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6 현장 분위기 어때? LG, 삼성, 소니 등등 기업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2016이 독일 베를린에서 어제 개막을 했습니다. 현지 느낌은 어떤지? 부스들은 어떤게 생겼는지? 궁금하시죠~ 현장의 느낌을 담아 봤으니 가볍게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부터 보여드릴 모든 사진은 LG G5 광각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광각 카메라 최고에요! 

IFA를 상징하는 현장

IFA에는 다양한 입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곳은 IFA를 상징하는 거대한 전시물이 있어 포토존으로 통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메세 베를린 전시장의 정문입니다. 사진에서 많이 보셨던 건물일텐데요~ 입구에 LG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 깃발들이 펄럭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IFA2016 기업들의 전시 모습들

여기는 IFA2016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LG 올레드 터널입니다. 55인치 곡면 올레드 사이니지 216장으로 만들어진 터널인데요~ 너무나 멋진 모습에 여기저기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LG전자 부스 모습입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라인업을 중심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을 선보여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백색가전은 LG전자가 확실히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노크온을 탑재한 냉장고들에 대한 반응이 뜨겁고 저진동 설계의 세탁기, 옷을 걸어두기만 해도 펴주는 스타일러 등 신개념 가전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클럽 분위기 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가전 말고도 정말 많은 것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전만큼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한다는게 아쉬움이겠지요~ 

야외에는 LG 시그니처 정원을 꾸며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소 난해한 해석이 아쉽지만 프리미엄 가전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IFA 건물들은 공장형 스타일로 정말 넓게 전시존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코엑스나 벡스코 하고는 느낌이 완전 다릅니다. 미로 같은 곳입니다. 

건물 모양도 가지각색이죠~ 같은 전시존이라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제각각 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창고형 전시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삼성전자는 독립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여줄게 많은 삼성이기에 부스 규모도 가장 큰 곳인데요~ 아쉽게도 이번에 갤럭시노트7 사건이 터져 속은 많이 아팠으리라 생각됩니다. 

삼성은 이렇게 TV들을 활용하여 예쁜 정원을 꾸며 두었습니다. 임팩트 있지는 않았지만 예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삼성 부스의 모습은 정말 큽니다. 이번에 기어 S3가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아쉽게도 현지 반응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기능은 괜찮으나 디자인적인 아쉬움을 토로하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진 지멘스 부스 입니다. 건물안을 새로운 도형으로 설계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자연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네스프레소 입니다. 캡슐 커피를 다양한 네스프레소 기기로 직접 타먹을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즉석 제조해 먹는 재미!! 저도 한잔 진하게 타먹고 힘을 내서 돌았습니다. 

IFA2016 파나소닉 부스 입니다. 파나소닉의 국내 인지도는 많이 안좋지만 엄청 큰 부스 규모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사람들의 반응도 괜찮네요~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복도 입니다. IFA2016에서는 막힌 건물도 있어 다른 건물을 가려면 바깥으로 나와서 돌아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기업들이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욕심이 깔려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러면 많은 비판을 받겠지만 여기는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잘 모르는 브랜드들도 많이 있습니다. 보시면 부스들이 똑같은 것이 없습니다. 크리에이티브한 부스 컨셉으로 기업의 색깔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핫한 화웨이 입니다. 화웨이는 국내에서 그리 대단한 기업으로 보지 않지만 글로벌 경쟁력은 갈수록 올라가고 있고 화웨이는 특히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웨이는 가전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부스 규모는 그리 크지 않게 나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화웨이 노바와 노바플러스 P9 등 모바일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곳은 삼성도 LG도 아닌 화웨이 였습니다. 

ZTE도 전시존을 꾸렸습니다. 여기도 모바일 전문 기업이기 때문에 부스 규모는 크지 않은데요~ 점점 모바일 시장이 중국으로 넘어갈 거 같은 위기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브랜드도 정말 많다는 걸 IFA2016 현장에 가면 느낄 수 있습니다. 

가전 제품을 모아서 파는 하이마트 같은 브랜드존 입니다. 재미있는 스마트 액세서리들이 전시되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런 로봇들도 보여주고 있고 

VR 장비를 장착하고 체험해 보는 공간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그리 큰 힘을 내지 못하는 필립스도 부스 규모가 엄청 납니다. 국내 시장과 해외시장이 다름을 IFA2016 현장에 가면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는 이렇게 멘트를 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토크 이벤트들이 펼쳐집니다. 그리 관심은 잘 받지 못하는거 같은데 축제의 현장 같은 느낌이 드는게 멋집니다. 

다른 건물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구간구간이 다르니 넘어가는 느낌도 다릅니다. 

티모바일 전시존 입니다. 정말 화려하죠~~ 통신사도 IFA2016에서 브랜드 알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규모도 정말 크게 나옵니다. 

티모바일을 상징하는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브랜드를 중시하는 유럽답게 브랜드 가치를 세우는데 많은 역량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소니 부스 입니다. 소니도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소니는 정말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는데요~ 보통 기업들이 현재 출시되는 제품들을 진열하는 반면 소니 컨셉 제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여 소니의 미래를 만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만큼 소니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전시존입니다. 

레노버도 공격적인 부스 규모로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레노버는 터치 키패드를 제공하는 놀라운 아이디어가 접목된 요가북과 신개념 모듈 스마트폰 모토Z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모토로라를 인수 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많이 알고 있는 WD도 전시존이 있습니다. 볼것이 있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은 그리 없습니다. 

샤프도 전시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슬프게도 샤프에는 사람들이 너무 없어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IFA2016에도 주목 받지 못하는 부스들도 많습니다. 쟁쟁한 기업들이 많이 나오는 현장이라 아무래도 힘을 내기엔 역부족입니다. 

게이밍 전문 기업 레이저도 있고 브라더 프린터도 있습니다.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IFA2016에 다 나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거 보면 정말 우리나라는 우물안 개구리 입니다. 우리나라 한국전자전 같은 경우는 너무 볼게 없으니까요~ 

그리고 곳곳에는 기업들이 운영하는 시크릿 존이 있습니다. 기자들이 방문해서 쉴 수 있는 공간인데요~ 해외에서는 기자나 블로거나 동급으로 보기 때문에 들어가서 음식도 먹고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게이밍 데스크탑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시크릿한 공간이라 정말 편안한 휴식처가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존입니다. 한때 정말 크게 자리를 잡았던 마이크로소프트였는데 가세가 많이 기울었네요~ 

 IFA2016 현장은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부스의 컨셉부터 신기한 제품들까지 정말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위에 보여드린 사진은 IFA2016의 1/10도 안됩니다. 안보여드린 기업들이 더 많아요~ ^^ 그만큼 엄청난 규모의 행사라는 점 참고해 두세요. 이상 IFA2016 현장에서 리더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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