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없는 2019 기아 모하비! 모하비 후속 텔루라이드 버티기?

2019 기아 모하비가 출시되면서 다시 한번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성의 없이 연식만 바뀌는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 변화의 폭이 작습니다. 사실상 2019 기아 모하비가 아닌 옵션이 조금 추가된 모델입니다. 그런데 모하비는 기아차의 상징적인 프리미엄 SUV 입니다. 브랜드 관리가 필요한 차종임에도 모하비 후속을 앞두고 버티는 느낌만을 주고 있어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브랜드 명성? 성의 없는 2019 기아 모하비

기아 모하비 판매량을 보면 크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팔리고 있습니다.  잘 팔릴때는 1,000대 이상 나가고 최근에는 판매량이 계속 떨어지면서 9월에는 154대만 판매되었습니다. 연식 변경을 앞둔 시점이라 판매량이 떨어진 부분도 있지만 기아 모하비는 계속해서 인기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모하비 후속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성의 없는 변화도 한몫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사골로 평가받는 기아 모하비가 이정도로 팔리는걸 보면 모하비의 상품성은 여전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기아 모하비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고 변화의 폭도 거의 없는데 계속 판매가 된다는 건 그만큼 찾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기아차가 조금만 더 신경을 썼으면 얼마든지 잘 팔릴 수 있는 모델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기아차는 모하비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로고까지 차별화 하면서 브랜드 명성을 쌓았는데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모하비 후속은 텔루라이드?

모하비 후속으로 예상되고 있는 텔루라이드 입니다. 이미 양산형 버전도 공개되면서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당장이라도 출시가 되는거 같았지만 2019 기아 모하비를 출시한 것으로 보아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2019 기아 모하비를 버린 카드로 사용하기에는 브랜드 가치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키워온 브랜드를 한순간에 엎어 버리면 기존 모하비를 몰던 사용자들은 어떤 느낌일까요? 모하비의 가치도 무시할 수 없는데 브랜드 관리가 너무나 허술합니다. 이런 오락가락 전략때문에 기아차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을 못받는게 아닐까 합니다. 

2019 기아 모하비 뭐가 달라졌나요? 

2019 기아 모하비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카카오아이가 탑재되었고 유보(UVO) 텔레매틱스 시스템 무상 사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최상위 트림에서만 기본 적용되던 상시 4WD 시스템과 동승석 워크인&통풍시트를 중간 트림 VIP 트림부터 기본사양과 선택사양으로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유로6 배기가스 배출 규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디젤 3.0 엔진을 탑재한 것이 주요 변화 포인트 입니다. 

모하비도 텔루라이드 처럼 화려한 실내 변신을 보여주면 충분히 팔릴텐데 아쉬운 변화입니다. 

푹 고아져서 뼈가지 사라질것 같은 2019 기아 모하비, 큰 변화없이 앞에 연식만 바뀌면서 연명하고 있는데요. 모하비 후속 텔루라이드도 좋지만 모하비 브랜드에 대한 가치도 기아차가 잘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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