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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말아 맛집기

[청담동 맛집] 55도의 비밀? 분위기 잡을땐 뭐니뭐니해도 와인바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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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발렌타인데이도 있고 이래저래 바쁜한주겠죠~ (남자인 내가 왜 바쁨? ㅋㅋ)
그래서 리더유가 분위기 잡기 좋은 곳을 소개해 드릴께요~
와인을 몰라도 분위기 내기엔 좋은 곳이니 발렌타인데이때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 가격이 무지무지무지 비싸다는거~~ ㅎㅎ
하지만.. 여자분이시라면.. 초꼬렛 하나 챙겨드리고 와인바는 남친에게 근사하게 쏘게끔 기회를 줘도 괜찮겠죠~ ㅋ 

와인바라고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
 


청담동에 위치하고 있는 와인바 55도 입니다.
건물 분위기가 심상치 않죠~
와인바 같지 않은 분위기로 흠칙 주저하게도 되지만.. 와인바 맞으니까 들어가셔도 됩니다.^^

여기서 잠깐!
그럼 왜 상호가 55도 일까요? 뭔가 의미를 담고 있을듯 한데~
바로 55도는 화씨(F)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걸 섭씨(C)로 계산하면 12.77도 정도로 와인을 보관하는데 최적의 온도를 뜻한다고 하네요~
와인상식으로 참고해 두면 좋으니까 잘 기억해 두시면 좋겠죠~

분위기 잡을때 기본상식은 필수입니다. ^^*


55도 출입문 입니다.
잘 기억해 두셨다가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


내려가는 계단이 가파르죠~~
저도 처음에 이 계단 보고 여기가 와인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왠지 지하창고로 내려가는 듯한 분위기??? ^^
상대의 손을 살포시 잡아주는 지혜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자연스러운 스킨쉽 유도~ ㅎㅎ


내려온 계단의 모습입니다. 정말 가파르죠~
계단 밑으로는 와인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대형 와인냉장고 입니다.
와이바가 이렇게 지하에서도 통하는 이유는 
선선하게 와인을 보호하려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가 아닐까 합니다. 
적정한 온도 유지는 와인을 맛있게 먹는데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천장이 꽤나 높죠~
많이 내려온 만큼 탁트인 시야로 실내공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이성의 마음을 녹이는 그런 느낌이 아닐지~ ㅎㅎㅎ


한쪽엔 이렇게 와인바가 마련돼어 있습니다.
탁트인 공간에서 와인을 맛 볼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네요^^
뭐.. 혼자 오지 않는 이상 자리할 위치는 아닙니다.

분위기 잡는데 치중해야 하니까~ 이런곳은 혼자 분위기 잡을때 이용하면 됩니다. ㅋ


셋팅된 테이블 입니다.
여러가지 장비들이 있어 좀 어수선한 느낌이죠? ^^
이날은 사람이 많아서 그랬으니까 그냥 대충 파악만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분위기에 이미 사로잡혀 버렸으므로 테이블 셋팅의 어수선함 정도는 별 문제가 안됩니다.ㅋ 


맑은 느낌의 와인잔이 금방이라도 챙~ 하는 소리를 들려줄 것만 같습니다. 
와인잔 하나만으로도 분위기 UP시키는데 충분한 역할을 해냅니다. 


물도 와인잔으로~~ ^^
와인잔으로 물을 마시면 그 느낌도 사뭇 다릅니다.
품위있게 물을 먹는다고나 할까~ ㅎㅎ


55도 와인앤다인(wine & dine) 메뉴판입니다.
메뉴판부터 품격이 다르죠~
상대 이성에게 메뉴판을 건네주면서 고르라고 하는 센스!!
어떤이의 마음이라도 충분히 녹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상태에 따라 틀릴수도 있겠지만^^;)


이날은 디너코스와 함께 했습니다.
가격은 50,000원~ 꽤 비싼 가격이죠~
하지만.. 상대의 마음을 확 가져오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투자는 감수해야 합니다.

그럼 어떤 음식들이 나왔는지 확인해 볼까요? ^^


에피타이져로 나온 빵입니다.
빵도 나름 고급스러운 빵으로 제공되고 있으니 입맛을 돋구는데 제격입니다.^^


빵을 찍어 먹는 발사믹 드레싱입니다.


정갈하게 셋팅되어 나온 첫번째 코스음식인 전채요리 입니다.
음식의 맛은 첫느낌에서 결정된다고 하죠~
눈의 즐거움으로 맛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수 있는 것 또한 음식의 미학입니다.


두번째 코스음식으로 나온 오늘의 파스타 삼색 푸실리 아라비아따 입니다.
매콤한 느낌의 맛이 혀끝으로 전해져 오는거 같죠~
강한 음식으로 혀를 자극하고 긴장된 마음을 확 풀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음식입니다.


상대방을 위해 예쁘게 앞젚시에 덜어주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자신만 먹겠다고 그릇에서 바로 먹으면 안됩니다. ㅎㅎ
이렇게 분위기 잡는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


세번째 음식으로 나온 광어 파피오떼 입니다.
종이에 감싸져 나와 독특한 음식의 느낌을 전해주는데..
이런것 또한 분위기 잡는데 색다른 느낌을 전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생선의 살결이 부드러워 입안으로 들어가면 언제들어갔는지 모르게 녹아버립니다.
상대의 마음도 이렇게 녹아버리겠죠~ ^^  


어느 정도 음식을 즐겼으니 와인으로 분위기를 확 잡을 단계입니다.
와인가격은 따로 책정이 되니 적당한 와인을 골라서 공략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달콤한 와인이 좋은데.. 이날은 제 선택권이 없어 알리쇼블랑 와인으로 즐겼습니다.
좀 맛이 씁쓰름 한게 제 입맛엔 안맞더군요~


그래도 어떤 와인이든 와인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상대방의 마음을 녹이기엔 충분합니다.


건배와 함께 분위기 UP
좋은 장소와 좋은 음식은 사람도 좋게 만든다고 합니다.
즉, 상대방의 마음에 안들었던 사람이라도 좋은 곳에서 보면 색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메인 음식인 립아이 스테이크 입니다.
탱글탱글한 스테이크의 매력이 느껴지는거 같죠~


전 이렇게 미리 잘라서 먹는 스타일인데~
분위기 잡을 이성을 만날때는 한점 한점 잘라서 먹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상관 없는 부분이니 마음데로 해도 되겠네요~


핏기가 살짝 도는게 싱싱해 보이죠~
한점 물었을때 부드러운 고기육즙이 흘러나와 제대로된 스테이크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캬~~ 좋다 ^^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호두 세미프레도 입니다.
음식이 참 예쁘게 나오죠~
디저트까지 왔다면 이미 상대방의 기분은 넘어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


55도의 위치는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건너편에 있는 코치 골목으로 들어가서
다시 오른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기가 어렵다면 전화하는게 빠르겠죠~^^  02-518-5578 입니다.

어떠신가요?
분위기 잡기에 충분한 곳이었을지 모르겠네요~ ^^
전.. 이미 결혼도 했고 곧 아기가 나올 예정이라 분위기 잡는곳과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ㅎㅎ
앞으로 새로 인연을 만들어갈 분들에겐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곧 발렌타인데이인데.. 초콜릿이나 기타 선물에 치중하기 보다는 이렇게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한다면 소중한 기억의 순간으로 남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발렌타인데이때 좋은 시간들 많이 많이 가져 보세요~~~ ^^
전.. 와이프와 함께 어딜갈까 고민해 봐야겠네요 ㅎㅎ
다음 맛있는 이야기는 어디서 진행될지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밀닷컴(www.bemeal.com)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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