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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가 잡힌 이유. 디자인으로 타는 르노삼성 SM6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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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기술력은 상향 평준화 되었습니다. 물론 안전성에서 국산차들이 지적을 받고 있지만 사실상 큰 차이를 느끼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대차가 그토록 욕을 먹으면서도 잘 팔리는 것입니다. 일단 저렴하니까요~ 그래서 더욱 중요해지는게 자동차 디자인 입니다. 일단 예뻐야 소비자들이 눈길을 주고 선택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 증명한것이 르노삼성 SM6 입니다. 르노삼성은 뭘해도 안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차를 가지고 와도 소비자들은 현대차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특히 쏘나타는 국민 중형차라 할 정도로 그 위치는 절대적이었습니다. 어떤 차가 와도 쉽게 흔들지 못할 것이라 했지만 그것을 해낸게 르노삼성 SM6 입니다.


르노삼성 SM6 디자인으로 접수!



르노삼성 SM6가 경쟁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던 건 고급스러운 디자인 이었습니다. 전면에 화려한 LED 라인과 후면에서도 이어지는 파격적인 LED 라인, 지금까지 국산차들이 가지지 못했던 화려함을 르노삼성 SM6는 실현해 냈고 이를 고급차가 아닌 중형차에서 보여줬습니다. 


르노삼성과 현대차는 사실상 경쟁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서비스 라인도 부족하고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옵션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르노삼성 SM6는 그 흔한 택시 하나 팔지 않고 쏘나타를 위협 했고 쏘나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판매량으로 디자인 경쟁력의 중요성을 입증했습니다.


안일한 쏘나타! 적당히 만들면 된다?



쏘나타의 상품성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랜져 보다 좋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쏘나타는 각각의 경쟁력을 갖추기 보다는 지극히 상품 가격에 입각한 정책을 세웠습니다. 쏘나타 보다 좋은 것이 그랜져가 되어야 하고 그랜져 보다 좋은것이 제네시스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당시 최고의 기술을 담기 보다는 딱 선을 지키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가격을 맞추기 위한 정책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런 한계점이 결국 르노삼성 SM6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없게 된 이유입니다. 누가봐도 쏘나타와 르노삼성 SM6는 비교대상 차가 아닙니다. 디자인에서 이미 지고 들어가기 때문에 절대적인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물론 가격이 르노삼성 SM6가 비쌌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겠지만 가격이 비싸면서도 쏘나타를 위협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이미 앞서나가는 경쟁력을 갖췄다 할 수 있습니다. 


쏘나타는 경쟁자가 없을 것이라는 안일한 판단아래 준비하지 못했고 결국 3년만에 풀체인지에 가까운 쏘나타 뉴라이즈를 선보이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만큼 위기를 감지한 것입니다.


현대차의 애매한 디자인 전략!



쏘나타 디자인을 보면 과연 현대차가 디자인 방향성을 바로 잡고 있는건가 의문이 듭니다. 어설픈 캐스캐이딩 그릴은 쉽게 질리는 외모를 느끼게 하고 어디서 본듯한 디자인 컨셉으로 현대차만의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가 디자인 방향성을 확고히 하자 현대차는 더더욱 디자인 방향성을 잃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현대차가 아직 모르고 있다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물론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는 영역이라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지만 대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 가치를 주지 못했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르노삼성 SM6 단점이 있지만..



르노삼성 SM6를 몰아보면서 느낀 단점은 가장 먼저 오디오 부분입니다. 보기엔 멋있지만 사용성에는 크게 떨어집니다. 특히 블루투스 오디오 선택하려면 버튼을 몇번이나 눌러야 하는지 접근성이 떨어지고 오디오 볼륨 조절도 버튼으로 되어 있어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디자인이 좋아서 참는거지 쏘나타가 조작성 면에서는 훨씬 뛰어난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최근 디자인 방향성을 통일화하고 있고 실내는 세로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컨트롤 문제를 아직 르노는 파악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르노삼성 SM6 단점으로 꼭 지적되어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르노삼성 SM6가 처음 출시되었을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던 것이 AM링크 토션빔입니다. 대부분의 중형차는 멀티링크를 사용해 승차감을 높이고 있는데 르노삼성 SM6는 토션빔을 장착해 고급차의 승차감을 주지 못했습니다.멀티링크가 무조건 좋은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토션빔의 한계상 승차감에서는 다소 아쉬운 문제를 들어내고 있습니다. 르노삼성 SM6 단점 중 가장 기본으로 알아야 할 구조적 문제입니다. 



르노삼성 SM6는 패밀리 세단이지만 뒷자리 좌석이 여유롭지 않습니다. 4명이 타기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뒤에 3명이 타게 되면 사이드에 있는 사람은 꽤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뒷자리 타봤다가 멀미 나는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르노삼성 SM6 단점은 분명하게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노삼성 SM6는 잘 나갑니다. 디자인 만큼은 수입차 부럽지 않으니까요~ 불편하지만 사용자를 이해하게 만든것이 르노삼성 SM6 입니다.


쏘나타는 르노삼성 SM6 단점 때문에 그나마 지금의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완벽한 상품성 이었다면 쏘나타가 더욱 상대하기 힘든 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제 현대차는 더욱 긴장해야 합니다. 지금의 안일한 전략으로는 내일은 없습니다. 언제까지나 1위일 것이라는 생각은 접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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