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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변신 벤로 삼각대 A-1691+B0, 때론 자유로운 모노포드로? 때론 든든한 삼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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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와 모노포드가 만난 아이디어 삼각대가 나왔습니다.
모노포드는 아직 생소한 분들이 많을듯 한데 모노포드는 삼각대에 비해 기동성이 뛰어난 외다리 카메라 받침대 입니다. 삼각대는 평지나 어느 정도 공간이 마련된 곳에서 사용하는 도구이지만 모노포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단하게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삼각대와 모노포드는 각각의 제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이 두제품을 하나로 만든 아이디어 제품이 나온 것입니다.
그럼 어떤 제품인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자세하게 파헤쳐 보도록 할테니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와인케이스 같은 느낌의 제품박스 입니다. ^^
삼각대로 유명한 벤로 제품이라 그 포장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네요.


제품을 개봉하니 이렇게 캐링케이스에 담겨져 있습니다.
케이스도 고급스럽죠~^^


그리고 캐링케이스에는 어깨끈이 따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삼각대 가방들은 어깨끈이 일체형이지만


이렇게 분리형 어깨끈을 채택하여 깔끔한 휴대를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 맘에 드네요~


케이스를 여니 드디어 주인공인 삼각대가 그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

 
구성품은 설명서 2개와 보증서, 크기가 다른 육간렌치 2개가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아쉽게도 한글 지원은 안하고 있네요~


삼각대가 단단해 보이는 이미지가 고급스러운 느낌 제대로 내고 있네요. 
무게도 상당할듯 한데~ 재질이 마그네슘으로 되어 있어서 1.62kg 밖에 안됩니다.
고급형 삼각대들의 무게가 무거운것에 비해 상당히 가벼운 무게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쪽을 보니 메이드인 차이나라고 새겨져 있네요~


반대쪽은 퀵슈 플레이트가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리와 카메라 연결대가 같은 방향으로 접혀 있습니다.

그럼 삼각대로의 변신은?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내려 주면 됩니다.


반대쪽으로 다 내린 모습입니다.
그러니 벤로의 제품임을 알리는 다양한 로고들이 눈에 들어 오네요~


벤로 로고가 크게 붙어 있습니다.
그 옆에는 제품 모델명과 마그네슘, 알루미늄 삼각대라는 표시가 나와 있습니다.


그 아래쪽에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재질을 사용했다는 점과
먼지나 오염에 강한 코팅이 되어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재질은 계속 강조되어 있죠~
그만큼 가벼운 무게와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쪽으로는 다리 각도 조절기가 있습니다.
거기에도 벤로의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네요~!
각도 조절은 총 2단계로 가능합니다.


한쪽 다리엔 부드러운 스폰지 같은게 붙어 있습니다~
바로 이 다리가 모노포드로 사용되는 다리입니다.


이 스폰지에도 벤로 로고가 고급스럽게 새겨져 있네요.


스폰지 위를 보면 모노포드 분리 표시가 나와있습니다.
열쇠 모양으로 잠금과 푸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모노포드의 변신은 조금 후에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각대 다리는 총 5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길이 조절은 트위스트 방식으로 돌려주고 조여주면 되는 방식입니다.


다리에도 표시가 되어 있으니 어느 쪽이 잠기는 거고 푸는 건지 아시겠죠!


트위스트 방식으로 돌려주면


이렇게 다리를 길게 풀어줄 수 있습니다. 
그럼 반대로 조여주면 고정이 되겠죠~


다리를 완전히 길게 뺀 모습입니다.
다리길이는 1400mm이고 목까지 길게 뺐을때는 최대 길이가 무려 1640mm 입니다.
엄청난 높이를 보이고 있네요~


센터컬럼도 마찬가지로 트위스트 방식으로 길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볼 수 있는 볼 헤드 입니다. 
다양한 레버를 통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레버들도 어찌나 고급스러운지~~ 많은 신경을 썼다는 점이 느껴집니다.

그럼 각 레버별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볼고정 레버입니다.
숫자로 볼의 움직임의 강도를 조절해 가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큰 레버도 볼 고정 레버입니다.
이렇게 두개의 볼 고정 레버로 조정을 하니 좀 더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맨 아래쪽 레버는 패닝 레버입니다.
아래 숫자 보이시죠? 파노라마 눈금으로 360도 회전하면서 정밀한 방향 설정이 가능합니다.


카메라와 연결되는 부분인 퀵슈 플레이트 입니다.


퀵슈 플레이트는 레버를 풀어주면 이렇게 간격이 넓어져 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


옆에 홈이 있어 걸리는 방식이니 어떤 방식인지 이해가 가시겠죠?


퀵슈 플레이트에는 패드가 달려 있어 카메라와의 체결력을 더욱 좋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연결 나사는 기본 제공된 6각 나사로 조여줄 수 있게 되어 있고
없을때는 동전으로도 조일 수 있게 길게 홈이 패어져 있습니다. ^^

이제 구석구석 알아봤으니 삼각대의 전체 모습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든든하게 카메라를 지지할 수 있는 모습이죠~


그리고 센터컬럼 아래쪽에 쇠가 달려있는데 이건 뭘까요?


바람이 많이 불거나 무게 중심이 불안정할때
이렇게 무거운 가방 같은 것을 걸어줄 수 있는 후크입니다.
고급형 삼각대들이 대부분 무거웠던 이유가 카메라를 안전하게 지탱해 주기 위한 것이었는데
이렇게 추가적인 보완을 통해 커버해 주니 환경에 따라 다양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자~ 이제 이 제품의 핵심포인트인 모노포드로 변신하는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노포드용 다리를 돌려주어 분리해 줍니다.


다리는 이렇게 안쪽으로 홈이 연결되는 방식입니다.


분리된 곳은 이런 모양입니다.


이제 센터컬럼에서 볼헤드를 분리해 줍니다.
참고로 패닝레버가 풀려 있으면 계속 헛돌수가 있으니
패닝레버를 꽉 잠가주고 돌려주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볼헤드가 분리 된 모습입니다.


이제 분리된 다리에 볼헤드를 연결해 주면 됩니다.


짠~ 모노포드로 변신한 모습입니다.
정말 아이디어가 기발한 제품이죠? ^^
하나의 제품으로 이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니
삼각대와 모노포드의 경게를 가볍게 허문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사용되는지 그 생생한 현장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삼각대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바닷가라 바람이 세차게 몰아부쳤는데도 안정감있는 지지를 보여줬습니다.


든든하게 소중한 카메라를 잡아주고 있죠~ ^^

대부분 삼각대는 저렴한 걸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카메라 가격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필수로 삼각대는 좋은걸 사용해 줘야 합니다.
혹시나 바람에 삼각대가 쓰러진다고 생각해 보면~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 ㅡㅡ;


바람이 몹시 불었지만 흔들림 없는 멋진 사진을 잡아 낼 수 있었습니다. ^^


이젠 모노포드로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지팡이처럼 가볍게 지지하면서 촬영을 할 수 있으니 정말 편하고 좋네요~
모노포드는 저도 처음 사용해 봤는데..
오히려 삼각대 보다 활용도가 높을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이런 활용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현장에서 이렇게 세워서 촬영하는 방식^^
뭐 사진의 품질은 보장할 수 없지만 이렇게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새로운 개념의 삼각대인 벤로 A-1691+B0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고급형 삼각대 사용과 모노포드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1석 2조의 제품이라 생각되네요~ 멋진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복합형 제품은 이도저도 아닐 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기본적인 포맷이 같은 제품이라 그런 우려도 없을것 같습니다.

모노포드와 삼각대를 고민하는 사람들한테 최적의 제품이니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지름신을 부르는 리더유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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