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등에 재활용 소재 사용 확대!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애플워치 등 제품 전반에 걸친 재활용 소재 사용 확대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전자제품 재활용 기술로 소재 회수가 불가능했던 방식을 개선하는 시스템 Taz를 발표했고 아이폰 분해 로봇인 Daisy의 기능을 확장 및 관련 특허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는데요.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애플 재활용 소재 사용 확대

애플은 업계 전반의 변화를 가속화하고자 소재 재활용 및 조달 부문에서 선구적인 혁신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재활용 협력업체가 이러한 혁신 성과를 전 세계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애플은 기존 전자제품 재활용 기술로는 소재 회수가 불가능했던 방식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재활용 시스템 Taz를 발표했습니다. 

Taz는 새로운 파쇄 관련 기술을 이용해 오디오 모듈에서 자석을 분리하고 희토류 원소를 회수하게 됩니다. 

 

2021년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등 제품 전반에 사용된 알루미늄 가운데 59%가 재활용 자원에서 나왔고 많은 제품이 외장에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했습니다. 

2021년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이 차지한 비중이 4% 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애플은 2025년까지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없애겠다고 목표를 잡았는데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애플은 2015년부터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이 차지하는 비중을 75%까지 줄였습니다.

애플은 2021년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제품 전반에 다음과 같은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1. 인증된 재활용 희토류 원소 45% : 애플이 제품 전반에 재활용 희토류 원소를 도입한 이래 가장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부분입니다. 

 

2. 인증된 재활용 주석 30% : 모든 새로운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 맥 기기의 메인 로직보드의 솔더에 100% 재활용 주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인증된 재활용 코발트 13% : 아이폰 배터리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소재로, 애플의 재활용 로봇인 Daisy가 분해하여 시장에 반환하고 있습니다. 

 

4. 인증된 재활용 금 : 애플 제품 최초로 아이폰13, 아이폰13 프로의 메인 로직 보드 도금과 전후면 카메라의 와이어에 사용했습니다. 애플은 재활용 금만 사용하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추적성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소재는 채굴을 줄이는데 큰 기여

이렇게 재활용 소재를 회수하는 것은 자원 채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애플의 재활용 로봇이 분해한 아이폰 부품 1미터톤으로 채굴된 광석 약 2,000미터톤에 해당하는 양의 금과 구리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이폰 분해 로봇인 Daisy는 기능이 확장되어 23가지 종류의 아이폰을 분해하고 해당 특허 라이선스를 타사 및 연구진에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로봇인 Dave는 Taptic Engine을 분해하여 희토류 자석, 텅스텐 및 강철과 같은 귀중한 자원 회수를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러퍼비쉬 프로세스를 통해 제품의 수명 연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1년 애플은 1,220만 대의 기기 및 액세서리를 재사용할 새로운 주인에게 보냄으로써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향후 자원 채굴의 필요성을 낮췄습니다. 

 

애플 2022년도 환경 경과 보고서 발표!

애플은 환경 관련 활동의 진행 상황, 재활용 혁신 노력, 청정에너지에 관한 새로운 세부 정보를 2022년도 환경 경과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33% 매출 성장을 이룩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탄소 순 배출량은 그대로 유지시켰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2020년 이후 전 세계 운영 영역에서 탄소 중립화를 실현해왔고 2018년부터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사무실, 매장, 데이터 센터의 전력을 공급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최근 협력업체가 지난 한 해 동안 청정 전력 사용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고 발표했는데요. 애플 협력업체는 향후 몇 년 동안 총 16기가와트(GW)에 달하는 청정 전력을 사용하겠다고 약속했고 현재 10GW 이상을 가동 중에 있습니다. 애플 주요 제조 협력업체 213곳이 25개 국가에서 재생 가능한 전기로 애플 생산 전력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애플은 2021년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로 1,39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을 방지했습니다. 이는 1년 동안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중 300만 대에 육박하는 차량을 줄이는 것에 상응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애플 2022년 지구의 날 기념

애플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4월 22일 어떤 종류의 운동이든 30분 이상 완료한 모든 애플워치 사용자는 특별 한정 배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의 날 4월 22일에 애플 고객은 스냅챗에서 몰입감 넘치는 증강 현실 체험을 통해 재활용 로봇인 Daisy를 비롯해 아이폰 13에 숨겨진 환경 혁신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 애플 매장은 특별한 도안을 창문에 전시하여 애플의 환경 보호 노력에 대해 알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플 뉴스, 애플 도서, 애플 팟캐스트, 애플 TV 앱은 엄선한 글로벌 콘텐츠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자연 세계를 경험하고 기후 위기와 그 이면의 과학에 대해 배우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는 커뮤니티를 진지하게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 시각 예술가이자 동화 작가인 올리버 제퍼스가 엄선한 책 컬렉션, 저명한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제니퍼 베이치월이 엄선한 인류와 자연의 상호 의존적인 관계에 관한 통찰을 담은 영화 컬렉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앱스토어는 탄소 발자국을 추적하고 풀뿌리 환경단체와 연결할 수 있는 Earth Hero 및 Milkywire 등 사용자가 커뮤니티 및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도움을 주는 앱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그리고 애플 페이 사용자는 4월 22일까지 애플닷컴, 애플 스토어 앱 또는 애플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구매할 때마다 애플이 1달러를 세계자연기금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아쉽게도 한국 이용자들은 해당이 안되네요. 어서 빨리 애플페이가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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