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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5 도전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도전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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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를 보면 사람들이 참 답답하다 싶을 정도로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메탈이 대세가 될때 혼자 가죽을 택했고 홈버튼이 편하다고 할때 후면 버튼을 채택하면서 고집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LG G5에서는 메탈을 만들었는데 이젠 메탈에 도료를 씌웠다고 욕을 먹습니다. 그리고 LG전자 G5에 새로운 모듈 방식을 채택하자 이젠 모듈의 호환성을 우려하며 욕을 먹습니다. LG전자가 정말 잘못한 걸까요? 아니면 소비자를 이해 못하는 걸까요?  오늘은 LG전자의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가 최고??


애플이 공개한 삼성 내부 문서


사람들은 이야기 합니다. 왜? 다른 기업들처럼 LG전자는 못하냐고요? 메탈도 채택하고 홈버튼도 넣고 소비자가 원하는 요소를 다 반영하면 안되냐고요~ 현재 스마트폰 1위는 애플 입니다. 애플은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에서는 밀릴지 모르지만 그 상징성이나 순이익 등 그 어떤 기업도 넘보지 못할 영향력을 행사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만들면 전세계 기업들이 다 따라가고 있고요~



아이폰6 플러스 VS 갤럭시S6


대표적인 기업이 삼성입니다. 삼성은 철저하게 애플을 따라가는 전략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 지금의 삼성이 되었습니다. 삼성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전략을 펼친 것입니다. 그럼 삼성 스마트폰의 미래는 밝은 가요? 글쎄요~ 지금 상황은 사실 앞날을 예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상향 평준화 되었고 안드로이드폰에서 더이상 차별화를 주기 힘든 시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가격경쟁력과 제품력으로 밀고 들어오는 중국 스마트폰의 성장을 보면 삼성이 언제까지 막아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실제로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이 가장 큰 중국내에서 이미 5위권 밖으로 밀려 났습니다. 같은 안드로이드폰인데 굳이 삼성 스마트폰을 쓸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LG 스마트폰은 더 거들떠 보지도 않는게 현실 이기는 합니다. 


즉, 패스트팔로워가 빠르게 성장하는 밑바탕은 되지만 언젠가는 서로가 서로에게 잡힐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자본력이 센곳이 이기는 시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LG전자 G4


LG전자가 지금 상황에 처한것은 어쩌면 따라하기 전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다 지문인식 넣을때 혼자 노크코드 넣었고 메탈일때 후면에 가죽을 대는 무모한 도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결국 소비자는 외면했고 LG 스마트폰은 더욱 경쟁력을 잃어 갔습니다.


하지만 대세를 따르지 않았다고 욕을 먹을 일은 아니라 봅니다. 소비자에게 안맞았던 스마트폰이었고 부족했던 스마트폰 이었지만 그게 욕먹을 일은 아닙니다. 


도전에는 실패가 따른다!



LG전자 G5 배터리 분리


예를 들어 산을 간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편한길은 이미 사람들이 걷던 길을 그대로 걷는길이 가장 쉬울 것입니다. 굳이 새로운 길로 가면 어떤가요? 길을 잃을수도 있고 독사에게 물려 죽을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길은 변수가 많고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이미 알려진 길을 택하게 됩니다. 그게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 왔던 교육이었고 그렇게 살아야 편하게 산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어떤가요? 딱 거기까지 입니다. 누군가가 잘 닦아 놓은 길이었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보니 그 길이 없어지고 있으니까요~ 잘 따라간다고 해도 이미 1등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더이상 2인자는 살아남을 수 없는 산업구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요즘 변호사, 의사들이 그런상황이지요~ 예전에는 최고의 직업이었지만 지금은 개인병원, 개인변호사들은 고사 상태에 몰리고 있습니다. 결국 돈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 수 있지만 새롭게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은 딱 거기까지 입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모든것이 바뀌고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학창 시절 이론으로 배웠습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라고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지요!! 그만큼 성공의 길은 멀고 험하다는 의미입니다. 



LG전자 G5 캠플러스 장착


LG전자는 지금 이런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실패 할지 알면서도 무모한 도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LG전자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왜 따라 가기만을 바라는 거죠? 이런 기업도 있어야 소비자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실패로 끝날수도 있고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런 도전이 있어야 대박을 칠수도 있습니다.


과거 네이버를 보세요~ 검색 4위 였을때 네이버는 그저 그런 기업이었습니다. 그 위에 엠파스, 라이코스, 다음, 야후 쟁쟁한 기업들이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도 다양한 실패와 도전 끝에 결국 문장검색으로 국내 시장 1위를 탈환했습니다. 


카카오톡도 처음부터 성공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 아지트를 시작했다가 말아먹고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메신저 서비스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네이트온이 지금 이렇게 될줄 누가 알았나요? 


즉, 도전이 있기에 더 높은 산을 갈 수 있었고 실패를 해봤기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LG전자는 결코 따라가는 전략으로는 자본력이 엄청난 삼성을 잡을수도 없고 중국도 잡을수 없습니다. 더더구나 애플과의 경쟁도 안됩니다. 이런 상황속에 LG전자는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저 그런 기업으로 남지 않으려고요~~






한계에 부딪힌 우리 나라 제품 경쟁력!



뱅앤올룹슨


우리나라는 암기 위주의 교육, 딱딱한 기업문화로 사실상 정해진 틀에서는 일을 잘 하지만 창의적인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 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왜 세계적인 제품 디자이너가 안나올까요? 우리나라 디자인 시장은 일단 학업 성적이 좋거나 돈이 많아서 좋은대학에 가야 그때부터 전문적인 디자인 공부를 받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디자인은 사실상 감각이 더 중요한 영역입니다. 예술의 영역은 단순히 학습으로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연애를 책으로 배운것처럼 이론으로 가르켰습니다. 결국 세계적인 디자인과 경쟁하기에는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공부는 못했지만 디자인 감각이 있는 학생들이 있었을텐데 말이죠~



벤츠 E클래스 실내


하지만 애플이나 BMW, 벤츠, 아우디, 뱅앤올룹슨 등을 보세요~ 거기는 학벌보다 철저하게 포트폴리오 위주의 능력을 인정합니다. 학벌 좋다고 디자인 잘하는거 아니거든요~ 학벌 좋다고 요리 잘 하나요? 예술의 분야에 암기 위주에 최적화된 인재를 넣어두니 미스매칭이 나는 것입니다. 


즉, 새로운 도전을 하기 보다는 기존의 잘 갖춰진 그림을 따라가기 바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기업 중심으로 외형적인 성장을 했지만 내실은 없다는 것입니다. 코스트코가 뜨니 카피해서 박마켓을 만들어졌지요~ 이케아가 뜨니 일산 이마트타운에 더 라이프를 만들었습니다. 자동차 디자인은 외국 브랜드 따라가기 바쁘고 외국 디자이너를 영입해 디자인 개선을 주도 하고 있습니다. 뭐 하나 제대로 시장을 주도하지 못하고 우물안 개구리에서 1등을 차지 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보다는 성공 모델을 따라가는 것으로 현실에 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쟁시대에 더이상 이런 전략으로는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이제 자기것이 없으면 성공하지 못하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LG전자 G5 도전 못마땅 하신가요? 



LG전자 G5


LG전자는 메탈 스마트폰에서도 차별화를 주기 위해 많은 고심의 결과를 LG G5에서 보여줬습니다. 배터리 교체가 안되는 것을 모듈형 방식으로 교체하게 만들었고 모듈형으로 했으니 카메라로 변신 시켜주는 캠플러스, 고음질 뮤직플레이어를 만들어주는 뱅앤올룹슨 하이파이플러스를 선보였습니다. 


물론 가격이 비싸다, 향후 모델과 호환은 어떻게 되느냐 우려할 수 있지만 이런 도전을 했다는 자체는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한 일입니다. 애플이 생각하지 못한 길을 갔고 다양한 변신으로 스마트폰의 확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도전도 실패로 끝날수 있지만 LG전자는 확실히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방향도 잘 잡은거 같고요~



LG전자 G5


아직도 소비자가 100% 만족할만큼 그 매력을 어필하지 못했지만 LG G5를 선택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그런데 왜 이런 도전을 벌써부터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LG전자는 도전도 하지 말라는 건가요? 모듈방식으로 새로운 변신을 제시했더니 그런거 필요없다. 모듈 교체할때 화면 꺼진다 등등 흠집 내기에 바쁩니다. 


도전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소비자가 맘에 들면 선택하는 거고 아니면 또 망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고 비난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기죽어서 어디 새로운 개발을 시도나 할까요? 


이게 바로 우리의 현실입니다. 여러분도 뭘 해보려고 하는데 옆에서 계속 기죽이는 말을 하면 어떤가요? 도전해서 실패하는 건 LG전자의 몫입니다. 애정어린 쓴소리르는 약이 되지만 무조건적인 비난은 삼가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 기업들도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것입니다. 중소기업이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도 도전을 반겨하지 않는 국내 정서가 한몫 하고 있습니다.  실패가 있어야 성공이 있습니다. 뭐든 부딪혀야 더 높은 곳을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LG전자가 잘 되서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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