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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끼워 팔기라고? 애플 아이폰7 혁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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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이 공개된 후 연일 혁신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는 벌써 몇년째 반복되는 혁신타령을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제 새로운 디바이스가 아니고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혁신을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기대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것은 애플 뿐만 아니라 삼성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그런데 최소한 아이폰7 만큼은 저는 혁신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또 반발을 하실텐데요. 왜 혁신인지 지금부터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혁신에는 반발이 따른다! 


혁신의 사전적인 의미를 먼저 보겠습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찾아본 '혁신'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혁신은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라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보면 혁신 세력, 제도의 혁신, 교육의 혁신이 있고 관련 어휘로 유신, 개혁, 혁명 등등 이 있습니다. 


자 이걸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모든 혁신에는 이런 반발이 따릅니다. 혁신의 정도에 따라 그 차이가 있지만 엄청난 혁신일수록 반발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아마 여러분이 생각하는 혁신에 반발이 없었다면 그건 어쩌면 혁신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바라는 변화라 보는게 맞을 것입니다. 


혁신은 그런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걸 들고 나와 충격을 주고 지금의 익숙함에서 벗어난 새로움을 제시하는게 혁신입니다. 


애플 아이폰7 혁신! 이어폰 단자를 없애다. 



애플 아이폰7 변화중 다른것은 기능적인 향상에 그쳤지만 3.5mm 이어폰 단자를 없앤것은 혁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익숙했던 이어폰 단자를 버리는 행위. 물론 사람들은 거센 거부 반응을 보였고 일제히 애플을 욕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혁신이냐고 하시겠죠? 이건 사람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다. 기존에 잘 써왔던 사람들을 무시하는 행위다. 


애플은 이런 거센 저항을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분명 내부에서도 많은 저항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애플은 혁신을 주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혁신이 성공하지는 않습니다. 혁신은 실패를 더 많이 한다는 사실입니다. 즉, 애플은 아이폰7에서 혁신을 시도했지만 성공을 할 수도 있고 실패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7 이어폰 단자 왜 없앴을까? 


애플은 아이폰7 이어폰 단자를 없애면서 선이 없는 세상을 주도 하겠다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액세서리 판매하려고 하는거 아니냐고 비판을 했습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보시면 수많은 이어폰, 헤드폰 브랜드들이 블루투스 제품을 출시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무선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 소니, 뱅앤올룹슨, 보스, LG, 삼성 등등 다 무선 제품들에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애플은 무선이 대세이기 때문에 아이폰7과 무선 블루투스 제품을 조합해서 쓰라고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왜 이어폰 단자를 없애 선택권을 줄였냐는 비판을 받지만 애플은 앞으로 3.5mm 단자는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혁신을 주도한 것입니다. 대신 라이트닝 케이블로 기존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게 번들이어폰을 제공하고 젠더도 제공합니다. 최소한 애플은 욕을 덜 먹기 위해 나름대로의 배려를 했습니다. 






애플 아이폰7 에어팟 끼워팔기 아니냐? 


애플은 아이폰7 출시와 함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걸 가지고 사람들은 애플이 액세서리 장사에 나섰다고 일제히 비난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여기서 한가지 놓치고 있는 사실 한가지가 있습니다. 에어팟은 애플이 선보인 한가지 액세서리 라는 것입니다. 이거 없다고 아이폰7 사용 못하나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하면 됩니다. 만약 기존에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 못하고 에어팟만 사용할 수 있다면 당연히 욕을 먹어야 하지만 그게 아닙니다.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팟은 3.5mm 이어폰 단자를 없앴으니 애플도 이에 맞는 액세서리를 선보인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LG가 G5 출시할때 블루투스 이어폰 톤플러스를 소개 했고 삼성이 갤럭시노트7 발표할때 아이콘X를 선보였듯이 하나의 액세서리에 불과합니다. 


디자인이 별로다, 분실이 우려된다. 가격은 왜 이렇게 비싸냐? 비판을 가하고 있지만 맘에 안들면 안사면 됩니다. 그게 다입니다. 이거 없다고 애플 아이폰7 못쓰는 것도 아닌데 아이폰7을 비난하는 대상으로 에어팟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본질은 애플 아이폰7이 이어폰 단자를 없앴다는 것입니다. 액세서리는 마음대로 다양한 선택을 하면 됩니다. 


애플 아이폰7 혁신이 불만인가요? 



애플 아이폰7은 거센 저항과 함께 최소한 국내에서는 엄청난 욕을 먹고 있습니다. 그럼 안사면 됩니다. 애플이 시도한 혁신이 불만이라면 선택 안하면 됩니다. AS를 안해줘서 욕을 할 수는 있지만 제품 잘못 나왔다고 욕할 것은 아닙니다. 애플이 선택한 혁신이 못마땅하다면 애플은 소비자의 선택을 못받겠지요~ 그리고 애플은 국내 전망대로 망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글로벌 시대 잖아요~ 국내 전망을 잘 믿으시나요? 그렇다면 애플은 벌써 예전에 망했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매년 발표회때마다 같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애플 아이폰 출시 -> 혁신 없었다. 애플 전망 어두움 - > 애플 사상 최대 판매 기록 -> 애플 아이폰 출시 -> 혁신 없었다 애플 전망 어두움 -> 애플 사상 최대 판매 기록


아이폰7은 거센 저항에 부딪힌걸로 보아 분명 혁신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 혁신이 성공할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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