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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죽이고 아이폰7 살리고? 사상 초유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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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은 삼성의 리콜로 일이 마무리 되는듯 했습니다. 국내 기자들의 극찬과 함께 삼성의 용단이 돋보였다는 평가까지 받아가며 미화 되는듯 했으나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은 예상외로 해외에서 크게 반응하며 항공기 위험 물품으로 구분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거기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서 갤럭시노트7 사용 중단을 권고 하면서 사태가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한편에서는 자국기업 아이폰7을 보호하기 위한 갤럭시노트7 죽이기가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일까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갤럭시노트7 음모론! 자국 기업 보호하기?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이 터진 시기는 아이러니 하게도 아이폰7 발표가 있기 전입니다. 당연히 갤럭시노트7이 먼저 공개 되었으니 그런것이지요~ 그런데 미국의 갤럭시노트7 사용 중단 권고 대응이 아이폰7 발표 후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폰7 국내 반응이 안좋은 시점이라 더더욱 갤럭시노트7 음모론은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딱딱 이어지는 상황이 연출 되다니 정말 신기하죠. 갤럭시노트7 폭발이 원인 이기는 하지만 이어지는 상황은 꼭 갤럭시노트7 음모론에 딱딱 맞아 들어가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 폭발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사진 출처 : 쿨앤조이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은 초기에 한국 17건, 미국 17건, 대만 1건, 호주 1건 으로 점점 확산이 되었습니다. 삼성이 갤럭시노트7 리콜을 결정한 시점을 봤을때 100만대 중 24건 정도가 발생했으니 0.0024% 로 폭발 확률이 극히 미비하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진행중이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저기서 폭발 사건이 벌어졌으니까요~ 즉, 이렇게 단시간내에 폭발이 이뤄졌고 예상치 못한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는건 결코 낮은 확률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갤럭시노트7이 위험 징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미국은 갤럭시노트7 사용중단을 적극적으로 권고 했고 해외 항공사들도 일제히 갤럭시노트7을 폭발 위험 물체로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갤럭시노트7 음모론이라 하기에는 사건이 가볍지 않았습니다. 


불량률과 폭발률은 다르다!



사진출처 : 클리앙


일부에서는 이정도 폭발 사태 가지고 너무 사건을 키운것이 아니냐는 갤럭시노트7 음모론을 제기하지만 불량률과 폭발률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불량이야 이정도 난다면 그냥 넘어갈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폭발 사태는 아니지요~ 화재는 모든것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을 아이가 가지고 있다가 폭파 사건이 난 경우도 있고 확인되지 않았지만, 차가 불이 났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노트7 폭발이 운이 좋아 안전한 곳에서 터졌지 만약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곳에서 터졌다면 정말 심각한 사태로 번질수도 있습니다. 그걸 막고자 전세계 공항들이 갤럭시노트7을 위험물로 지정한 것입니다. 비행중에 터지면 정말 큰일 나니까요~


핸드폰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거 자체가 사상 초유의 사태입니다. 


갤럭시노트7 해결은 어떻게 되고 있나? 



삼성은 지금 이 사태를 막고자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기존 갤럭시노트7 회수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수율이 미비하니 소프트웨어적으로 60% 만 충전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상에서 폭발이 이뤄난다는 자체 조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미봉책이라 킬스위치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킬스위치는 삼성에서 컨트롤해서 갤럭시노트7 사용을 중지하게 만드는 기능입니다. 그만큼 빠른 회수가 시급하기 때문에 나오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리고 이미 갤럭시노트7은 위험물로 지정 되었기 때문에 교환을 하더라도 사실상 이걸 입증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삼성은 갤럭시노트7 교환 제품에는 배터리창을 녹색으로 변경을 했습니다. 


하지만 항공사에서 이것을 일일이 확인할 길도 없고 그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항공사들이 인지를 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항공사 직원들을 모아 놓고 갤럭시노트7 교환 제품은 배터리 상태가 녹색이다 라고 교육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사실상 이런 조치가 취해 졌다는건 항공사들에게도 굉장히 귀찮은 문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다른거 확인하는 것도 바쁜데 이런 문제까지 확인해야 하니까요~ 즉 항공사도 사용자도 갤럭시노트7을 바라 보는 시각이 곱지 못한 상황입니다. 






삼성은 적이 많다? 삼성 이기 때문에!



삼성은 지금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태를 보면 거의 '삼성 죽이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강력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삼성이 글로벌한 기업임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입니다. 작은 기업이라면 이정도로 확산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잘나가는 기업이 이런 사태를 만들었으니 더더욱 관심이 가는 것이고요~ '삼성 죽이기' 라기 보다는 삼성이니까 더욱 크게 확산이 되는 것입니다. 


힘내라 삼성! 시련을 이겨내면 더 강해진다.



삼성은 정말 이 사태를 빨리 끝내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실한 기업이었다면 이번 사건으로 무너지겠지만 삼성은 그렇지 않죠~ 삼성은 어떻게든 이번 사태를 잘 마무리 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삼성의 신뢰도 또한 많이 타격을 입겠지요~ 하지만 이번 사건을 잘 마무리 한다면 삼성은 다시 한번 자사의 제품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고 더욱 완벽한 제품을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사건을 급하게 마무리 짓기 보다는 확실하게 마무리 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큰 사태는 교환된 갤럭시노트7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배터리 문제인지? 설계상의 문제인지? 면밀히 조사를 해야 합니다. 지금 개선모델을 19일부터 공급한다고 하는데 정말 문제를 바로 잡고 나온 모델이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이번에 믿고 교환을 한 소비자에게는 더더욱 신뢰를 보일 수 있는 삼성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아직도 믿고 있는 소비자들 이니까요~  그리고 해외 소비자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자국민부터 먼저 챙기는 자랑스러운 한국 기업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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