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UV 전기차 추천 모델인 폭스바겐 ID.4 전기차가 드럼브레이크 이슈로 말이 많습니다. 한쪽에서는 구시대적인 드럼브레이크를 넣었다는게 문제다. 한쪽에서는 전기차에 맞게 드럼브레이크를 적용했으니 괜찮다 라는 의견입니다. 그럼 폭스바겐 ID.4에 적용된 드럼브레이크는 정말 나쁠까요? 정말 드럼브레이크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폭스바겐 ID.4 드럼브레이크 적용은 원가 절감?
폭스바겐 ID.4에 드럼브레이크를 적용했다고 하니 원가절감이라는 이슈가 가장 크게 부각됩니다. 당연히 기존 부품 가격을 고려하면 이 말은 맞는 것입니다. 그런데 폭스바겐 ID.4 드럼브레이크는 사실상 새롭게 설계된 부분이고 어쩌면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당장의 원가 절감이라는 측면에서는 맞지 않습니다.
어떤 부품이든 초기 개발 비용은 많이 들어갑니다. 이게 양산화 되고 많은 차에 쓰이게 되면 원가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지금처럼 한정된 차에 들어가게 되면 오히려 부품 단가는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비판의 목소리가 많은 드럼브레이크라 어쩌면 이번만 하고도 말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 그 평가를 논하기엔 이른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용적인 가치로 봤을때 부품 가격을 줄일 수 있다면 이건 소비자에게도 판매자에게도 유리한 것입니다. 저렴한 걸 적용하면 그만큼 가격은 더 저렴해질 수 있는 포인트가 됩니다. 저렴한걸 비싸게 팔 수 있다면 폭스바겐이 그만큼 영업을 잘하는 거겠지요.
드럼브레이크 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드럼브레이크 단점은 열을 받으면 제동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드럼브레이크는 브레이크 패드가 드럼 안쪽에 들어가서 열이 배출이 안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 제동력은 좋지만 지속적인 브레이크 사용시 브레이크 제동력을 상실하게 되는 큰 위험성이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드럼브레이크가 안전에 위협된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드럼브레이크는 분진 가루가 안쪽에 머물기 때문에 분진가루가 눌러 붙는 경우가 있어 정기적으로 청소가 필요한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포인트를 폭스바겐은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시각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이건 맞는 소리입니다. 독일차를 타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분진가루가 정말 상상이상으로 엄청나게 나옵니다. 브레이크 제동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브레이크 패드 때문인데요. 독일차의 경우 세차하고 몇일만 지나도 휠이 시꺼멓게 변할 정도로 분진가루가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폭스바겐은 환경 오염을 방지하는 측면에서 드럼브레이크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고 기술의 방향성을 이쪽으로 돌렸습니다.
폭스바겐 ID.4 드럼브레이크 전기차라서 괜찮다?
폭스바겐은 이번 전기차 SUV ID.4에 적용한 이유를 전기차라서 드럼브레이크 사용이 가능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전기차는 브레이크 사용 비율이 크게 줄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같은 경우도 브레이크 패드를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3배 더 오래 쓴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회생제동을 적극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원패달 드라이빙으로 발을 때면 브레이크가 아닌 회생 제동이 걸리면서 브레이크 사용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저도 테슬라 모델Y를 1년 이상 탔는데요. 브레이크를 밟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발을 때기만 해도 제동이 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감이 생기면 브레이크를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즉, 이런 시선으로 보면 폭스바겐의 접근성은 맞다고 보입니다.
브레이크 사용이 거의 없으니 드럼 브레이크 단점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폭스바겐 ID.4는 고속 전기차도 아닙니다. SUV 전기차이고 보급형 모델로 최대 속도도 빠르지 않습니다. 고속 드라이빙을 하는 전기차가 아니기 때문에 급제동을 할 일도 크지 않다고 보입니다.
폭스바겐 ID.4 드럼브레이크 위험을 감수하고 판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폭스바겐을 비판하는 포인트가 안전을 볼모로 장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폭스바겐은 세계에서 가장 차를 많이 파는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가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가지고 접근한다고요? 그리고 안전을 가지고 장난을 한다? 이건 솔직히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보수적인 시선이 많습니다. 혹시나 모를 사고가 회사의 존폐를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 신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그런 폭스바겐이 소비자 안전에 위협되는 드럼브레이크를 단다고요?
이건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달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사고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면 자동차 회사들은 선택하지 않습니다. 만약 폭스바겐 ID.4 때문에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사람들이 죽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저 차 하나때문에 회사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하고 회사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드럼브레이크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폭스바겐이 제대로된 안전성 검증도 안하고 했다고 하는데요. 규모가 큰 자동차 회사들은 다각적인 실험을 하고 나옵니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상황까지 고려해 극한의 테스트를 거치고 다양한 변수까지 고려해 테스트를 합니다.
자동차 개발비가 많이 드는 이유는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나오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드럼브레이크가 원가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니까 달고 나오는게 나옵니다.
폭스바겐 ID.4 SUV 전기차에 드럼브레이크가 탑재되었다는 건 그만큼 다수의 실험 결과로 안전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망한다?
폭스바겐 ID.4 드럼브레이크는 실험적인 도전 과제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타고 다니면서 재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만약 많은 사람들의 우려의 시선처럼 폭스바겐 ID.4 드럼브레이크가 문제가 발견된다면 폭스바겐은 큰 위기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거봐라 그 위험한 걸 왜 달아 가지고 저러냐 이런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자~ 폭스바겐은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 정말 사람들의 시선처럼 드럼브레이크가 발목을 잡게 될까요? 폭스바겐의 도전이 어떻게 될지 같이 한번 지켜 봅시다
저는 SUV 전기차 추천 모델이지만 여러분은 잘 고려해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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