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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설자리 잃은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C5, 갤럭시C7으로 어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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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국내에서 판매량 1위를 달렸던 삼성 스마트폰, 하지만 이도 옛일이 되버렸습니다. 현재 중국내에서는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자국 브랜드들이 삼성을 이미 한참 넘어섰고 그 격차를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습니다. 중국내에서 외산폰이 선전하는 건 아이폰 밖에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 정도로 중국내 상황이 안좋은 삼성인데요~ 이번에 삼성은 중국 스마트폰들과 경쟁하기 위해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C5와 갤럭시C7을 5월 26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자~ 과연 갤럭시C5와 갤럭시C7은 삼성 스마트폰을 다시 보게 만들까요? 




중국을 위한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C5, 갤럭시C7


삼성전자는 5월 26일 중국에서 갤럭시와 물음표를 던지며 신제품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힌트로 알파벳 C를 던지고 있는데요~ C는 China의 약자로 이번 갤럭시C5와 갤럭시C7은 철저하게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과연 이런 삼성의 행보가 중국인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까요? 


유출된 갤럭시C5 디자인 거기서 거기...



사진 출처 : tenna


갤럭시C5의 유출된 사진을 보면 그리 새롭지도 특별하지도 않습니다. 주목할 점은 풀메탈을 사용하여 보급형 스마트폰의 가치를 끌어 올렸는데요~ 사실상 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워낙 중국 스마트폰들이 저가형 스마트폰에 메탈을 채택해 삼성만의 차별화를 느끼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샤오미 미5


그리고 최근에는 애플 카피로 시작한 샤오미의 디자인 경쟁력이 워낙 좋아져 삼성 스마트폰 디자인 보다 좋다는 평가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중국내에서 삼성이 디자인으로 어필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갤럭시C5는 슬림한 디자인과 안정성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씁쓸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중국이 아니었으면 삼성이 이런 디자인을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선보였을리가 없으니까요~ 이제 디자인 마저 보급형 스마트폰이 이런 모습을 갖춰간다면 점점 더 프리미엄폰의 설자리는 없어질 것 같습니다. 


중국 스마트폰과 경쟁하기 위한 갤럭시C5 스펙. 갤럭시C7 스펙.



예상되고 있는 삼성 갤럭시C5 스펙은 스냅드래곤 617, 화면 5.2인치 (FULL HD, 1920 x1080) , 4기가 램, 32/64GB 저장공간, 후면 카메라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 160만 화소, 배터리 2600mAh 이고 삼성 갤럭시C7 스펙은 나머진 똑같고 화면이 5.7인치 (FULL HD, 1920 x 1080), 배터리 3,300mAh 입니다. 스펙에서 눈여결 볼 부분은 램이 4기가라는 것입니다. 상향 평준화된 스마트폰에서 보급형 스마트폰이 아쉬운 점은 램이었는데 넉넉하게 4기가 램을 장착해 쾌적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갤럭시C5, 갤럭시C7 차별화는 뭐야?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새로운 선택을 어필하고 있는데요~ 사실상 새로운 폰이라고 해봤자 디자인, 카메라, 기본 스펙 정도 달라지고 크게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어차피 안에서 움직이는 것은 안드로이드이니까요~


당연히 중국 스마트폰과 삼성 스마트폰은 차별화가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럼 AS 경쟁력을 강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중국 같은 경우는 AS 보다 가격이 우선시 되는 시장이고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메이주 등등 워낙 제품을 잘 만들고 AS도 해주기 때문에 차별화된 우위를 가져갈 수 없습니다. 


아이폰처럼 차라리 독립 OS 였다면 생존의 길이 있겠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는 삼성 스마트폰이 중국내에서 다시 회생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갤럭시C5, 갤럭시C7 가격으로 승부수? 



중국내에서 사실상 삼성 스마트폰이 어필이 되려면 가격이 중요합니다. 삼성 스마트폰이 좋은것은 중국 사람들도 잘 알거든요~ 하지만 가격 앞에 장사 없다고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에 눈길이 쏠릴 수 밖에 없고 거기다 특별한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면 삼성 스마트폰을 선택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중국내에서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이 급격하게 빠지는 것입니다. 이번 갤럭시C5, 갤럭시C7 가격이 얼마나 책정될지가 관건인데 일부에서는 30만원대라는 이야기도 있고 40~50만원대라는 정보도 있습니다. 아니면 20만원대라는 이야기도~~ 


그런데 어떻게 나오든 삼성의 입장은 참 난감할 것 같습니다. 초저렴 전략으로 나오면 국내에서 분명 욕을 먹을 것이고 가격을 비싸게 나오면 중국내에서 안팔릴 것이고요~ 삼성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커져가는 중국 스마트폰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한국 스마트폰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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