려 놓고 보조금으로 상쇄하는 전략을 썼습니다. 거기다 고가의 요금제는 옵션을 달아 주어 자연스럽게 가계 통신비 상승을 주도해 왔고요. 많은 사람들이 단통법을 욕하지만 이런 비합리적인 시장에서는 단통법이 좋은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단말기 가격도 합리적으로 내려왔고 비정상적인 보조금 위주의 유통 경로에서 합리적으로 모두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제4이동통신은 과도한 마케팅으로 비용을 남발하지 않고 저렴한 요금제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통신문화를 이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면 SKT, KT, 유플러스도 자연스럽게 변할 수 있겠지요~ 제4이동통신이 어떻게 자리 잡을지 함께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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