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사태, 애플 아이폰 진출때 보는거 같다! 이케아 등장으로 흔들리는 한국 가구 시장!

이케아의 한국시장 진출로 한국 가구 회사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절대 들어오지 말아야 할 것이 들어온 것 처럼 난리가 났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가구는 너무나 터무니 없이 비쌌습니다. 저도 결혼할때 가구를 구입했지만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 들었거든요~ 브랜드있는 제품을 사면 그야말로 돈 1,000만원 깨지는건 우스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케아의 한국시장 진출로 국내 가구회사들은 더 이상 장난을 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부풀려져 있던 거품을 싹 걷어내야 하거든요~~ 정말 반의 반가격으로 팔아야 경쟁이 될만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케아는 싸게 팔 수 있고 국내 가구는 비싸게 팔수 밖에 없는 이유가 뭘까요? 

왜? 이케아의 한국 진출이 한국 가구 시장에 부담이 되나요?

지금까지 제대로 경쟁을 하지 못했던 가구 시장의 현실이 바로 들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가구 시장은 알게 모르게 담합이 이루어져 있었고 가격은 나날히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케아의 한국진출로 한국 가구시장이 무너질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 였습니다.

그리고 현실은 닥쳤고 가구 시장은 이제와서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왜? 이케아가 영원히 안들어올 줄 알았던 걸까요? 아니면 이케아가 들어오기 전까지 비싸게 팔다가 그때가서 준비하자는 생각이었을까요?

왜? 우리나라 기업들은 해외 기업이 꼭 진출해야 변하는 걸까요?

해외 기업 안들어와도 우리 스스로 낮은 가격, 좋은 상품으로 경쟁하면 안될까요?

왜? 우리나라는 이케아 같은 기업이 나올 수 없는건가요?

우리나라 기업들의 아쉬움은 외부환경에 너무나 쉽게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내부에서는 강력한 기업이지만 글로벌 경쟁력은 안된다는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케아의 한국진출로 소비자는 새로운 가구 시장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미 이케아 광명점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그 여파는 다른 가구회사의 매출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는 더 심해지겠지요~~

하지만 국내도 한샘, 리바트가 이케아와 같은 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한샘은 샘이라는 저가 브랜드를 출시하여 조금씩 가격을 낮추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더 낮춰야 합니다. 그래야 이케아와 제대로된 경쟁을 할 수 있으니까요!!

이케아의 등장은 과거 애플이 국내 아이폰이 들어 올 때와 비슷해 보입니다.

아이폰3G 진출때 삼성 옴니아 광고

애플 아이폰 진출때도 그랬지요~ 한국은 와이파이도 막아놓고 있었고 MP3파일도 스마트폰에 넣지 못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와이파이 개방은 통신사의 수익 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고 MP3 파일을 넣는다는건 MP3플레이어 업체에 부담이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애플 아이폰이 들어오고 시장은 변했습니다. 와이파이도 개방되고 MP3도 스마트폰속으로 그냥 들어가게 되었고요~ 결국 모든것은 애플 아이폰이 만들어둔 생태계로 변했습니다. 아마 애플 아이폰이 국내 안들어왔다면 지금도 우리는 와이파이를 못쓰고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 그만큼 우리나라는 폐쇄적인 정책을 많이 써왔거든요~

가구시장도 이케아의 등장으로 이제야 변화하려고 합니다. 꼭 외부자극이 있어야 변하는 한국의 현실.. 왠지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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