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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

SKT 1초 단위 과금 실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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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SKT는 기존 요금제의 기본을 흔든 초단위과금제를 3월 1일 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초단위과금제? 아직도 생소한 분이 많으시죠? 
요즘 TV CF를 통해 자주 접하고 있지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초단위과금제의 기본부터 알고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요금체계는 누구나 그냥 그렇게 알고 있었듯이 10초당 얼마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통신사마다 여러가지 요금제에 따라 그 차등을 부여했을뿐 10초의 기준은 모든 통신사가 당연하게 가지고 가는 기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런 관례를 깨고 SK텔레콤에서 새로운 요금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1초당 요금! 바로 쓴만큼만 내자는 겁니다. 와우!!

예를 들어 기존 요금제가 10초당 18원이었다면 11초 사용시 20초의 요금인 36원을 부담했어야 했습니다. 여기서 9초의 요금(16.2원)은 하늘로 붕 날아가 버린것입니다. 하지만 초단위 과금제를 적용하면 1초 단위로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1초당 1.8원씩 11초 요금인 19.8원만 내면 된다는 겁니다. 정말 딱 사용한 요금만 내면 되는 것입니다. 

* SKT 초단위 과금제 시행 전후 비교

 구분 시행전  시행후 
 음성통화 10초(18원)  1초(1.8원) 
 영상통화 10초(30원)  1초(3원) 
 무료통화차감 10초  1초 

그리고 비교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상통화의 경우 10초 단위 금액이 더 크기 때문에 요금 절감 효과는 더 커지게 됩니다. 거기다 무료통화도 1초 단위로 없어지기 때문에 완벽하게 초단위로 무료통화를 즐길수 있게 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왜 우리는 이제껏 10초 단위의 요금을 당연하게 여겨왔을까요? @.@

아무튼 이제라도 국내 최대의 통신사인 SKT에서 초단위과금제를 도입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장을 열어둔 것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물론, 기존의 요금 체계 문제에 대해서 SKT도 자유로울수 없지만 먼저 초단위 과금제를 도입하였다는 점과 국내통신사들에게 미칠 파급력을 기대해 봤을때 많은 소비자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벌써 LGT는 초단위 과금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고 있고 KT는 계획이 없다고 하지만 결코 이 흐름을 거스를수는 없을 것입니다. (혼자 버티기엔 명분이 없겠죠~)


그렇다면 이 초단위 과금제가 우리의 실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고작 10초의 요금인데... @.@

그럼... 지금부터 그 10초의 비밀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

예를 들어 하루에 10통화를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0통화시 한통화당 최대 16.2원씩 손해가 발생한다 하면 162원의 손해가 발생합니다. (물론, 이건 최악의 경우입니다. ) 
이걸 한달(30일 기준)로 잡아 봤을때 손해 금액은 4,860원 입니다. 어마어마 하죠~
최악의 경우로 잡아본거지만.. 작게 잡아도 보통 한달에 1,000원 정도는 안나가도 될 돈이 나가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나 한창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더 많은 돈이 낭비되고 있을것입니다. 

작다면 작은 돈일수도 있지만 1,000원 이상을 그냥 버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결코 반가운 일은 아니겠죠? 반대로 이전엔 나갔던 돈이 이젠 안나간다면.. 분명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그만큼 1초 단위 과금제는 소비자에게 돌아 오는 혜택이 큽니다. 그리고 그 혜택은 SKT뿐만 아니라 모든 통신사 통신요금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아마 이 부분이 초단위 과금제가 주는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
단기간의 요금 절감 효과는 크지 않지만 KT, LG텔레콤과의 치열한 요금경쟁으로 그 수혜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 될 것입니다. 
 
최근 통신사들의 화두는 통신요금 절감에 있습니다. SKT는 초단위 과금제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고 KT는 FMC서비스로 휴대전화로 인터넷 전화를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고 LGT는 보조금을 통한 요금할인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3사가 담합을 하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소비자들에겐 더 좋은 서비스와 요금 절감 효과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초단위 과금제에 대해 이런저런 소리들이 많습니다. 원래 당연한건데.. 왜 SKT에서 생색을 내느냐? 라고 합니다. 맞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깍아 내리기 식보다는 점점 바껴가야 할 통신시장을 기대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전 SKT가 초단위 과금제를 도입하게 된것은 KT가 잘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이폰의 도입과 함께 KT가 무서운 경쟁자로 등극하면서 SKT를 긴장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렇게 경쟁은 더 좋은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초단위과금제를 도입하고 있는 나라도 결코 많지는 않습니다. 프랑스, 아일랜드, 폴란드, 슬로바키아 이 4개의 국가만 시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추가된 것입니다. 
그만큼 선진국에서도 아직 초단위과금제의 도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즉, SKT가 국내 통신의 큰 바람을 몰고 왔고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을 시작한 것은 국내 통신 시장에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니 좋은 서비스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주는 여유를 보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제 아시겠죠? 1초 과금제의 매력을!! 

SKT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초단위 과금제는 통신 서비스의 새로운 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 1초 과금제로 인해 기존 SKT의 요금에 부담을 가진 소비자들이 SKT 가입자로 증가할거라 예상이 되는데~ 그러다보면 차후 다른 통신사들도 초단위 과금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날이 곧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너무 큰 바램일수도 있지만 초단위 과금제가 3사 모두 적용되길 기대해 봅니다. ^^

이상 똑똑한 소비를 이끄는 리더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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