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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이 뭔가요? LTE되는 노트북, 갤럭시 북 S 퀄컴 스냅드래곤 8cx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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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북 S는 LTE되는 노트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입하려고 보면 두가지 CPU가 탑재된 걸 보고 뭘 선택해야 할 지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인텔 CPU가 탑재된 모델과 스냅드래곤 CPU가 탑재된 모델이 있는데요. 오늘은 갤럭시 북 S 스냅드래곤 8cx는 뭐가 다른지 알려드릴테니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ARM이 뭔가요? 

이미지 출처 : apple

 

ARM 기반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복잡해지죠? 최근에 애플이 WWDC2020에서 맥북 생태계를 ARM 기반으로 바꿀 것이라 이야기 하면서 ARM 기반 PC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데요. 스냅드래곤 8cx가 그 시작을 보여줬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술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arm

 

ARM은 쉽게 이야기해서 CPU 회사입니다. 인텔 (Intel) 도 CPU 회사이죠. 그런데 두 회사는 서로 다른 곳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인텔 CPU는 PC에 들어가고 ARM CPU는 모바일에 들어가는 차이가 있습니다.

 

ARM의 경쟁력은 저전력 CPU라는 것입니다. 모바일 기기는 항상 휴대를 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성능과 함께 배터리 사용시간이 중요한 디바이스입니다. 그래서 ARM CPU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모바일 제품에 사용됩니다. 

 

그럼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 들어가는 CPU는 다 다른데? 라는 생각이 드시겠죠? ARM은 이런 CPU를 만드는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회사이고 다른 업체들이 이 설계를 바탕으로 각자의 AP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애플, 퀄컴, 삼성, 화웨이 등이 ARM 기반의 설계로 AP를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셨죠? 

 

ARM CPU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미치 출처 : apple

 

애플이 WWDC2020 (세계 개발자회의)에서 MacOS Bigsur를 공개하면서 향후 애플은 ARM 기반의 맥북을 선보일 것을 발표했습니다. 애플이 인텔과의 결별을 예고한 것인데요. 이런 변화는 이미 2019년에 애플이 퀄컴과 6년간 통신 모뎀을 포함한 스마트폰 부품 납품 계약을 맺으면서 감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 맥북의 경우 2005년에 IBM 파워PC에서 인텔 x86 아키텍처로 전환한 이후 15년 동안 인텔 프로세서만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애플이 이젠 인텔을 버리고 ARM을 선택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ARM 기반의 칩 성능이 인텔 CPU 만큼이 성능이 나온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아이패드의 성능을 고도화 하면서 노트북에 준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apple

 

그럼 왜 맥북을 ARM 기반으로 바꾸려고 하는 걸까요? 바로 노트북도 전력 효율성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성능을 낼 때 더 오래가는 사용 시간은 중요한 기술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해서 매번 전원선을 가지고 다닌다면 안되겠죠? 노트북도 이젠 여유로운 사용시간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물론 성능이 받쳐준다는 가정하에 입니다. 지금도 오래가는 노트북은 많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좋은 노트북이 아니라는 점에서 ARM 기반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전력 CPU를 위해서는 미세공정 CPU가 요구되는데요. AMD나 퀄컴은 7나노 프로세서를 생산하고 있는데 인텔은 이제 막 10나노 프로세서이고 애플이 요구하는 저전력 메모리 LPDDR4도 지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cx가 뭐지?

이미지 출처 : 퀄컴

 

그럼 퀄컴 스냅드래곤 8cx는 뭘까요? 우리가 보통 들어본 AP 이름은 스냅드래곤 865+ 이런 것인데 8cx 라니?? 퀄컴 스냅드래곤 8cx를 풀어보면 Qualcomm® Snapdragon™ 8cx Compute Platform 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PC 전용으로 나온 칩셋이라고 보면 됩니다. 

 

당연히 LTE를 지원하고 저전력 CPU라 사용시간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즉, 퀄컴도 이제 PC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는 것입니다. 기존 인텔 중심의 PC 시장에 퀄컴이 합세하면서 본격적인 맞승부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갤럭시 북 S도 퀄컴 스냅드래곤 8cx가 먼저 나오고 그 이후 인텔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럼 갤럭시 북 S는 왜 인텔 칩셋 버전이 나왔을까요? 

 

그 이유는 호환성 부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ARM 기반의 PC의 경우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기존 레거시 x86 프로그램들에 대한 호환성 이슈가 있습니다. 32비트 앱들은 에뮬레이터로 돌아가지만 64비트 전용앱은 돌아가지 않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즉, 관련 프로그램들이 아직 ARM 기반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인텔 버전이 출시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애플 및 여타 제조사들이 ARM 진영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어 현재 이런 부분들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S에서 내년중에 ARM 64bit 에뮬레이터를 지원한다는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 대형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애플이 자체 설계한 ARM 칩을 탑재한 맥OS에 맞게 변환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PC 제조사들이 ARM 기반의 칩으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삼성, 레노버, HP 등은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고 이런 흐름은 더욱 확대가 될 것입니다. 배터리 성능, 전력 효율성, 연결성 등에서 ARM 기반이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이런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변화가 될 것입니다. 

 

갤럭시 북 S 퀄컴 스냅드래곤 8cx 뭐가 달라?

LTE 되는 노트북 갤럭시 북 S 스냅드래곤 8cx 모델이 탑재된 건 인텔 CPU가 들어간 모델 대비 뭐가 좋을까요? 스펙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두 제품의 스펙을 보면 어느정도 확실한 기준점이 생깁니다. 보여지는 디자인, 기본적인 성능은 비슷한데요. 퀄컴의 경우 LTE와 사용시간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고 인텔은 아웃도어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 Wi-Fi6를 지원하는 점, 무게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ARM 기반의 CPU를 탑재했을때 사용 시간의 차이를 보면 왜 PC 제조사들이 ARM기반으로 가려고 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ARM 기반으로 가는 결정적인 이유중 하나가 앞으로 노트북의 방향성은 LTE를 지원하는 것으로 갈 것이라는 겁니다. 스냅드래곤 8cx의 경우 LTE 모뎀이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모뎀을 탑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우수합니다. 그리고 모바일에서 보여주었듯 뛰어난 LTE 연결성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는 점에서 ARM 기반의 CPU가 대세가 될 것입니다. 

 

쉽게 이해가 되셨나요? 갤럭시 북 S를 선택할때 퀄컴 CPU가 들어간 모델의 경쟁력도 잘 참고하시고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소정의 저작권료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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