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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리뷰/기타

아기아빠는 조깅화가 필수? 발이 편해서 좋은 케이스위스 울트라튜브! (NEW 소록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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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이 고흥 녹동에 왔다가 오랜만에 소록도에 놀러가봤습니다. 얼마전 1박2일에도 나와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길도 많이 변했네요~ 참고로 소록도는 한센병 환자 특수지역이라 공원내 차량진입이 안되기 때문에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특히, 아기 아빠들은 더욱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하네요 ㅎ 제가 이번 여행길에 이 신발 안신고 갔으면 큰일날뻔 했다는~~ ^^ 그럼 어떤곳인지 그 현장속으로 같이 가보실까요?



 

소록대교를 건너자 마자 바로 주차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주차비는 무료!
하지만 소록도 중앙공원까지는 꽤 많이 걸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지후가 오는 도중 잠이 들어 버려서 안고 가야 하는 일이 벌어졌네요~ 유모차도 안가져왔는데.. ㅠㅠ


그래서 일단 우리 지후를 안고 길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예전엔 이렇게 도보가 없었는데 모든 길이 재정비 되어 있네요~
그만큼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는 길 옆으로는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어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공원이 가까워 갈때쯤 우리 지후가 눈을 떴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ㅋ
요즘 우리 지후가 많이 무거워졌거든요~ ^^;

 

그나마 요즘 제가 테스트하면서 가장 즐겨신는 조깅화인 울트라튜브를 신고 와서 편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
원래 조깅화는 운동할때만 신는걸로 알고 있지만 평상시 신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발이 편해서 딱이라는..


디자인도 멋져서 마음에 드네요^^
운동할때만 신으려고 했지만 마음에 들어 여기저기 다 신고 있습니다. ㅋ

 


저멀리 병원이 보이네요~
여기는 한센병 환자들이 있는 곳은 아니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다른 병실이 존재합니다. (일반인은 출입금지입니다.)


병원 건너편에는 추모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추모비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소록도는 전체가 예쁜 공원처럼 느껴질 정도로 조경이 잘 되어 있습니다.
한센병이라는 특수성을 띄운 공간이지만 절대 위험한 공간이 아니라는걸 의미있게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이젠 우리 지후랑 손잡고 공원으로 고고씽!!


소록도병원 중앙공원 안내도 입니다.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네요~

 

우측에 보면 빨간색의 건물이 보이는데 예전 한센병 환자들에게 고통을 줬던 공간입니다.
옛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어서 그 참혹한 실상을 느껴볼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검시실입니다. 겉모습만 으시시해보이네요~


검시실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센병 환자들은 3번죽는다라고 하는데 두번째 죽음의 현장입니다.


 

해부대~ 공포영화의 한장면 같네요..

 

이건 단종대로 남성의 생식기관을 거세하는 곳입니다.

 

단종대의 시한편!
처절했던 그 순간이 느껴지는듯 하네요~


여긴 감금실입니다. 막사 같은 느낌으로 되어 있는데..





 

한센병 환자들을 감금해 두고 지냈던 곳이라고 합니다.

 

감금실 안쪽은 이렇게 되있고~

 

그 내부는 이렇습니다.
교도소가 따로 없는 공간이네요~


 

감금실에 대한 시와 한센병 환자 징계검속권 내용입니다.



끔찍한 현장을 지나~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공원안은 나무들이 울창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캬~ 멋지지요!! ^^
국보급 나무들을 다수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후랑 신나는 꽃놀이를 즐겼네요~

 

공원 가운데 부분에는 그 유명한 동상이 새워져 있습니다. '한센병은 낫는다!!'
위에 세워진 동상이 많은것을 의미하는듯 합니다.

 

공원안은 예쁘게 꾸며진 곳들이 많아 사진 찍을곳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후가 자연을 느끼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가족 사진도 한컷 남겼네요^^


그리고 지후랑 잡기 놀이도 하고~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후가 커가면서 활동량이 많아져 아빠는 뛰고 또 뛰어야 합니다. ㅋ
그래서 발이 편해야 한다는거~~~ ^^

 

 
소록도 공원은 곳곳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양하게 꾸며 놓아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천주교가 깊게 영향을 미친곳이라 한센병 환자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지후는 별관심없고 땅이 신기한지 왕따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ㅋ
서울에서는 이런 흙을 만나는것조차 쉽지 않은데 새로운 경험이 되었겠지요~

 

 

자연의 소리와 냄새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그야말로 좋은 체험 학습 공간입니다.


소록도 공원 안내 입니다.
환자들이 만든 공간이라고 하니 그 의미가 남다른 곳입니다.
그러니 아직 안와보셨다면 한번쯤 들려보시면 좋습니다.


 

저멀리 소록대교가 보이네요~
예전에는 배타고 들어 왔어야 하는데 이젠 소록대교가 생겨 차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해안가 옆으로 펼쳐진 길~~ 들어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서 가야 합니다.

 

먼걸이지만 우리 지후가 팔랑 팔랑 뛰어다니면서 좋아해 힘든줄 모르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날 울트라튜브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테스트중인 신발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발 편하고 가볍고 아기랑 놀기에 이만한 신발도 없는것 같습니다.



소록도 공원 어떠신거 같나요? 예쁜 공간이지요~~ 서울에서 먼 곳이지만 볼거리가 많아 가시면 후회없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역사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니 자녀 학습에도 도움이 될 듯 하네요!! 많이 걸어야 하는 곳이므로 편한신발은 필수라는것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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