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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보,컬럼/기아차

가격 내린 기아 K9, 이번엔 통할까? K9 2013 진짜 문제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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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9이 드디어 가격 할인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올해 들어 국내 자동차 브랜드들이 일제히 가격 할인을 하고 있는데 아마 K9의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다. 뭐 이미 예견 되었던 일이었죠~ K9의 상품성 치고는 가격이 워낙 높게 나온지라 가격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과연 가격만이 문제일까요? 기아 K9의 상품성을 분석해 보도록 할테니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아 K9 가격 논란 해소?

 

 

기아 K9은 상위 트림에서나 있었던 옵션(헤드업 디스플레이, 18인치 휠과 타이어, 어댑티브 HID 헤드램프, 앞좌석 냉난방 통풍 시트) 들을 하위 모델에도 적용하면서 가격적인 부담을 낮췄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된 상위 모델들도 최대 291만원을 인하해 경쟁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그래서 일단 가격적인 부분만 봤을때는 낮은 가격에 다양한 옵션을 탑재한만큼 조금더 만족스러운 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아 K9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불과 300만원 정도가 비싸서 K9을 구매하지 않았을까요?

 






기아 K9의 문제는 가격이 아닌 이미지!

 

 

 

가격 문제도 분명 한몫하긴 했지만 기아 K9의 가장 큰 문제는 카피 논란입니다. BMW 시리즈를 교묘히 배껴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 실제 구매층들을 꺼려하게 만들었습니다. K9만 봤을때는 디자인도 멋지고 화려한 옵션으로 상품성 만큼은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지를 중요시 하는 구매층들이 카피 논란이 되고 있는 차를 구입하기란 여간 꺼려지는게 아니지요~ 그래서 맘에 들어도 다른 모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지 않았을까 합니다.(어디까지나 추측^^;) K9을 떠올려 보세요? 어떤 키워드가 생각나시나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이미지가 현재의 K9 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K9을 생각할때 고급 세단 보다는 카피차를 먼저 떠올리시지 않을까 싶네요~ 즉, 기아차가 이걸 해결하지 못한다면 K9이 아무리 가격을 하락해도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기아 K9 해결방법은 페이스리프트!

 

 

기아 K9이 살아날 방법은 현재 딱 한가지 방법 밖에 없어 보입니다. 카피차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다른 걸로 포장을 해도 카피차 논란은 K9을 꼬리표처럼 따라 다닐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볼때는 그릴만 바꿔도 많은 부분이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뭐 이건 전문 디자이너들이 고민할 부분이지만 K9을 진정으로 살리고 싶다면 하루라도 빨리 페이스리프트에 들어가야 합니다. 가격하락, TV PPL등으로 아무리 K9을 어필해도 한계가 분명 있는 모델입니다.

 

기아차 K9 패밀리룩을 버려야 살 수 있다!

 

 

 

기아차는 K7, K5부터 파격적인 디자인 행보를 보여 많은 찬사를 받았었습니다. 주가도 급등하고 현대차를 넘어서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모았었는데 K9 출시후 여러가지 요인이 있긴 했지만 주가는 급락하고 그 이후 나오는 모델들도 K9의 패밀리룩을 가져와 디자인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 문제라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K9의 안좋은 이미지를 다른 차에게도 가져온다면 기아차의 미래 또한 그리 밝지는 못할 것입니다. 잘못된 길은 하루라도 빨리 되돌아 가야 합니다. 그게 기아차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기아 K9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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