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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데스크탑/컴퓨터부품주변기기

기업용 NAS 베스트텍 씨커스 N8900 설치 및 매력포인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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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리뷰에 이어 이번엔 씨커스 N8900의 진정한 매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기업용으로 나온 제품이라서 개인이 집에 두고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단, 제품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채택한 2개의 파워서플라이의 팬에서 발생하는 소음 때문이라도 적응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고 기업용 NAS라고 해서 설치가 복잡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어 유지/보수가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 N8900 역시 설치에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그냥 하드 랙을 꺼내서 하드를 장착하고 밀어 넣기만 하면 하드웨어적인 준비는 다 끝난것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설치를 마치고 나면 다음은 소프트웨어적인 설정이 필요합니다. N8900 같은 기업용 제품은 사무실 내에 별도의 서버실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데이터센터에 서버를 두고 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쪽에는 24시간 관리자가 있기 때문에 정전이나 기타 문제가 있어도 바로 바로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원격으로 서버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격 관리 툴은 매우 중요합니다. 복잡 다양한 기능보다는 필요한 기능만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더 필요해 N8900에 탑재된 원격 관리툴은 유용하게 활용될 것 같습니다.

N8900의 원격 관리 툴은 웹 브라우저로 제공됩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도 웹브라우저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지원하는 웹 브라우저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뿐만 아니라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 사파리와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사용되는 크롬도 있기 때문에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도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 파이어폭스도 같이 지원을 해주니 사실상 거의 모든 웹 브라우저를 모두 지원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한글지원하는 관리자 화면
기본 메뉴는 3가지가 있습니다. 관리자를 위한 Admin과 N8900 본연의 임무를 위한 웹디스크, 그리고 부가적인 사진 서버입니다. 관리 메뉴는 Admin으로 접속을 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그럼 한번 살펴 보실까요? 


 ▲ 관리자 첫 화면


N8900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장착된 하드디스크를 레이드로 구성하는 일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어떤 기능도 사용할 수 없고 관리툴이 알아서 레이드 구성하라고 계속 경고성 팝업을 띄워 줍니다.

만약 하드디스크가 하나 밖에 없다면 'JBOD'로 구성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드 구성을 위한 첫 화면입니다. iTunes 서버를 실행했더니 레이드가 없다며 이쪽으로 보낸 화면입니다. 메인 화면에 보면 RAID 정보라고 있고 그 밑에 녹색 아이콘과 함께 '생성'이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걸 누르면 N8900에 장착된 하드디스크를 이용한 레이드 구성이 진행됩니다.



레이드 구성은 별거 없습니다. 위의 그림과 같은 레이드 구성 환경을 지나면 이렇게 레이드 볼륨이 만들어지고 이 구성을 이용해서 NAS 기능을 사용하게 됩니다.



NAS로써의 주요 기능인 데이터 액세스를 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설정이 필요합니다. 사용 웹하드에 접속하면 개인 사용자별로 디스크 할당량이 주어지고 권한에 따라 읽기와 쓰기가 구분되어 지는 그런것을 위한 것입니다.


관리 툴에서는 이러한 사용자를 추가/삭제하고 그룹으로 묶어서 관리가 가능하며 사용자별로 각 폴더에 대해 읽기와 읽기/쓰기 모두 지정해 줄 수 있으며, 각 개인별로 디스크 공간을 할당해 줄 수도 있습니다.



▲ 사용자 별로 디스크 공간을 할당







▲ 폴더 설정

마지막 설정으로는 공유 폴더를 추가/삭제 하는 것입니다. 관리 툴이 아닌 실제 사용자들이 N8900에 접속해서 자신들의 데이터를 올리고 내려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폴더가 있으며, 이 외에 임의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N8900의 기본설정을 알아봤습니다. 이 정도면 최소한 웹 하드로써의 기능은 가능해집니다.


▲ 웹하드 접속 화면

웹하드에 접속한 화면은 위와 같습니다. 생각보다 단순하고 밋밋할 수 있지만 사용 웹하드와 같은 인터페이스를 생각하면 안됩니다. 기업용으로 사내에서 사용하는 것이니만큼 기본적인 기능만 제공이 되고 있으며, 기본 기능으로도 웹 하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N8900은 모듈 프로그램을 별도로 설치함으로써 MySQL 데이터베이스 서버와 웹 서버로의 기능도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자체 내장된 iTuens 서버 기능을 이용할 경우 아이튠스를 이용한 스트리밍 음악 서버로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막강한 레이드 기능

NAS는 기업의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비입니다. 그러므로 저장된 데이터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유실되는 사태를 막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N8900은 다양한 모드의 레이드를 지원합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레이드 모드는 JBOD, 0, 1, 5, 6, 10, 60 입니다. 특이한 부분은 역시 기업용 제품이다 보니 데이터 보호에 탁월한 RAID 5번과 50(5+0) 이 외에 6 및 60(6+0)도 함께 지원을 한다는 것입니다.



RAID 5는 최소 3개 이상의 하드디스크로 구성이 되며, 구성된 하드디스크의 수량에 비례해서 각각의 하드디스크에 백업을 해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3개의 하드디스크로 RAID 5를 구성할 경우 각 하드디스크의 1/3은 오류 복구를 위한 공간으로 놔두고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은 2/3 부분 뿐입니다. 이렇게 사용하다가 하나의 하드디스크가 고장나면 나머지 2개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백업용 부분을 이용해서 그대로 고장난 하드디스크에 있던 내용을 100% 복구하게 됩니다. 또한 이 모드에서는 데이터를 하드 디스크 3개에 나눠서 저장하고 읽어오기 때문에 성능 향상의 효과도 있습니다.

RAID 50(5+0)은 RAID 5 모드로 한 번 묶어주고 나서 다시 RAID 0으로 똑같이 묶어 줍니다. 사실상 궁극의 오류 복구 시스템입니다. RAID 0은 미러링이라고 해서 하나의 디스크에 있는 것을 똑같이 하나 더 만들고 유사시 복사된 내용으로 그대로 복구하는 것입니다. RAID 5를 통해 한번 데이터를 보호하고 나서 이런 구성을 하나 더 만들어서 그대로 복사해 둔다고 보시면 됩니다.



RAID6은 RAID5의 발전된 형태로써 최소 4개의 하드디스크가 필요합니다. RAID6은 하나의 하드디스크에 2개의 패리티 영역을 만듭니다. 그럼으로써 복구 할 때에도 RAID5에 비해 더 빠른 시간 내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RAID 60(6+0)은 RAID6으로 만들어진 볼륨을 다시 RAID 0으로 하나 더 복사하는 것입니다. RAID 60을 위해서는 최소한 8개의 하드디스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궁극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RAID 60까지 지원을 할 수 있는 것도 N8900에는 최대 8개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씨커스의 기업용 NAS인 N8900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실질적인 성능 부분은 인터넷 라인 환경과 사용되는 디스크의 성능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성능 테스트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NAS 기능을 위한 서버에 인텔 샌디블릿지 i3 프로세서와 DDR 8GB의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는 것만 봐도 심상치 않은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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