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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브랜드 길을 잃다! 갤럭시노트7 단종 보다 더 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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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갤럭시노트7이 단종의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이미 예견 되었던 일이기도 한데요~ 갤럭시노트7은 스마트폰 사상 폭탄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시장에서 퇴출되는 역대 최악의 사태를 만났습니다. 문제는 갤럭시노트7보다 삼성의 브랜드 하락입니다. 삼성은 갤럭시노트7 문제를 해결하고자 처리과정에서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잘못된 증상 파악, 언론 통제, 블랙컨슈머 등 삼성은 갤럭시노트7 문제를 막고자 한 이런 행위들이 삼성의 브랜드 하락을 더 크게 불렀습니다. 오늘은 삼성이 놓쳐 버린 문제를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삼성 기술력에 대한 의심



삼성의 가장 큰 문제는 증상을 파악하지 못한 기술력입니다. 초기 배터리 폭발 사건이 났을때 삼성은 이런 문제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삼성은 너무나 쉽게 배터리 문제라고 결론을 내버립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배터리를 공급했던 삼성SDI는 거의 역적이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리콜로 교환된 제품도 또 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서 삼성 갤럭시노트7은 되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건넜습니다. 



사진 : 대만 appledaily.com

만약 명확한 분석으로 갤럭시노트7 문제를 잡아 냈다면 어땠을까요? 삼성의 잘못된 진단 하나가 이렇게 큰 사고를 불렀습니다. 병도 그렇습니다. 의사가 제대로된 진단을 하지 못하면 약도 의미가 없으니까요~ 삼성은 아픈걸 제대로 찾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급한 나머지 기침 하니까 감기라고만 진단을 내리고 처방을 했습니다. 결국 기술력에 대한 문제를 여실히 들어냈습니다. 


시대를 읽지 못한 삼성 언론통제 논란



지금은 글로벌 시대이고 1인 미디어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정보를 접하고 있고 다양한 채널로 목소리를 전달합니다. 그런데 삼성은 구태의연한 언론 통제로 문제를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해외에서는 발빠르게 해당 소식이 나오지만 국내에서는 너무나 조용했고 기사가 올라가더라도 내려버리는 구태의연한 대처 방안을 보여줬습니다.  최대 광고주 삼성의 권력을 앞세운 모습을 사람들에게 그대로 보여준 것입니다. 그럼 사람들은 뭘로 생각할까요? 예전처럼 모르고 넘어갈까요?  아니죠~ 이렇게 막고 통제하는 삼성에 대한 불신만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아직도 삼성이 지금 시대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변화하는 시대를 잃지 못하고 있는 삼성의 더 큰 문제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성급한 대처 방안, 관련사들 한번에 죽였다!


갤럭시노트7 개선품 국내 최초 발화사건이 벌어진 다음 삼성의 대처 방안은 황당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해당 제품의 분석을 한 SGS는 2시간도 안되어 충격에 의한 폭발이라며 갤럭시노트7의 문제가 아님을 공표했습니다. 폭발 문제가 벌어지면 다각도로 분석을 해서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데 단순히 현재 여론을 막고자 충격으로 인한 폭발이라는 황당한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기관이 해외 기관이라며 공정한 결과를 냈다는 모습도 보여줬고요~ 하지만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요? 사람들은 이 기관이 삼성과 관련된 곳임을 잡아냈고 불신의 목소리는 더 커져갔습니다. 그러자 삼성은 정부기관의 힘을 빌립니다. 하지만 정부기관도 하루가 안되어 똑같은 결과물을 내놓습니다. 


문제는 이후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이 안일어나야 하는데 계속 터졌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것을 검증한 SGS나 국가기관도 삼성의 손아귀에 있다는걸 입증했습니다. 관련사들까지 한번에 죽이는 대처를 보여준 것입니다. 


점점 경쟁력 약해지는 삼성 스마트폰



삼성 스마트폰은 이제 예전만 못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애플은 자체 OS, 하드웨어, 브랜드 경쟁력까지 갖춰가며 세계 1위의 브랜드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삼성은 판매량에서는 1위 였지만 OS는 구글것이며 중국 스마트폰이 치고 올라가자 그 위기를 고스란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여전히 삼성과 애플을 경쟁상대로 보지만 실제로 해외에서의 브랜드 격차는 꽤 많이 차이납니다. 그리고 단일 모델 경쟁에서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판매량에서도 아이폰이 절대적이고요~ 삼성의 판매량이 높은건 저가폰이 많이 팔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애플과 점점 벌어지는 격차, 중국 스마트폰의 성장으로 삼성은 더욱 조급증을 낼 수 밖에 없었고 최신의 기술들을 다 담다 보니 작은 부분까지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결국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태어난 갤럭시노트7 이지만 최악의 스마트폰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삼성 신뢰도 회복할 수 있을까?



삼성은 더이상 갤럭시노트7을 막지 못했고 지금이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단종이라는 카드를 꺼냈습니다. 사실 먼저 꺼낸게 아니라 미국의 조치에 의한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삼성의 대처는 깔끔하지 못했는데요~ 이제 미국에서 잃은 신뢰, 중국 시장에서의 삼성 브랜드 하락 등 세계에서 보는 삼성의 이미지는 곱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갤럭시S8이 나오더라도 폭발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나올 것이고요~ 


그래서 앞으로 삼성은 다시 태어난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다행인점은 삼성은 돈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뛸 수 있는 힘이 있어 삼성이 이대로 쉽게 주저 앉지는 않을 것입니다. 빠른 갤럭시노트7 환불과 보상으로 깔끔한 대처를 보여준다면 삼성의 브랜드 신뢰도는 회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갤럭시노트7으로 너무나 큰 상처를 입은 삼성이지만 저력은 있으니까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달라진 삼성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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