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후기

리얼생생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현장 후기! 아쉬움 가득. - 100만원짜리 VIP자리에서 본 느낌은?

반응형

운이 좋게도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VIP티켓이 생겨 다녀왔습니다. VIP 티켓의 가격은 100만원! 엄청난 가격이죠~ 스마트폰 한대, TV한대 정도는 가볍게 사고도 남을 금액! ㅎㅎㅎ 그래서 많이 기대했습니다. 자리가 엄청 좋은가? 도시락이랑 캐릭터 인형 같은 선물을 주나? 혼자 김치국물 마시면서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가보니 현실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럼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문제점은 없었는지? 지금부터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엄청난 인파들이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찾았습니다. 


우와 티켓값이 이렇게 비쌌는데.. 정말 많이 찾았구나 하는 생각에 깜짝 놀랐네요~ 



태극기를 나눠줘서 애국심을 불태웠습니다. ^^



제가 가져간 티켓은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가장 좋은 자리


VIP 티켓 입니다. 가격은 1,000,000원 입니다. 



입구에서 1차적으로 티켓 확인을 하고 음식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티켓이 주 관리 대상이고 음식물은 안에서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그러니 인천아시안게임을 가시는 분들은 음식물 챙겨가시면 안되요~~ 물도 안됩니다. 



그런데 중간 입구에서 보기 안좋은 모습들이 포착되었습니다.


거리에 앉아서 음식을 드시는 모습들~~


국제적인 행사에 이런 모습은 좀 아닌거 같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중간 위치에서 철저하게 음식물과 위험 물품 확인을 합니다.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위험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음식물도 경계 대상??


제가 보기엔 음식물 확인이 아주 철저했습니다. 



공항검색대 같은 분위기!! 뭐 다양한 절차지요~ 인정합니다. 




가방을 휴대한 사람들은 이렇게 보안검색 엑스레이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온 후 다시 한번 철저한 검사를 합니다. 


엑스레이는 왜 찍나 몰라요? 


여기서는 음식물을 확실히 잡아내기 위한 조치입니다.



아무튼 이곳에서 많은 과자와 음료, 음식물들이 뺏기고 버려졌습니다. 



그래서 혼자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 국제적인 행사에서 경기장을 더럽히면 안되지~


그리고 냄새 나는 음식물은 주위에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조치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입구를 통과하니 안쪽에는 버젖이 매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헉!!


그것도 비싼 가격으로요~~


바깥에서 콜라 뺏기고 안에서 다시 콜라를 사야 하는 사람들..



가격도 비싸게 받습니다. 


그리고 냄새나는 냉동식품도 팔고 뭐 다 팔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래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요? 



아이들 과자까지 다 뺏더니 안에서 파는 시츄에이션은 뭐죠? 


이렇게 수익을 남기고 싶었나 봅니다. ㅠ



가격은 참고하세요!


아주 비싼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사오는것보다는 확실히 비쌉니다. 



출출한 시간대라 사발면을 먹었습니다.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끼니를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싸오신 분들이 못가져오니까 이런 불상사가~~


시간은 6시 부터라고 불러놓고 식사는 안에서 해결하라는 센스!!


그리고 자리도 충분치 않아.. 다들 노숙하는 사람처럼 먹어야 했습니다. 



한 외국인이 사발면을 먹는 모습.. ㅠ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질까봐 좀 걱정이 되기도 했네요~ 







식사를 해결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는 좋더라구요~~ 공연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자리!!


하지만 그 이상은 없었습니다.


자리 위치가 좋은거지 다른건 다른게 없었습니다. 


인형 기념품이라도 주나 했는데 그것도 없네요~ 흑


VIP 자리는 이름만 VIP 였습니다.


그런데 과연 주변 사람들이 티켓을 사고 왔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슬쩍 슬쩍 옆으로니 초대권이 보였습니다.


그러면 그렇죠~~~ 돈내고 왔으면 엄청 후회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개막식에 앞서 사전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공연 수준은 역시 사전 공연이라 그리 뛰어나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사전 공연으로 엑소가 등장했습니다.


한류스타로 분위기 업 ^^


하지만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수는 아니었습니다. ㅎㅎ


저도 사실 엑소를 잘 몰라요~~ ㅠㅠ


그리고 아무리 자리가 좋은 VIP 자리이지만 사람 얼굴을 볼 수 없는 위치입니다.


TV로 보는게 가장 좋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거겠죠~ ㅋ




드디어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시작되고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그런데 이날 공연은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아니었습니다.


위에서 봐야 제대로된 공연이 되겠더라구요~~~


앞에서 보니 수평적인 느낌이라 무엇을 표현하는지 하나도 안보입니다. 



위에서 보면 사람들이 다양한 모양을 그리면서 이동하는 모습이겠지만


자리에서 본 느낌은 이렇게 행진하는 모습뿐.. ㅠㅠ



TV로 봤으면 정말 멋있었을거 같은데 현장에서 본 느낌은 전혀 알 수 없는 행위였습니다. 



무대 바닥이 스크린으로 되어 있어 스케일이 화려했지만.. 전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연 스케일이나 스케일 만큼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닥에서 올라 온 배!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 였습니다.


아이디어도 좋았고 스케일도 좋더라구요~~ 


공연 기획자의 능력에 감탄했습니다. 



배 위에는 김수현, 장동건이 타있었네요~~ ^^


한류 스타 총출동!



선수 입장!!


선수입장은 TV에서 보는 것보다 현장의 분위기가 훨씬 좋았습니다.


정말 애국심이 불타오르더라구요~~ ^^



북한이 입장할때도 감동스러웠습니다.


가슴아픈 국가에서 맞는 아시안게임...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선수들이 화려한 환호를 받으며 입장했습니다.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내기를 다같이 응원해 봐요!!



그리고 우리나라 피켓 요원 한지의상을 보고 말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본 느낌은 보기 좋았습니다. 


한국의 이미지를 멋지게 살린 옷이라 생각되네요~


역시 이유없는 비판이었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공연으로 JYJ가 나와서 주제가를 불렀는데


좀 임팩트가 약했다 보입니다. 


JYJ 인지도가 얼마나 되는지는 몰라도 많은 선수들이 그냥 퇴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끝 무렵에 등장한 싸이는 나가던 선수들을 다시 붙잤았고 뛰어 들어오게 했습니다.


막 뛰어다니는데 깜짝 놀랬습니다. ㅋㅋㅋㅋ


진풍경이었어요~~~


싸이는 글로벌 스타답게 모든 선수들이 아는듯 했습니다.


강남스타일로 분위기 UP


축제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리얼생생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현장 후기였습니다. ^^

[관련글]

- 현대 제네시스 충돌실험 안정성은 좋아졌지만... 제네시스 무게는 어쩌지? 현대차 초고장력강판 자가당착 위험.

-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열풍! 애플 욕먹지만 잘 팔리는 이유.

- IFA2014 스마트워치 3파전! LG G워치R VS 삼성 기어S VS 소니 스마트워치3 승자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